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병원소아과 김정용주임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5월9일 14시19분    조회:95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년전, 엄마의 배속에 자리를 잡은지 7개월 반만에 세상에 태여난 아이가 있다. 고령산모의 임신중독증때문에 880그람의 미숙아로 태여난 신생아는 젖도 빨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 아이는 여느 건강한 어린이와 다름없이 모든 발육지표가 정상적이다. 880그람의 미숙아에게 새 생명을 안겨준 이가 바로 연변병원 소아과 김정용주임이다.

의료사업에 종사한지 25년 되는 김정용주임은 어린이 기침, 성장장애, 신생아 및 조산아이의 각종 의난질병에 대한 진단이 빠르고 정확하며 또 용하게 치료했다. 하여 김정용주임의 진단치료를 받기 위해 주내는 물론 길림성밖의 환자들도 병원에 몰려들어 그의 진찰권은 판매가 시작되여 10분도 안돼 40장이 다 매진되곤 한다.

그렇다고 해서 먼곳에서 온 환자들을 며칠씩 기다리게 할수는 없어 김정용주임은 점심시간을 리용해 이들의 병을 봐주기도 한다.

동심을 갖고있는 어린이들과 자주 접촉해서인지 김정용주임은 유난히 따듯한 마음을 지니고있으며 불쌍한 환자를 보면 늘 먼저 호주머니 돈을 털어놓곤 했다.

10여년전에 혈액병으로 김정용주임의 치료와 물질적도움을 받았던 왕청현 하마탕진의 남자애는 김정용주임을 양아버지로 모시고 여지껏 그 정을 이어왔다.  

김정용주임의 인도하여 연변병원 소아과는 길림성의 유일한 중점과실로 선정되였고 우리 성에서 선참으로 표준화된 신생아구조쎈터를 세우기도 했다.

성위생청 학과인솔인, 연변대학 학술인솔인, 제1기 길림성우수창의인재 등 수많은 영예를 한몸에 받아안은 김정용주임은 현재 연변병원 소아과주임, 연변대학 의학원 교연실주임을 담임하는외 전국구루병예방치료합작소조전문위원회 위원 등 헤아릴수 없이 많은 직무를 담임하고있다. 그러다보니 환자를 보랴, 강의를 하랴, 박사생과 석사생을 지도하랴, 과제들을 연구하랴, 론문을 쓰랴.....하루 스케줄은 항상 빼곡히 차있어 남들처럼 테니스며 등산이며 할 여유시간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렌즈에 담기를 즐기는 그는 사무실컴퓨터 배경화면도 직접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

"어린이들은 아픈 증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다보니 소아과의사들은 무엇보다도 내심하고 세심해야 합니다. 의사들이 조금만 더 세심하면 병이 보입니다."고 김주임은 소아과의사의 기본자세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또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조금만 열이 난다거나 감기증상이 있으면 감기약을 사 먹이거나 병원에 가 점적주사를 맞치는 경향이 많은데 아이의 아픈 증상에 대해 중시하는것은 좋지만 무턱대고 효력이 센 약을 먹이거나 자주 점적주사를 맞히면 애들 몸에 약에 대한 항체가 생겨 금후 치료에 오히려 해롭습니다"며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최미란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경쟁은 한국인끼리 했나요. “아닙니다. 그 사업은 주로 이탈리아 계 이민자들이 했습니다. 다만 이탈리아 출신 사장 밑에 한국인 영업사원이 한 분 있었는데 그분이 무척 고전했지요. 나중...
  • 2005-11-23
  • 연해주 고려인 중 최고 갑부 텐 알렉산드르 연해주 우수리스크시에서 건설업과 유통업 등 10여 개 기업을 운영해 고려인 중 최고 갑부로 이름난 텐 알렉산드르 하리또노비치(한국명 정일) 연해주 고려인 재생기금 회장. ⑥연해주 고려인 중 최고 갑부 텐 알렉산드르 (우수리스크=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텐 알렉산드르 하...
  • 2005-11-23
  • [원제: 힘들지만 보람있는 삶 엮는다] 1급지체장애인 리광수 고선옥부부 자식 위해 리광수(46살), 고선옥(38살) 부부는 1급지체장애인이라는 아픔속에서 남편은 안해의 눈이 되여 주고 안해는 남편의 다리가 되여주면서 자식을 밝게 키워 미담을 엮고있다. 멀리 흑룡강에서 혈혈단신으로 연변에 시집온 리의경학생(화룡시 3...
  • 2005-11-23
  • 미국의 국제교육연구소가 미국내 전 대학의 외국인학생과 미국출신으로 해외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들 현황을 종합해 일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류학중인 조선국적의 학생은 2004~2005학기에 총 219명을 기록, 2003~2004학기(174명)보다 25.6%가 증가됐다. 2001~2002학기에는 113명이였다. 조선국적의 미국류학...
  • 2005-11-22
  • 《인젠 손뗄수 없어요》 장백현에 거주하고있는 올해 57세나는 한족 퇴직로동자 장집림은 지난해부터 조선어를 자습하기 시작, 신문을 읽을수 있고 간단한 조선어를 한어로 번역할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장집림은 퇴직한후 마작놀이나 트럼프놀이보다는 뭔가 의의있는 일을 찾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끝에 그는 장백...
  • 2005-11-22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북한 ‘삼흥코스트 그룹’의 노동자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천용수 회장. 그에겐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 1992년, 북한에서 만난 일본의 유력 일간지 기자와 대북사업에 관해 인터뷰했다가 ...
  • 2005-11-22
  • 우수리스크시 최연소 의원 발레리 강 지난해 26세의 나이로 우수리스크시 시의원에 당선된 발레리 강. 1978년생인  그는 고려인 중 최연소 시의원이고 25명의 시의원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린다.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미하일로프군 군수에 출마했다 낙선했던 강 의원은 "역사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정치를 한...
  • 2005-11-22
  • 프랑스 유학을 떠나다 1929년 여름 한낙연은 몇 년 만에 상하이에 도착한다. 하지만 상하이는 예전의 활력에 넘치는 도시가 아니었다. 상하이에서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이미 지하로 숨어들어 은밀하게 활동하던 당의 재정을 관리하는 자리였다. 그로서는 더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와 만나기로...
  • 2005-11-22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1980년대 초, 제약회사 세일즈맨으로 승승장구하던 청년이 맨손으로 호주에 왔다. 챙겨주는 이 없는 남의 나라에서 23년 만에 12개 알짜 기업을 일궜다. 한순간도 조국을 잊지 못한 사내는...
  • 2005-11-21
  • 리완빈부자 도보로 홍군의 장정코스를 다녀와 제2차국내혁명전쟁시기 제5차반포위토벌전역에서 실패한 중국로농홍군은 1934년 10월부터 1936년 10월까지 남방근거지로부터 섬북근거지에로의 전략적 전이를 하게 된다. 당시 세상을 놀래웠던 이 장거가 바로 그 유명한 2만 5천리 장정이다. 새 중국이 창건된후 특히 개혁개방...
  • 2005-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