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선일-심양시 대외과학기술교류의 공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4월3일 08시08분    조회:110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심양시대외과학기술교류센터 주임, 심양동북아소프트웨어아웃소싱련맹 비서장, 심양조선족IT문화컨텐츠산업협회 회장, 심양중조소프트웨어개발센터 주임, 심양뉴타임정보기술유한회사 리사장, 심양과학기술유한회사 대표리사, 이상이 김선일씨(44)의 사회적신분이다. 그 신분에 걸맞게 다년간 그는 심양시 대외과학기술교류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올렸다.

  무순출신으로 1988년 대련외국어대학 일어학부를 나와 심양시대외과학기술교류센터(아래 센터로 략칭)에 배치받은 그는 1991년 일본주재원으로 파견되여 대학공부를 하는 한편 심양시와 일본과의 과학기술교류, 무역, 투자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였다. 그의 주선으로 센터에서는 시적으로 가장 일찍 연수생, 류학생, 로무자파견업무를 취급, 도합 1,500여명을 일본에 송출하였다. 한편 그는 일본의 기술전문가와 기술팀들을 심양에 초청해 여러 대중형기업의 기술지도와 개조를 맡게 해주었고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일본기업 10여개가 심양에 진출하는데 교량역할을 하였다. 

  1995년에 귀국한 그는 센터 부주임으로부터 2003년에 주임으로 발탁되였다. 이 기간 그는 한국의 대전시와 심양시의 자매결연을 성사시켜 대전시는 심양시에 대표처를 건립(심양시과학기술국에 주재), 해마다 심양시에서 “한국주”행사를 할 때면 대전시에서는 수십개의 우수기업들을 참여시켜 시정부책임자들의 긍정을 받았다.

  다년간 김선일씨는 일본, 한국을 50여차례 드나들며 IT분야에서 합작할 기회가 많지만 심양지역의 IT업체들이 뭉치지 못하고 단독으로 해외업체들과 상대하며 가격흥정이 규범화되지 못해 손해를 많이 보고있는 현상을 발견, 시과학국과 시정부에 “련맹”을 내올것을 건의하였다. 그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2006년에 드디여 심양동북아소프트웨어아웃소싱련맹이 발족, 추대정부시장, 동북대학뉴소프트그룹 류지린사장이 명예회장으로, 심양시과학기술국 송철우국장이 회장직을 맡았으며 김선일씨가 비서장으로 추대되였다.

  “련맹”출범후 점차 국내 나아가 동북아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있으며 규모효과가 확대되고 회원사들에게 직접적인 경제리익을 창출해주고있다. 현재 “련맹”산하에는 심양지역의 78개의 IT분야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있다. “련맹”에서는 해마다 5-6차례의 일본방문, 3-4차례의 한국방문을 조직하는데 회원사들의 참여적극성이 아주 높다. 해마다 3-4차례씩 해외업체들을 심양에 초청해 업체간의 직접교류행사도 가지군 하여 도합 50여건의 합작프로젝트를 성사시켰는데 그 경제적가치가 4천만딸라이상에 달했다.

  김선일씨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심양시 IT업체들과 일본과의 합작교류는 정상궤도에 올랐지만 한국과의 합작교류가 원활하지 못하다. 조선족으로서 동시에 IT기술을 장악한 인재들이 적어 교류를 정상적으로 할수 없다는것이다. 이 난제를 풀어가기 위해 지난해 김선일씨는 “련맹”에서 설립한 심북IT교육기지에서 3차례의 인재양성반을 꾸려 35명의 젊은이들을 양성하였다. 학원중에는 조선족과 한족젊은이가 반반씩 차지했는데 조선족학원에게는 IT기술을, 한족학원에게는 한국어를 주로 가르쳤다. 금후에도 이런 인재양성반을 계속 꾸려가려고 하는데 여기서 양성된 인재들이 금후 한국과의 IT분야교류에서 골간으로 자라날 전망이다. 지난해 “련맹”의 주선으로 한국의 중견 IT업체인 동양시스템즈가 심양에 진출, 인력을 점차 500명이상으로 늘여갈 타산이다.

  김선일씨는 중조소프트웨어개발센터도 성립, 현재 조선의 고급IT인력 15명이 심양에 상주하고있다. 

  조선족으로서 김선일씨는 조선족IT업체들도 “련맹”산하에 묶어세우기 위해  2007년 3월에 심양조선족IT문화컨텐츠산업협회를 발족, 김선일씨가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였다. 심양지역의 조선족 IT, 애니메이션업체 40여개가 회원사로 가입했는데  심양지역의 조선족 IT, 애니메이션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규모와 기술력이 약해 해외에서 큰 오다들을 따오지 못하고있는 실정, 이럴수록 뭉쳐야 한다는것이 김선일씨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김선일씨는 “협회”행사 때마다 이 점을 특별히 강조하고있으며 조선족업체들에서 인재를 양성하게 하기 위해 심북IT교육기지의 인재양성반에 조선족업체의 인력을 주로 받아들이고있다.

