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휘 조선족 출신 펀드매니저 1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3월18일 09시37분    조회:89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휘씨는 중국 동포 출신 국내 펀드매니저 1호다. 그는 지난해 12월 초 한국운용에 입사한 이후 현재 사회간접자본(SOC)운용본부 자원개발운용팀에서 펀드 운용 보조일을 맡고 있다.

중국 지린성 옌지시 출신으로 올해 25살인 그는 한국에 유학온 대학시절부터 펀드매니저가 되기 위해 남다르게 준비했다.

“다양한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금융업뿐 아니라 해당 산업에 대한 관련 지식을 많이 알아야 하죠. 또 네트워크를 잘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는 방학 때면 어김없이 인턴 생활로 실무경험을 쌓았다. 2006년 여름에는 SK그룹의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폴리머시장 개발팀에서 근무했고 2007년 겨울과 여름에는 각각 하나은행 자금운용본부와 중국 최대 증권사인 CITIC 증권 투자은행본부 본사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동아리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경영사례 동아리인 ‘HESA’,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의 대학생시장경제연구단체인 ‘YLC’ 등은 그가 나태해질 수 없도록 자극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같은 노력은 그가 지난 2월 한양대 졸업식에서 한국 학생들을 제치고 총장 특별상을 수상한 것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는 펀드운용 분야 중에서도 자원개발 등의 대체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주식이나 채권 등은 과거 100년 전부터 있었던 투자방식으로 선진국들이 크게 앞서나가고 있는 데 반해 자원개발 분야는 아직 선진국과 큰 차이가 없어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대체투자 분야는 중국 증권사나 운용사들이 아직까지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에 진출하면 큰 기회이자 잠재력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한국운용에 입사 원서를 낸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한국운용이 대체투자 분야에서는 국내 운용사 중에서 최고 수준인 데다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SOC운용본부 내에 자원개발운용팀을 두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운용에 입사한 후에도 ‘아이앤비트파트너스’ 학회 세미나에 주말마다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이 학회는 투자은행(IB), 밸류에이션 등의 금융 관련 학회로서 그가 서울 소재 대학생들과 함께 지난해 8월 만들었으며 현재는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때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서 잘 배워야 합니다.”

파이낸셜뉴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대전시립무용단 출신 김서연씨 ˝한국무용 저변확대 모색” 대전시립무용단 단원이었던 김서연(39 사진) 무용가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있는 4년제 예술대학인 연변예술학원 무용학과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평생초빙교수로 임용된 김 교수는 다음달 1일부터 이 대학 무용학...
  • 2009-02-25
  •   동심과 어우러진 눈높이 작가가 될터 - 제8회 “연변작가협회문학상”수상한 최동일씨 아직도 유난히 큰 눈망울에서 숫기와 동심을 읽어낼수 있는 최동일씨는 1965년 화룡현 룡문촌에서 출생했다.  간간이 잡지들에 수록되는 옛말에 현혹되여 시간만나면 잡지를 뒤적이다가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싶...
  • 2009-02-22
  • 북경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 원장이며 박사생지도교수인 문일환교수(조선족, 58)가 지난해 말, 중국인류무형문화재 대표프로젝트 유네스코등재신청 심사위원으로 피선되였다.   우리 성 무순출신인 문일환교수는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졸업한후 1974년에 북경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학부에 입학해 ...
  • 2009-02-21
  • 조선족 유학생 총장 특별상 받다19일 오후 한양대에서 열린 200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중국 조선족 유학생이 우수한 성적과 교내외 활동 등을 인정받아 총장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국 길림성 연길 출신인 김휘씨(25)는 현지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보며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러한...
  • 2009-02-19
  • —연변대학예술학원 김순희씨의 민요인생큰무대에서 우리 민요를 만방에 알려 연변대학예술학원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김순희씨는 학생들에게 우리 민요창법을 가르치는 한편 우리 민요의 참맛과 멋을 전국에 널리 알리면서 국가급의 묵직한 상을 여러 차나 수상했다. 김순희씨는 2004년 8월, 국가문화부민족민간문...
  • 2009-02-19
  •  원로촬영가 황범송선생의 예술인생평생을 카메라와 동무하면서 “사진보도”로 유명한 원로촬영기자 황범송선생 선후로 연변일보사, 연변박물관, 주당위정보처, 비서처, 보밀실 등 부문에서사업하면서 무려 3만여점의 사진작품을 창작해내고 헤아릴수 없이 많은 사진자료를 수집,정리하여 연변의 촬영예술을 발...
  • 2009-02-19
  • 2008년 음력설야회 소품출연차 연길행 10년전 음력설야회 소품 《설날아침》(박춘우, 박성룡 출연)에서 한족의 조선말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많은 폭소와 게시를 주었던 훈둔장사가 돌아왔다. 그럼 10년이 지난후의 음력설 《왕훈둔》은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을가? 10년만에 서게 된 소품무대 2월 7일 펼쳐지게 되는 음...
  • 2009-02-18
  • 연변방송예술단 단장 정광 어제 그리고 오늘 연변은 물론 해내외 동인들과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연변라디오TV방송예술단 단장 정광, 연변인민은 그의 굵직하고 힘있는 목소리가 귀에 익었고 그의 목소리에 습관되였다. 특히 라디오련속극과 연변TV 번역련속극중의 귀맛당기는 주인공배음은 더없이 익숙하다. 지금은 연...
  • 2009-02-17
  •  일전 문화부에서 주최한 제14회전국음악작품평의가 펼쳐졌다. 저명한 조선족작곡가인 권길호씨가 대형합창서사장시 《자옥과 한중(紫玉与韩重)》이 문화음악작품창작 3등상을, 실내악작품 《두아원(窦娥冤)》이 문화음악작품창작우수상을 수상했다.이외에도 권길호씨가 창작한 민족실내...
  • 2009-02-17
  • 청도 조선족 태권도 신동 김효—중앙TV 등 특집으로 소개 올림픽금메달 획득 꿈청도 조선족 태권도 신동으로 소문난 김효(金枭)는 중국조선족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지 모르나 전국의 청소년들과 태권도지망생들에게  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올해 9살에 나는 김효는 기계제조회사를 운영하는...
  • 2009-02-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