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결핵병퇴치전문가 김옥녀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5월28일 08시38분    조회:105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결핵병예방퇴치소 김옥녀부소장 인터뷰

결핵병(結核病)은 결핵균의 감염으로 일어나는 만성 전염병으로서 페,콩팥,창자 등 내장이나 뼈,관절,피부,후두 등에 감염되며 결핵성 뇌막염,복막염,륵막염 등 질병을 일으키고 온몸에 퍼지기도 한다. 매년 3월중순부터 7월까지는 결핵병 고봉기이다. 결핵병이 인체건강에 미치는 위해와 추세를 알아보고저 기자는 연변결핵병방치소 부소장 김옥녀를 찾았다.

김옥녀부소장에 따르면 세계상에 결핵병감염환자가 약 20억명, 발병인수는 890만명, 우리 나라에 약 5억5000만명의 인구가 결핵균에 감염되였는데 세계에서 제2위를 차지하고있다. 그중 결핵으로 인한 사망인수가 약 13만명, 페결핵사망자수가 90.2%를 차지하고있다.

● 추세

2007년에는 결핵병발병률이 상승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선전, 공제하여 금년부터는 발병률이 유지되거나 조금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발병률이 가장 높은 년령단계를 보면 과거에는 영아기, 청춘기(20~40세), 로년기(60세이상)였는데 영아기 아이들은 예방접종으로 지금은 거의 결핵환자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청춘기 환자들의 발병률이 급격히 상승추세를 긋고있는데 전체 결핵병환자의 60~70%를 차지하며 근간에는 초중학생들가운데서도 결핵병환자가 나타나고있다. 청춘기에 호르몬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결핵균이 체내에 들어간 후 발병률이 아주 높다. 그리고 청춘기에 처해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생활이 규칙적이 되지 못하고 밤생활이 늦고 과음, 흡연을 하여 저항력이 내려가는데 이는 발병률이 대폭적으로 높아지게 한다. 발병환자들중 외지, 외국 등으로 많이 나가다보니 류동인구가 많아서 한곳에서 안착하여 병을 제대로 근치하지 못하여 다재내약균환자로 되는데 약 18%를 차지한다. 그리고 로년기에 저항력이 대폭 내려가 두번째로 높은 발병년령단계에 속한다. 이외에 에이즈, 당뇨병이거나 중병을 앓는 환자들은 저항력이 내려가기 때문에 결핵병에 걸리기 쉽다.

● 예방

결핵병을 통제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발견률을 높이는것이다. 제때에 발견해야만이 치료하여 전염원을 없앨수 있다. 결핵병은 저항력이 내려가서 발병한다. 때문에 생활이 규칙적이 되고 음주, 흡연을 금하고 실내통풍을 많이 하며 가래를 아무곳에나 뱉지 말아야 한다. 이외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해야 한다. 연길시의 경우 연변1중, 연변2중, 연변대학, 연변의학원 등 학교들에서는 매년 9월이면 정규적인 신체검사를 진행하지만 초중단계학생들은 아직 신체검사가 보급되지 않고있다.

● 전파

전염성페결핵환자가 기침, 재채기를 하거나 큰 소리로 말할 때 대량의 결핵균이 비강과 구강을 통해 체외에 배출된다. 작은 립자 결핵균이 공기속에 떠다니다가 호흡을 통하여 페포에 흡수되여 감염을 일으킨다. 이것은 가장 주요한 전파경로인 《기침전파》이다. 이외에도 가래를 아무곳에나 뱉는것으로 인하여 전파될수도 있다.

● 주요증상

결핵병은 만성질병이므로 발병초기 명확한 증상이 없다. 그러나 병세의 발전에 따라서 차츰 기침, 가래, 각혈 등 호흡계통 증상과 맥이 풀리고 식욕이 감퇴되며 살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약 70%이상의 결핵병환자는 모두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데 차츰 기침에 가래가 섞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기침이 2주이상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 치료

페결핵환자는 일반적으로 물리료법을 위주로 한다. 일반적으로 6~8개월의 항결핵약을 복용하면 완치된다. 환자가 의사의 요구에 따라 전반 치료과정에 약을 끊지 않고 복용하면 90%의 환자는 완치된다. 치료과정에 약을 복용하는것을 견지하지 않으면 다재내약균환자로 되는데 일반 약이 효력을 발생하지 못하게 되여 2차치료를 받는데 1차치료때보다 200배도 더 되는 약값을 지불하고도 완치률은 60%밖에 안된다. 즉 결핵병치료는 초기에 꾸준히 치료하는것이 중요하다.

● 혜택

우리 나라에서 결핵환자 치료예방에 대한 혜택이 아주 많다. 연길시에서는 무릇 연길에 거주한 시간이 3달이상이면 결핵검사, X광, 가래화험 및 초기치료환자 무료약을 제공한다. 2003년 전과정감독지도물리료법에 관한 문건을 발표하였는데 연길시에 60여 곳이나 되는 곳에 근거지를 세우고 환자들을 완치될 때까지 감독하고있다.

