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홍옥-해림조중 목단강문과장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7월4일 21시52분    조회:62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02년 목단강시리과장원, 2003년 목단강시문과장원, 2004년 흑룡강성문과장원에 이어 해림시조선족중학교는 또 경사가 났다. 올해 대학입시에서 고중 3학년 2반의 남홍옥학생이 659점으로 목단강시문과장원을 따낸것이다.

 
홍옥이는 자신의 성공비결중 하나로 자립을 꼽았다. 초중 2학년때부터 부모님들이 한국나들이와 광동성에서 사업을 벌리느라 몇년에 한번씩 집에 오다나니 숙사생활을 하게 된 홍옥이는 학습생활을 모두 자체로 해나갔다. 공부는 절대 남한테 의탁하지 않고 자체로 해나갔는데 특히 45분간의 효률을 높이고 동학, 선생님과 교류하면서 경험을 습득하고 난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갔다. 이렇게 자각적으로 하는 학습이였지만 초중때는 학습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나니 학습성적이 중상등에 속하였다.

"명확한 학습목표가 있어야만 학습동력이 생기게 되고 동력이 생기면 그에 따르는 노력과 성과가 있게 됩니다." 홍옥이는 정확한 목표를 수립하고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피타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홍옥이가 정확한 학습목표를 세우게 된 계기는 2004년 흑룡강성문과장원을 따낸 방미연학생의 학습방법과 경험소개를 들으면서부터였다. 자기에게 알맞는 학습방법을 모색하고 노력하면 꼭 성공할수 있다는 힌트를 받은 그는 나도 명문대학생이 되여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특히 여름방학간 캠프활동차 북경대학, 청화대학을 참관하면서 깊은 감촉을 받았고 언젠가는 나도 일류대학의 당당한 일원이 되여야겠다는 야심을 키웠다. 그리고 2006년 여름방학에 한달간 일본에 가서 국제교류활동에 참가하면서 선진국의 발달한 모습을 보았고 앞으로 외교관이 되여야겠다는 당찬 꿈을 가졌다.

고중단계 그의 학습성적이 언제나 앞장선것이 아니였다. 고중 1, 2학년에서 정상적인 수업진도를 따를 때 수학성적이 우수하였으나 고중 3학년에 올라와 종합적으로 복습하면서 갑자기 성적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지어 수학에 공포증을 느끼기까지 하였다. 이때 수학과 수업을 맡은 림정호교장선생님이 고중 1, 2학년과 고중 3학년의 수학공부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신심을 돋구어주었다. 그리고 2004년 흑룡강성문과장원 방미연의 부친인 방원철담임선생님이 딸의 학습방법도 이야기하면서 홍옥이의 우려를 가셔주었다. 저조기에서 벗어난 홍옥이는 다시 수학공부에 땀동이를 흘렸는데 그 결과 이번 대학입시에서 129점의 성적을 따내게 되였다. 홍옥이는 고중 3학년 제1차모의시험에서 66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맞았는데 이는 지난해 목단강시문과장원의 성적과 같았다. 여기서 신심을 얻은 홍옥이는 매일 밤자습이 끝난다음에도 두세시간씩 복습을 견지하였다. 그리고 학습카드를 만들고 틀린 문제를 정리하여 수시로 보면서 똑같은 착오를 범하지 않도록 하였으며 의난문제는 동학, 선생님과 의론하면서 해결하였다. 이런 과정에 론술능력이 제고되고 각 학과목 지식체계가 자리잡게 되였다. 또한 친구들의 학습을 도와주면서 자신이 장악한 지식들을 공고히 하였고 조용한 아침시간에는 외국어단어를 외웠다. 그외 수학경연, 작문경연에도 참가하여 1, 2등의 영예를 따내면서 실전능력을 키웠다. 이렇게 그는 학습의 피라미트를 쌓아가면서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기초를 닦았다.

방원철담임선생은 홍옥이를 "성격이 침착하고 경쟁의식과 자아관리의식이 강합니다. 그에게서 가장 소중한것은 학습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시종 대범함과 향상심을 간직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는 정말 목단강시3호학생, 우수학생간부의 영예에 손색이 없이 품행이 바르고 전면발전을 추구하는 훌륭한 학생입니다."라고 자랑스레 말하였다.

