조글로로고
할빈시제10병원 혈액투석과 송영봉의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5월8일 22시30분    조회:93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기증상 뚜렷하지 않아 발견 어려워

신장병환자 과일 채소 '독'이 될수도

현재 전국적으로 신장병을 앓고있는 환자는 약 1억여명, 그중 뇨독증으로 전환될 위험에 처한 환자는 약 100만명이다. 이처럼 신장병은 발병률이 높고 또한 치명적인 후과를 가져올수 있는 질환으로 꼽히지만 현재 중국의 발견률은 10%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 결국 병이 병을 키우는 악순환의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무서운 질환이라도 조기에 치료하면 치유되기 쉬운 법, 이에 기자는 신장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수 있는 방법 등 여러가지 신장병 관련 건강상식을 알아보기 위해 할빈시제10병원 혈액투석과 송영봉의사(32세, 조선족)를 취재했다.

"신장병은 여느 질환과는 달리 조기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신장기능이 일정한 정도로 파손된후에야 환자에게 빈혈, 무기력감, 메스꺼움, 구토, 복통, 고혈압 등 일련의 증상이 찾아오기때문에 홀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일부 환자들을 보면 신장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증세가 나타나도 신장검사보다는 혈액과, 소화과 등 다른 과에서 검사를 먼저 해 병이 악화되는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하기에 더욱 안타깝다."며 송영봉의사는 말문을 열었다.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검진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송의사는 "1년에 한번씩 혈압을 측정하고 소변을 검사하는 등 간단한 정기검진을 통해 신장병여부를 점검해보는것이 좋다. 만약 몸이 자주 붓거나 소변량이 평소보다 줄어들고 소변에 거품이 많아지고 야뇨가 증가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평소보다 피곤하거나 밥맛이 없어 체중이 리유없이 빠지며 요통 등 이가운데서 한가지 증세만 있어도 꼭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의사에 따르면 신장병은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되는데 급성일 경우 약물치료와 자신면역으로 회복할수 있어 크게 근심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 제때에 발견하지 못하고 최적치료시기를 놓친다면 만성 신장병으로 전환될수 있으며 엄중하면 생명에도 위협을 줄수 있다. 증세가 엄중하면 약물치료로는 치료효과를 기대할수 없기에 '인공신장'으로 불리우는 기계로 체내의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여 피를 맑게 해주는 혈액투석치료를 받아야 하기에 환자의 고통이 심하다고 한다.

이밖에 송의사는 "신장병에 걸리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외 음식섭취에도 주의를 돌려야 한다. 특히 칼륨이 풍부해 일반인들에게는 좋은 건강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과일과 채소도 증세가 엄중한 신장병환자들에게는 자칫 '독'이 될수도 있다. 신장기능이 떨어져 칼륨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고 몸속에 쌓이면서 칼륨수치가 증가되여 심장마비가 올수 있기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신장병의 발병을 놓고 볼 때 신장 자체의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있지만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 기타 질환과 동반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흔하기에 생활방식개선으로 신장병의 발생을 일정하게 막을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는 송의사는 "저염식단,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고 신장부담을 증가할수 있는 폭음폭식습관을 버리며 소변을 참지 말고 장기적인 체육단련으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감기, 후두염, 편도선염 등에 걸렸을 때 철저한 치료를 받고 소염진통제, 항생제, 리뇨제 등 신장에 손상을 줄수 있는 약물사용에도 주의를 돌린다면 자신을 신장병의 위험요소로부터 구해낼수 있다."고 권장했다.

/김미란 기자, 권철 견습기자

 

송영봉의사 략력:

2002년:치치할의학원 의학계 졸업. 현재 할빈의과대학 석사공부중.

2003년:흑룡강성병원 혈액투석과와 신장내과에서 연수완성.

2003년:할빈시제10병원 혈액투석과 건립후부터 현재까지 책임자로 사업.