김옥녀부소장은 지금 결핵병 역정(疫情)이 엄격히 통제되지 못하고있는데 결핵병은 인류건강에 엄중한 위해를 끼치는 만성호흡도전염병이므로 결핵병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제때에 결핵병을 예방, 치료하여 발병률을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하여 지적했다.

기자: [사진 글 안상근 남화]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대학사범분원 김향 교수 취재: 어린이 날 6.1절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오늘 문화현장 시간에는 어린이 동요 작곡에 심혈을 몰붓고 있는 연변대학사범분원 김향 교수님을 전화로 연결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하 기는 기자를 김은 김향 교수님을 지칭합니다.) 기: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김: 안...
  • 2007-06-02
  • 인생이 한그루 나무라고 한다면 폭넓은 독서는 그 나무를 살찌우는 기름진 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다년간 청소년들의 독서흥취를 불러일으키고 옳바른 독서습관을 키워주며 건전한 독서문화창도에서 앞장서온 연변조선문독서사 사장 조권옥씨는 책을 읽는것은 인간이 능력을 키우고 인간답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하...
  • 2007-06-01
  • 동심의 꿈밭, 동심의 터밭을 가꾸어오면서 일흔고개를 바라보는 동시인 김득만씨는6.1국제아동절이 다가오자 천진란만한 아이들 동심처럼 자신의 마음도 마냥 설레이기만 하단다. 40여년간 동요동시를 써왔고 20여년간 아동문예편집사업을 해왔으며 22년간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분과 주임직을 맡아오면서 어린이와 아동문학...
  • 2007-05-31
  • 중한수교 이후 한국기업의 대거 중국진출은 조선족들에게 취직과 창업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적지 않은 조선족들이 한국기업에 취직하여 불과 몇년 사이에 말단직원으로부터 관리층으로 승진하였고 일부는 선진적 관리방법과 생산기술을 터득한 후 자체로 기업을 꾸려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기업의 일개 고용원으로부터 ...
  • 2007-05-31
  • 독일의 뮌헨공대에서 토목학과 디플롬 (석사와 비슷함) 과정을 밟고 있는 조선족처녀 이국화양은 중국 연변에서 출생하였으며 연변과학기술대학교(97급) 건축설계전업을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아름다운 집을 그리기 좋아하였고 차츰 건축설계를 지향하게 된 이국화양은 고층건물이 별로 많지 못한 연변에 높은 층집을 건설하...
  • 2007-05-30
  • 룡정에서 50여킬로메터 떨어진 시골 삼합진, 9년일관제로 운영되고있는 농촌학교에 2006년 8월 20일부터 교육지원봉사자로 내려간 룡정중학교의 신송철교원은 일년동안 시골학교를 집으로 삼고 참답게 맡은바 공작을 잘해 학교선생님들과 학생들로부터 믿음직하고 부지런한 선생님이라고 칭찬받고있다. 지난해 8월 18일 개학...
  • 2007-05-29
  • 미국 펜주조선족동포회 박영애회장(연변중의원 원장)은 27일 루켄스파크에서 열리는 펜주 조선족동포회 창립 1주년 기념행사겸 제2회 체육대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지난해 3월 펜주 조선족동포회가 창립돼 회장으로 취임후 지난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던 박원장은 자신의 건물을 동포회관으로 사용할 정도로...
  • 2007-05-28
  • 수십 쌍의 새까만 눈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살쯤 돼보이는 여자애가 두손을 쳐든다. 열 손가락을 서로 움직이면서 선생님이 칠판에 써준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낸다. 세 자리 수와 네 자리 수, 네 겹으로 된 더하기와 덜기의 답을 몇 초 사이에 순식간 알아 맞춘다. 타고난 천성이고 신동일까? 아니다. 교실 안의 애들 거...
  • 2007-05-25
  • 상지시중의병원 내과주임 한정자(53세)씨는 훌륭한 의술, 고상한 의덕으로 백성들로부터 '우리 백성들의 믿음직한 의사'라고 친절히  불리우고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깃들어있다. 한정자씨는 1976년 흑룡강성위생학교를 졸업하고 하동조선족향병원에 배치받아 2년후에 삼양향병원으로 전근되여 4년간 근무했다...
  • 2007-05-25
  • 65세의 한석윤씨는 어린이만 보면 자애로운 할아버지가 된다. 22년간 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기자로, 사장으로 사업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몸에 배여서이다.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그가 해놓은 일은 이루 헤아릴수 없을만큼 많고도 묵직하다. 퇴직한 지금도 그는 우리 민족 청소년사업에 정열을 쏟으며 사랑일기를 계속...
  • 2007-05-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