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中조선족축구협회 구경원 부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6월11일 20시29분    조회:88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월27일-9월7일 옌볜서 한민족 축구대회"

"8월27일부터 9월7일까지 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인 옌지(延吉)시에서 중국을 비롯한 남북한,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 13개국의 동포가 참가하는 한민족 축구대회가 열립니다." 2008 옌볜 국제아마추어 축구대회를 홍보하고 후원사를 찾기 위해 방한한 중국조선족축구협회 구경원(40) 부회장은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대회에는 중국 전역의 조선족 축구팀 300여 개와 13개국에서 1팀씩 참가해 친선을 다진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행사는 축구경기뿐 아니라 공연과 관광,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전시회 등 한민족이 하나가 되는 '축구제전' 형식으로 펼쳐진다"며 "중국의 소수민족이 국가의 공식 인정을 받아 개최하는 최대의 행사"라고 밝혔다.

이 축구대회는 1988년 중국동북조선족축구연의회가 창립되면서 2년마다 중국 전역의 조선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나 2002년 옌지대회부터 전 세계 한민족이 동참하는 국제대회로 확대됐다. 2004년은 미국, 2006년에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각각 개최됐다.

중국 국가총국과 옌볜자치주 인민정부, 지린(吉林)성 인민정부가 공식 승인한 이 행사의 명예 대회장에는 조선족 장군 출신인 조남기 전 정치협상회(정협) 부주석과 이덕수 전 국가민족위원회 주임, 남상복 전 지린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 조룡호 전 옌볜주인민대표대회 주임 등이 뽑혔고, 대회장은 이룡희 옌볜조선족자치주 주장이 맡았다.

전 옌볜자치주 체육국 국장인 최광윤 회장으로부터 홍보사업을 일임 받아 14일까지 체류할 예정인 구 부회장은 "특히 올해에는 북한팀이 참가하겠다고 통보를 해왔으며 재일동포 기업가인 손정의 회장도 직접 방문해 격려하고, 기업전시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회장도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구 부회장은 "행사 비용이 총 4억5천만원 정도 들기 때문에 한국 기업의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대회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메인 스폰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민족 월드컵'을 지향하는 이번 행사는 옌볜위성TV가 생중계하고, 연변일보와 흑룡강신문 등 동포들이 발간하는 한글신문과 현지의 50여 개 신문이 대서특필할 예정"이라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사재를 털어 2006년 칭다오(靑島)에서 제9차 중국 조선족축구대회를 열기도 했던 구 부회장은 "대회에서 생긴 수익금 전부로 컴퓨터와 문구류, 도서 등을 사서 중국 전역의 조선족 초.중.고등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장백현 장백진 록강거리에 가면 식당업으로 알차게 살림을 꾸려가는 한 조선족녀성이 있으니 그녀가 바로 금강산식당 주인(45) 조금춘녀성이다. 1990년 조금춘녀성은 27세의 꽃나이에 십이도구촌에서 교원사업을 하는 김영호씨와 결혼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두 딸을 아기자기 키우면서 알뜰살뜰 화목하게 살아왔다. 하지...
  • 2008-04-17
  • 연길인사복무유한회사 명인영업부를 운영하고있는 리영빈﹙43살﹚씨는 돈을 벌줄도 알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돈을 쓸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다.태여나서부터 어려운 생활을 해보지 못한 쌍둥이를 키우는 리영빈씨는 얼마전 쌍둥이를 데리고 화룡시에 있는 “사랑의 집”에 찾아가 부모곁을 떠나 살...
  • 2008-04-17
  •   화룡시 팔가자진 룡산촌의 리옥순 부부는 다각경영으로   해마다 순수입 15만원 올리고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리옥순 부부는 가공소를 경영하는 한편  밭 20여헥타르를 도급맡아 다루었습니다. 치부하려면 기계화농사에 의거해야 하고 가공소도 현대화기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일념으...
  • 2008-04-16
  •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김화련(37세)은 길림성 우수교원입니다. 그는 1992년에 연변제1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불타는 열정과 꿈을 안고 애들의 “코기러기”로 되였습니다. 17년간의 교육생애에서 김화련교원은 모성애로 학생들의 종신발전을 위해 기반을 닦아왔습니다.        ...
  • 2008-04-14
  • 2008년 북경올림픽에 선정된 우리 민족의 유일한 “꼬마기자” 리려영은 대련시조선족중학교 재교생입니다.리려영은 지금 올림픽을 계기로 집중훈련 중인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미 초급단계의 수련과정은 마친 상태로 23일부터 고급단계 수련과정에 들어갑니다.초급단계 주요내용은 신문에 대한 리론지식과 취재기...
  • 2008-04-11
  • “동포청 참정권은 앞으로 제가 맡겠습니다.” 재외동포출신으로 18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조원진 당선자는 동포정책 관련한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밖에서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차별이 없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심부름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 2008-04-11
  • —안도현 만보진 영부촌 악문화녀성 1977년, 악문화(50세, 조선족)녀성은 안도현 만보진 영부촌에 시집갔다. 당시 시아버지는 일찍 세상뜨고 시어머니가 1남 1녀를 데리고 몇무 안되는 경작지에 매달려 생활하다보니 집은 째지게 가난해 서발장대 휘둘러도 거칠것이 없는 극빈호였다. 설상가상으로 결혼 2년만에 아이가...
  • 2008-04-11
  • 연변과기대 IT교육원 구병국 교수, "IT교육으로 조선족 청년 자립지원"봉사활동 계기 중국행 결심현지기업에 취업 연결 보람평범한 고등학교 교사에서 유명 서버 프로그램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의 변신 그리고 다시 중국 길림성 연변 과기대 IT 교육원의 교수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독특한 이력의 구병국씨는 조선...
  • 2008-04-11
  • 국제무역청사 1층에 가면 1평방메터 남짓한 시계수리방이 있는데 이곳에서 매일 손님들에게 고장난 시계를 열심히 수리해주고있는 장인이 있다. 21살에 시계수리를 배워서부터 장장 38년 동안 시계수리를 해온 류신유﹙59살﹚씨이다. 그는 어린 시절 성장발육이 멈추면서 키가 제대로 크지 못해 장애인으로 취...
  • 2008-04-10
  • ㅡ《인민법원보》 유성일사적 소개  “백성원장”의 칭호는 정부측에서 준것이 아니고 자기절로 봉한것도 아니며 길림성의 2700만 백성들이 무기명투표방식으로 선거해 이룬것이다. 이 사람이 바로 2007년 “감동길림”10대인물의 한 사람으로 평의된 연길시인민법원 원장 유성일이다.지난 2월 2...
  • 2008-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