2007년:병원 대표로 '신장병뇨독증혈액정화 림상공정 사랑모금' 만명 뇨독증환자를 위한 광동행 자선공익모금활동 참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룡정중학교 리영수교원 5가지 언어를 장악 룡정중학교에는 세계어, 일어, 영어, 한어, 조선어 등 다섯가지 언어를 능란하게 장악한 다재다능한 교원이 있는데 그가 바로 리영수 교원이다. 일찍 시골에서 자란 그는 대학에 입학한후 한어수준이 낮아 선생님의 강의도 알아듣기 어려웠다. 그는 신화자전속의 한자를 열번이나 ...
  • 2006-02-10
  • [원제: 관광산업에 떠오르는 별 최동명] 성실 노력 협력이 비결이죠 2004년 한국관광공사에서 모집한 팸투어 《겨울련가》 코스선전시 촬영진에서 남긴 사진. 최동명, 1976년 길림성 서란시 출생. 료녕성중국청년려행사 부총경리. 동북3성에서 처음으로 한국 전세기를 도급맡아 경영, 동북3성에서 한국관광시장을 본격적으로...
  • 2006-02-09
  • [원제: 우량소 번식으로 농민수입 200만원 늘려] 농민 1000세대가 살고있는 연길시 의란진 연집강 서안 태암, 룡연, 흥농 등 세 행정촌에 소사양열이 어느 때 보다도 고조되고있다. 15마리되던 《전직》종자소는 자취를 감추었고 대신 우량소번식이 기하학적으로 늘어나고있는바 이는 김창룡수의의 역할과 갈라 놓을수 없다...
  • 2006-02-09
  • 미국 한인 사회 ‘MVP 워드’ 열풍 [조선일보 2006.02.08 00:08:30] 코리안 아메리칸인 하인스 워드(30)가 수퍼볼 MVP에 선정되면서 미국 교포 사회의 분위기도 한껏 들뜨고 있다. 교포들은 모이면 하인스 워드와 어머니 김영희(59)씨의 휴먼스토리를 화제로 삼고 있다. 뉴욕과 LA 등지의 재미교포들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
  • 2006-02-08
  • [원제: 혈맥찾아 10년] 한국 사단법인 한민족언어문화진흥회 사무총장 박윤구와의 인터뷰 일전 기자는 흑룡강성 목단강시 동녕현 삼차구진에 풍물악기 20조를 기증하고 길림시에 온 한국 사단법인 한민족언어문화진흥회 박윤구사무총장을 만났다. 중국지역 조선족사회에 도합 풍물악기 999조를 기증한 박윤구사무총장은 이것...
  • 2006-02-07
  • [원제: 학교에 몸도 마음도] 동녕현조선족중학교 김일화교장의 사업에서 벽지에 자리잡은 동녕현조선족중학교 김일화교장은 2002년 9월 부임한 이래 91만5천여원의 자금을 학교건설에 투자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향촌 학교에서 근 100만원이나 되는 자금을 투입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속에는 전현 유일...
  • 2006-02-07
  • [한국일보 2006.02.06 23:16:45]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하프 코리안’인 하인스 워드(30ㆍ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한국계로는 드물게 NFL에서 성공한 경우다. 1967년 NFL 출범 이후 한국계 선수는 유진 정(Eugene Chung), 로이드 리(Lloyd Lee),존 리(John Lee), 하인스 워드 등 총 4명. 그동안 국내에 가장 이름을 알려진 선...
  • 2006-02-07
  • [원제: 연변축구 코기러기 고훈은 말한다] 작년 한해는 연변축구가 비운을 접고 팀이 갑급팀에서 실력을 하나하나 다진 한해라 하겠다. 그렇게 자금난에 허덕이면서도 중국 유일의 소수민족팀인 연변축구팀을 2004년 을급팀에서 갑급팀으로 재부활시킨 장본인이 바로 고훈(남. 47살)감독이다. 지난 2월 2일 고향인민들의 희...
  • 2006-02-07
  • [조선일보 2006.02.05 21:30:50] 조국이 부르면 어디든지 가서 일해야지요. 남북간 활발한 교류와 통일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3일 자정쯤 평양행 열차가 떠나는 모스크바의 야로슬라블 기차역. 주(駐)북한 러시아대사관 부대사로 발령받은 알렉산드르 마쩨고라(51)씨가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하얀 입...
  • 2006-02-06
  • [원제:‘호주의 미셸 위’ 16살 아마추어 양희영] [한겨레신문 2006.02.05 20:40:17] 호주 동포 양희영(16·에이미 양)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호주달러)에서 21년 만에 아마추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5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리조트골프장(파72·639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
  • 2006-02-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