홍옥이는 "해림시조선족중학교에서 몇년간 문리과장원이 나오게 된것은 절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이런 성적에는 단합된 학교지도부와 선생님들의 피타는 노력과 심혈이 깃들어 있고 학생들에 대한 인간성교육과 관심 및 사랑이 마침내 열매를 맺은것입니다."고 모교의 선생님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흥취가 가장 좋은 선생님입니다. 반드시 학습에 흥취를 가지고 배움에 싫증을 느끼지 말며 공부를 흥취와 재미로 대해야 합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한다면 꼭 성공할수 있습니다."라고 후배들에게 비전을 전했다.

흑용강신문/리상백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곤명시정협위원, 곤명동방금홍부동산개발회사 이사장, 북경세박투자그룹 박철 회장            북경수도국제공항에서 공항고속도로를 따라 시구역방향으로 10여킬로메터 달려 5환로부근에 이르면 고층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는 번화한 도시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온다. 역동하는 도시...
  • 2021-04-08
  • 김려화 교수, 조혈줄기세포 분화조절 분자 메커니즘 밝혀     얼마전 국제학술지 《eLife》에 게재된 동북림업대학 생명과학학원 유전학과 김려화(조선족.50) 교수의 조혈줄기세포 분화조절 관련 연구 결과가 세계적 관심을 끌고있다. 김교수가 이번 론문( “Rab5와Rab11, 여러 개의 신호전달경로 억제 통해...
  • 2021-04-06
  • 한 중국 류학생이 영국 런던에서 음악의 꿈을 좇아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 《합법 동반자(合法伴侣)》가 지난 12일 전국적으로 개봉했다. 이 영화는 2019년 제22회 상해국제영화제 및 아시아 신인상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각본상에 노미네이트(提名)된 작품인 데다 인기스타 리치정(李治廷)과 백가(白客)가 주...
  • 2021-03-24
  • 최영덕 로인의 즐거운 예술생활 강가의 돌쪼각, 산기슭에 나딩굴고 있는 나무뿌리… 다른 사람에게는 무용지물이지만 무순시 최영덕 로인의 손질을 거치게 되면 ‘보배’로 탈바꿈된다.   3월 14일, 필자는 지난 2000년 무순시조선족제1중에서 정년 퇴직한 최영덕(79세) 로...
  • 2021-03-18
  •         리민은 1924년 흑룡강성 라북현 오동하촌의 한 애국자 가정에서 태여났다.        부친 리석원은 일제에게 빼앗긴 땅에서 살기싫어 20세기 20년대에 중국 동북에 망명해왔으며 애국계몽운동과 의병운동을 겪으면서 민족독립과 항일의 뜻을 굳혔다. 그...
  • 2021-03-12
  •   항일전쟁시기 가장 처절하고 간고했던 동북전장에서 싸운 동북항일련군에는 녀전사들도 적지 않았다. 그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고 경력이 가장 풍부하며 영향력이 가장 크고 기여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전우들사이 평판도 가장 좋은 사람은 녀전사 리재덕이라 할 수 있다. 리재덕((1917-2019) 리재덕은 1917년 1...
  • 2021-03-09
  •  구성지고 신명나는 우리 민족의 소리 - 판소리에 현대음악을 접목시켜 틱톡이라는 새로운 매개체를 통하여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가 있다. 바로 현재 연변가무단에서 판소리 전승자, 민요가수로 활약중인 최              구성지고 신명나는 우리 민족의 소리 - ...
  • 2021-03-08
  • 국제미술전시행사의 총괄 기획인 허문길 화백   ▲사진설명: 허문길 화백    2월 22일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김경한 총영사는 조선족 출신 허문길 화백을 면담하면서 중한 양국간의 문화교류행사에 대해 진지한 자문을 구했다.      그렇다면 허문길 화백은 누구인가.    허문길...
  • 2021-02-26
  • 길림성 통화청산그룹유한회사 리청산 회장이라면 동북지역의 조선족들은 거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끌끌한 민족기업인으로 년매출이 수억원에 달하고 년간 납세액이 5천만원을 넘는 기업의 총수로 해마다 사회와 민족을 위하여 사심없이 사랑을 쏟아가고 있다.   △ 코로나19와 싸우는 1선 의무일군들에게 보내는 원...
  • 2021-02-24
  • 일전에 필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솔잎식품생산허가증’을 획득하고 ‘솔왕’으로 불리는 연변장백산솔잎연구유한회사 조경수(1956)를 찾아 솔에 대한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일찍 2006년 조경수는 연변일보 중문판에 ‘솔연구의 제1인자’라고 불리며 주목을 받은 적 있다. 솔관련...
  • 2021-02-2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