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1등쌀’ 만든 육종가 리수철씨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7월11일 16시38분    조회:183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농민육종가 리수철씨가 20여년간 육성한‘룡도7호',‘중국 1등쌀’로 자리매김

조선족 농민육종가 리수철(44세)가 다년간 실험전을 꾸려 육성해낸 ‘룡도7호’ 입쌀이 전국입쌀평의에서 1등 쌀로 선정됐다.

리수철씨는 80년대 중반부터 벼육종에 전념했다. “벼육종에 큰 흥취를 갖게 된것은 동북농업대학의 저명한 벼육종가 최성환교수의 도움이 컸다”고 리수철씨는 말하고 있다.

대학진학시험에서 몇 점차이로 락방된 리수철씨는 고향인 오상시 흥륭향 신립촌에 귀향해 농군으로 됐다. 벼육종에 남다른 흥취를 가졌던 리수출씨는 짐을 싸들고 할빈 최성환교수의 댁에 머물면서 벼육종에 관한 지식을 터득했다.

 1985년부터 논을 5헥타르이상 다루면서 동네에서 첫 ‘만원호’반렬에 들어선 리수철씨는 그때 벌써 동북농업대학에서 신 보급품종으로 널리 알려진 ‘동농415’벼종자를 구입하여 번식시켜 종자로 팔아 재미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그는 해마다 별도로 실험전을 2헥타르 다루는데  500여 품계(品系) 실험재배를  하고있다.

리수철씨는 1993년 오상록색벼협회를 설립하고 회장을 담임했다. 1995년 그는 자체로 육성한 우량종자와  ‘부사광’종자를 교잡하는데 성공했다. 이듬해는 특우도(特优稻)1호인 ’02-220’호 벼 재배에 성공했다.

1998년에는 오상시신특기(新特奇)벼협회를 설립하고 회장으로 추대됐다. 당시 성내외 회원이 3000여 명, 오상시만도 2800여명 회원을 두고 있었다. 그는 또 중국의 저명한 벼육종가 원륭평 원사의 고문과 거래를 갖고 벼육종에 관한 정보를 교환했다.

2002년 리수철씨는 10몇년간 거쳐 자체로 육성한 ‘룡도7호’벼를 보급용 우량종자로 선정해줄것을 흑룡강성과학기술위원회에 제출했다. 한편 그는 우량종자를 보급하기 위해 오상시에다 벼종자판매처를 앉히고 성내외 벼재배호들에게 자체로 육성한 신품종을 판매, 공급했다. 

‘룡도7호’벼는 2005년 구역실험에서 헥타르당 평균 8100.18kg의  다수확을 냈다. 이 벼 품종은 2006년 마침내 흑룡강성농업과학원으로부터 ‘흑룡강성 제2적산온대 보급품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8월 심양에서 개최된 ‘전국 량질입쌀 평의’에서 리수철씨가 육성한 ‘룡도7호’는 총 90.62점으로 품평에 참가한 20여 종 입쌀 품종가운데 유일하게 총점 90점이상을 따내는 최고 점수로 1등을 하여 ‘전국 제1 입쌀’로 자리를 굳혔다.

그는 시험포전외에도 20헥타르 논을 도급맡아 다루면서 대면적에 ‘룡도7호’벼를 재배해 린근에 종자로 보급하고 있다. 현재 흥륭향의 60%이상 농가가 리수철씨가 보급한 ‘룡도7호’ 등 다수확 벼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오상시벼재배협회회장, 흑룡강성벼과학기술연구소 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리수철씨는 선후로 ‘흑룡강성 벼다수확 대왕’, 중국과학기술협회의 ‘전국과학기술보급 혜농흥촌(惠农兴村)모범’칭호를 받았으며 그의 사적은 CCTV ‘황금땅’프로와 ‘치부경’프로, 흑룡강성TV, 할빈TV에 특집프로로 보도됐다.

