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봉춘교원 환인현 “10가명사”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4월25일 20시56분    조회:100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남은 인생 민족교육사업에... 

올 2월, 고중교원으로는 유일하게 환인현 “10가명사”로 평선되는 영예를 받아안은 박봉춘씨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1989년 교육사업에 참가하면서부터 담임교원을 맡고 매주 적어서 18교시씩 상과하였으며 몇년전부터는 일어교연조 조장까지 맡으며 눈코 뜰새 없이 보내지만 자신이 교원이란게 그처럼 자랑스러울수가 없단다.

   연변대학 일어학부를 졸업하고 모교인 환인현조선족학교에서 교육사업에 종사한지도 어언 20년 세월이 흘렀다. 그간 햇내기 처녀교원으로부터 어엿한 환인현 “10가명사”로 되기까지 고향의 교단에 자신의 젊음을 고스란히 바쳤다.

   응시교육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창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자질교육의 체현은 그녀에게 풍성한 열매를 선사하였는바 해마다 진행되는 대학입시에서 시종 전 성 평균점수를 초과하였으며 2차 전 성 1위를 차지하며 여러번 자신이 창조한 기록을 쇄신하였다. 자신의 교수실천과 경험을 총화한 “일어교수에서 학생들의 실제응용능력양성에 대하여”,  “일어교수에서의 몇가지 시도”등 론문이 료녕성우수론문으로 평선되였으며 “아버지의 사업”,  “세자루의 도끼” 등 공개과교수는 선후하여 시, 현 우수과,  료녕성1등우수과로 평선되였다.

   학급담임교원사업에 있어서 그녀는 “자애로운 어머니”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 어느해인가 고중3학년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그녀를 둘러싸고 “어머니,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부르며 눈물 흘리던 장면은 지금도 환인현조선족학교에 가면 교원들사이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해지고있다. 그녀의 학급에 어려서 일찍 부모를 잃고 년로한 할머니와 생활하는 두 자매가 있었는데 학교지도부에 반영하여 학비를 면제하고 고중 3년동안 기타 학잡비를 자신이 직접 부담하였다. 집을 멀리 떠나 숙사생활하는 아이들의 약값과 치료비를 얼마나 부담하였는지 그녀 자신도 모른다. 그녀가 맡은 학급은 해마다 학교의 “3호학급”,  “선진단지부”로 평선되였고 그녀도 해마다 학교급 우수교사, 우수담임교원으로 평선되였으며 2007년에는 본계시우수교사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자신에게 맡겨진 사업이라면 무엇이든 잘 완수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녀였다. 몇년전부터 일어교연조 조장사업을 맡은 그녀는 업여시간을 리용하여 각 학년 교재의 특점과 교수대강요구를 철저히 장악하고 성, 시 유관부문에서 조직하는 각종 일어학습반에 참가함으로써 자신뿐만아니라 모든 일어교원들의 교수능력을 제고시키는데 힘을 기울였다. 지금 환인조선족학교의 일어교수교연활동분위기는 매우 활발한데 그녀는 자신의 성공적인 사례와 경험을 조금도 보류하지 않고 후배들에게 전수하군 한다.

   박봉춘씨는 “오늘 해야 할 일을 오늘 하지 않고 래일로 미루면 래일 아무리 출중하게 완수한다 해도 이미 늦은것이다. 특히 교육은 미루면 더욱 안된다. 지금까지 받은 영예에 루가 되지 않도록 남은 인생 민족교육사업에 이바지할것이다”고 말했다. 

