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전통문화 한 민족의 뿌리와 명맥—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 홍미숙원장
“조선족장기는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다. 민족의 전통문화는 그 민족의 뿌리이며 명맥이다. 한 민족의 전통문화가 사리지면 그 민족은 뿌리를 잃게 된다.” 8일,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 홍미숙원장은 조선족장기문화는 남성분들에 의해 지켜나가야 할뿐만아니라 녀성들에 의해서도 지켜나가야만 더욱 견고하고 완벽하게 지켜나갈수 있다고 했다.
그는 모든 녀성들과 함께 우리의 민속장기문화를 지켜가기 위한 차원에서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에서는 이번 녀성조선족장기경기를 후원하게 되였다고 했다. 홍미숙원장은 우리 조상들이 괴나리 봇짐속에 넣어가지고 두만강, 압록강을 건너온 조선족장기가 이곳에서 계속 원 모습을 그대로 보존해와 자랑스럽다고 했다. 한편 조선족장기는 두는 사람은 두는 재미가 있고 보는 사람은 보는 재미가 있고 때와 장소, 남녀로소를 가리지 않고 한데 어울려 둘수 있어 세상살이를 풍여롭고 넉넉하게 해주는 흥취와 멋을 갖게 한다고 했다.
“조선족장기는 여직 단순한 오락으로 그치고있고 지능두뇌스포츠로서의 제역할을 잘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시점에서 녀성조선족장기에 대한 우리의 기대는 매우 크다.” 그는 조선족장기경기는 단순한 경기로서가 아니라 점점 소실되여가고있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그 맥을 이어가는 실천으로 리해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경기를 통하여 민족을 지키고 문화를 지키는데 희망을 주고 열정을 주며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창혁 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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