박진엽 기자,  리홍남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1월 26일, 사단법인 한국기원의 초청으로 한국으로 떠난 연길시 중앙소학교 리철화 학생은 2006년 1월 5일 연길시 천재바둑도장에 입학, 7월 7일부터 연길시 천재바둑도장 김광재 원장한테서 바둑에 대한 재능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프로선수로 되기 위한 꿈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리철화 학생의 프로선수로 향한 노력은 ...
  • 2007-11-26
  • 일전 우리 나라 무용계의 최고상인 중국“련꽃상”민족민간무용콩클에서 연변무용가협회가 추천한 남성군무 “서혼”이 수많은 경쟁작품들을 누르고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자와 마주한 안무가 김희씨는 이번에 “련꽃상”을 수상하여 우리 민족 무용의 영예를 떨치는데 저그마한...
  • 2007-11-22
  • 2004년 20대후반 젊은 나이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되는 《중국농촌중개인사이트》를 개통하고 2006년에는 소가툰구공청단위, 시, 구농민경제인협회와 중국이동통신협회의 지원으로 자신의 사이트에 《성세금농》(盛世金農)이란 메시지폴랫폼(短信服务平台)을 개통하고 계속해 국내 200여개에 달하는 동류 협회와 기업들...
  • 2007-11-20
  • 2004년 해림시는 현을 성립한후 사상 최초로 해림시특등로력모범을 평선하였는데 많치않은 영예명단에 해림시조선족중학교 교장 정송학의 이름이 올랐다.  1996년 4월에 부교장에 부임하여 1999년 12월에 교장 겸 지부서기직에 있으면서 수년간 목단강시우수교육사업자, 민족단결진보모범, 우수교육사업자기준병, 해림...
  • 2007-11-20
  • 최룡수교수는 잊혀진 조선인혁명가들의 사적을 찾아 중국조선족사회 더 나아가 해외에 이들의 사적을 널리 알린 분이다. 최룡수교수는 미국기자 님.웨일즈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던 조선인혁명가 김산(장지락)의 정체를 밝혀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화가이면서 혁명가였던 한락연, 기동항일유격대를 이끌었던 주문빈(周...
  • 2007-11-19
  • 그 몇년동안은 조선말 문학잡지들마다에서 늘 그녀, 최순희의 글만 찾아읽었다. 그만큼 그녀의 수필은 수많은 작가의 작품속에서 유독 필자의 "사랑"을 독차지할만큼 언제나 녀자들의 일상을 잔잔한 유머로 엮어내군 하였다. 그리고 그속에는 늘 자질구레한 일상에서 겪는 녀자들의 고민과 시끄러움, 아픔을 지혜...
  • 2007-11-16
  • 요즘과 같이 좋은 세월에 농촌에서 도시에 올라와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이 허다할뿐만 아니라 시내에서 농촌에 내려가 창업과 치부의 꿈을 키우는것 또한 아주 자연스런 일로 되였다. 내몽골 울란호트시 울란하다진 고성촌에서 젖소농장을 경영하고있는 현덕일사장이 바로 그들중의 한사람이다. 1993년 현덕일씨는 호르친우...
  • 2007-11-15
  • <<국제유가 100딸라(원유 배럴당 가격)는 오늘래일의 일뿐이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쉽게 받아들일수 없는 놀라운 얘기다. 하지만 고유가시대의 도래를 준비해 마른수건에서 물을 짜내듯 <<메마른 돌>>에서 기름을 짜내는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변에서  첫바가지의 기름을 퍼 올린 왕청...
  • 2007-11-15
  • 수도 북경의 교통체증해소 최첨단연구소의 책임자로 있는 중국북방공업대학 리정희부교장은 흑룡강 출신의 조선족이다. 근 두달여의 집요한 통화로 겨우 한시간의 인터뷰 허락을 받을수 있었다. 워낙 바쁘게 지내는 분이라 걸려오는 전화를 거의 받지 않는데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터뷰가 끊길때가 많았다. 학교 사업에 대...
  • 2007-11-14
  • 일전에 기자는 제17차 당대회정신을 깊이있게 터득하고 룡정시의 실정에 근거하여 참답게 관철시달할 문제와 관련하여 룡정시당위 서기 차광철과 인터뷰를 가졌다. 차광철서기는 이번 당대회의 가장 큰 특점의 하나가 바로 백성들이 가장 관심하는 문제 즉 민생문제를 조화사회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다룬것이라고 ...
  • 2007-1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