  “ IT산업과 소프트웨어아웃소싱산업은 발전잠재력이 엄청난 산업이지요. 조선족들도 음식업, 제조업이나 무역업에만 매달리지 말고 이 신흥산업에 적극 뛰여들어야만 할텐데 그렇지가 못해요. 기술력의 한계로 해외에서 부가가치가 낮은 일감들만 맡아 해오고있는 상황이지요. 인재양성이 그만치 시급한 상황이예요. 금후 저희들의 교육기지에 조선족젊은이들을 많이 받아들이고 동양시스템즈와도 조선족젊은이들을 한국에 내보내 양성을 받게 하도록 합의를 보았는데 적극 실천에 옮겨갈 예정이예요.”                                            

인터넷료녕신문 리덕권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이성국 이조그룹 회장 "한국 없이는 오늘의 조선족 없어" (경주=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신발왕'으로 잘 알려진 이성국(60) 이조그룹 회장은 그룹 산하에 30여 개의 한중합작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자금난에 시달리던 국내 영세 신발제조업체와 동업...
  • 2012-10-15
  •     2009년에 사서 이미 읽은 책인데 일전 김인순의 “춘향”이 소수민족“준마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뒤적여 보았다. 조선족이지만 데뷔한후 줄곧 중문으로 창작하면서 중국...
  • 2012-10-15
  • 심양경제권과 내몽골, 흑룡강, 길림의 화물경제를 아우르는 반금지구 해상, 륙지 교통망 형성에 조선족인 반금시항구및구안국(盤錦市港口與口岸局)  김호일부국장의 심혈이 깃들어있어 자랑거리다. 반금지구 해상, 륙지 교통망은 반금항을 핵심으로 구해(溝"海)철도, 소항(疏港)철도, 심반(沈盤)철도와 반금시를 경유...
  • 2012-10-15
  • 작가 리태근 고향이란 과연 무엇일가? 사람들은 항상 배고프고 못살 때 고향을 어머니품으로 입버릇처럼 외운다. 고향을 떠나서 잘된 사람은 고향을 부모님 이름처럼 외우지만 고향을 떠나서 잘못된 사람은 비껴간 소나기처럼 외우기 싫어한다. 지위가 높고 환경이 좋아지면 고향을 까맣게 잊어먹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마...
  • 2012-10-13
  • [인터뷰] 권유현 럭키인화유한공사 동사장·재중국한국인회 고문    지난 5일 '제 6회 세계한인의날'을 맞아 한국대통령표창을 수여받은 권유현(사진) 럭키인화유한공사(樂喜印花有限公司) 및 럭키체육용품유한공사(樂喜體育用品有限公司) 동사장(董事長·회장)은 "한·중 관계가 이제 성인 나...
  • 2012-10-12
  •   지난 7월 31-8월 1일,청도기업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청도시 시장(좌)과 기념포즈      전동근(全東根) 프로필 나이: 37세 1997년 중앙민족대학 조선어학과 졸업 청도용득운장수막걸리유한회사 사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리사 13억 중국인들이 막걸리를...
  • 2012-10-11
  • 김진학 연변한국인(상)회장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연변은 중국의 동북3성 중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조선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에서도 연변지역을 활용해 동해로 나아가는 물류정책을 추진할 정도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연변한국인(상)회 김진학회장은...
  • 2012-10-11
  •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을 가진 조선족들이 모여 문화 진흥과 정서 함양을 통해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상철(57) 재한동포천자문서예가협회 회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글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 가운데서도 오히려 한국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하는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 2012-10-08
  • 《전국우수인민경찰》 룡정시공안국 국장 최헌을 만나 《전국우수인민경찰》 룡정시공안국 국장 최헌 최헌은 교육자가정에서 태여나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육사업에 종사하던 선비출신의 공안국장이다. 인민경찰은 그가 어릴 때부터 숭경하던 직업, 어릴 때의 꿈과 동경에 실려 아무것도 모른채 수첩에 적어가며 배우던 경...
  • 2012-10-08
  • 유대진 회장   연길시경제개발구 주임조리 연길•연변무역협회 회장 유대진을 만나 2012년 10월을 향해 빨리도 달리는 9월말, 연변의 번영,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는 연길•연변무역협회 유대진회장은 이날도 연길시경제기술개발구 IT밸리사무실에서 무척 다망히 보내고있었다. 유회장이 연길에 정착한지...
  • 2012-09-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