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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치과 김정숙원장의 장애인 사랑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5월15일 08시03분    조회:8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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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김인권치과의 김정숙(38살)원장은 이 몇년간 장애인이거나 사회에 공헌이 많은 영예군인들에게는 치료비를 감면해주거나 무상으로 치료를 해주는 등 사회공익사업에 발벗고나서고있다.

얼마전 그녀는 18번째 전국 “장애인돕기의 날”을 맞아 도문시 장안진에 사는 시력장애인에게 6000원어치에 달하는 치아를 무료로 해주어 후더운 인품을 보여주었다.

사연은 이러하다. 지난 5일, 도문시 장안진에 사는 시력장애인 리춘자녀성이 이 치과를 찾아왔다.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고있는 리춘자녀성은 1년 내내 힘들게 일해도 수입이 얼마 되지 않았다. 하여 평소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했다. 그러던 그녀가 지난해 몸에 이상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아갔더니 자궁에 종양이 생겨 수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남편마저 로동력을 상실해 수술비를 장만할 힘이 없었다. 겨우 친척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마쳤지만 그 후유증으로 인해서인지 이발이 하나둘 삭기 시작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아래웃이가 전부 삭아버렸다. 이발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그녀는 영양실조로 몸도 가누기 힘들어했다. 하지만 그녀는 친척들에게 더는 무거운 짐을 지울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속만 태우고있었다. 그러다 일루의 희망을 품고 김정숙원장을 찾게 되였던것이다.

이런 딱한 사정을 료해한 김정숙원장은 리춘자씨를 살뜰히 대해주면서 치료비는 근심말라며 선뜻 값비싼 이발을 무료로 해주었다. 김정숙원장의 도움으로 이발을 해넣은 리춘자씨는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있다.

김정숙원장은 남의 어려움을 보면 도움을 주고야 시름놓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불쌍한 이웃을 보면 도와주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선량한 품성을 지니고 자라났다. 그녀가 대학을 졸업하자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일터를 그에게 물려주었다. 아버지의 뒤를 계승한 김정숙씨는 의술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에 가 몇달간 선진적인 기술을 배웠고 또 해마다 독일의사들이 중국에 와 치과의술을 전수할 때면 빠짐없이 참가해 강의를 받았다. 치과를 하면서 돈이 좀 있게되자 그녀는 선참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보면 자신의 호주머니를 터는것을 아까와하지 않았다.

한창 멋을 부릴 때이지만 여직껏 시장도 제대로 돌아본적이 없는 그녀다. 시장을 돌면서 허타이 쓸 돈이 있으면 그 돈을 어렵게 사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쓰면 가치가 있지 않느냐 하는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나눔은 사랑을 재는 온도계"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있는 그녀처럼 우리 모두 장애인들과 아픔을 나눌수 있는 여유로운 삶을 산다면 사회의 한 모퉁이에서 신음하는 장애인들에게도 생기가 넘쳐나지 않을가 한다.

김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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