료녕조선문보 강성민 김창영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룡정중학교 리영수교원 5가지 언어를 장악 룡정중학교에는 세계어, 일어, 영어, 한어, 조선어 등 다섯가지 언어를 능란하게 장악한 다재다능한 교원이 있는데 그가 바로 리영수 교원이다. 일찍 시골에서 자란 그는 대학에 입학한후 한어수준이 낮아 선생님의 강의도 알아듣기 어려웠다. 그는 신화자전속의 한자를 열번이나 ...
  • 2006-02-10
  • [원제: 관광산업에 떠오르는 별 최동명] 성실 노력 협력이 비결이죠 2004년 한국관광공사에서 모집한 팸투어 《겨울련가》 코스선전시 촬영진에서 남긴 사진. 최동명, 1976년 길림성 서란시 출생. 료녕성중국청년려행사 부총경리. 동북3성에서 처음으로 한국 전세기를 도급맡아 경영, 동북3성에서 한국관광시장을 본격적으로...
  • 2006-02-09
  • [원제: 우량소 번식으로 농민수입 200만원 늘려] 농민 1000세대가 살고있는 연길시 의란진 연집강 서안 태암, 룡연, 흥농 등 세 행정촌에 소사양열이 어느 때 보다도 고조되고있다. 15마리되던 《전직》종자소는 자취를 감추었고 대신 우량소번식이 기하학적으로 늘어나고있는바 이는 김창룡수의의 역할과 갈라 놓을수 없다...
  • 2006-02-09
  • 미국 한인 사회 ‘MVP 워드’ 열풍 [조선일보 2006.02.08 00:08:30] 코리안 아메리칸인 하인스 워드(30)가 수퍼볼 MVP에 선정되면서 미국 교포 사회의 분위기도 한껏 들뜨고 있다. 교포들은 모이면 하인스 워드와 어머니 김영희(59)씨의 휴먼스토리를 화제로 삼고 있다. 뉴욕과 LA 등지의 재미교포들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
  • 2006-02-08
  • [원제: 혈맥찾아 10년] 한국 사단법인 한민족언어문화진흥회 사무총장 박윤구와의 인터뷰 일전 기자는 흑룡강성 목단강시 동녕현 삼차구진에 풍물악기 20조를 기증하고 길림시에 온 한국 사단법인 한민족언어문화진흥회 박윤구사무총장을 만났다. 중국지역 조선족사회에 도합 풍물악기 999조를 기증한 박윤구사무총장은 이것...
  • 2006-02-07
  • [원제: 학교에 몸도 마음도] 동녕현조선족중학교 김일화교장의 사업에서 벽지에 자리잡은 동녕현조선족중학교 김일화교장은 2002년 9월 부임한 이래 91만5천여원의 자금을 학교건설에 투자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향촌 학교에서 근 100만원이나 되는 자금을 투입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속에는 전현 유일...
  • 2006-02-07
  • [한국일보 2006.02.06 23:16:45]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하프 코리안’인 하인스 워드(30ㆍ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한국계로는 드물게 NFL에서 성공한 경우다. 1967년 NFL 출범 이후 한국계 선수는 유진 정(Eugene Chung), 로이드 리(Lloyd Lee),존 리(John Lee), 하인스 워드 등 총 4명. 그동안 국내에 가장 이름을 알려진 선...
  • 2006-02-07
  • [원제: 연변축구 코기러기 고훈은 말한다] 작년 한해는 연변축구가 비운을 접고 팀이 갑급팀에서 실력을 하나하나 다진 한해라 하겠다. 그렇게 자금난에 허덕이면서도 중국 유일의 소수민족팀인 연변축구팀을 2004년 을급팀에서 갑급팀으로 재부활시킨 장본인이 바로 고훈(남. 47살)감독이다. 지난 2월 2일 고향인민들의 희...
  • 2006-02-07
  • [조선일보 2006.02.05 21:30:50] 조국이 부르면 어디든지 가서 일해야지요. 남북간 활발한 교류와 통일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3일 자정쯤 평양행 열차가 떠나는 모스크바의 야로슬라블 기차역. 주(駐)북한 러시아대사관 부대사로 발령받은 알렉산드르 마쩨고라(51)씨가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하얀 입...
  • 2006-02-06
  • [원제:‘호주의 미셸 위’ 16살 아마추어 양희영] [한겨레신문 2006.02.05 20:40:17] 호주 동포 양희영(16·에이미 양)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호주달러)에서 21년 만에 아마추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5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리조트골프장(파72·639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
  • 2006-02-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