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극 메로' 체인점 늘이는 것이 목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9월15일 15시42분    조회:111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진엽 기자, 김덕룡 = 중국동포 여성기업가 이화자씨: “열심히 하다 보면 꼭 성사되겠지요”

경기도 파주시에 중국동포 여성기업가가 경영하는 ‘남극 메로’식당이 있어 화제다. '남극메로'식당의 주인공은 중국 연변 화룡출신인 이화자(47세)씨.

일찍 1990년대 초 러시아를 드나들며 수산물무역을 해오던 이화자씨는 2004년부터 한국을 드나들며 무역업에 종사, 그러던 중 같은 무역업종에 종사하는 한국인 백씨를 알게 되어 그와 2007년에 결혼을 하게 됐다.

지난해 이화자씨는 2억 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신촌리에 100평이나 되는 식당을 꾸리고 남극바다에서 서식하는 심해어종인 메로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남극메로’를 개점했다.

메로요리로는, 메로찜과 탕(매운 맛, 맑은 맛), 영양만점인 메로구이와 메로가스, 그리고 메로 뚝베기와 국물맛이 일품인 메로 내장탕 등이 준비되어 있다. 남극 메로는 지방함유량과 비타민 A,D,E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에 뛰어난 예방효과가 있으며 면역력증진, 암 예방, 노화방지 등에 이용되어 손님들이 많이 찾아 들고 있다.

또한 넓은 주차장 시설과 실내 공간이 구비되어 있어 가족, 친지, 동료들과 함께 자리를 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이런 연고로 식당주위의 LG전자, 출판업계 임직원이 자주 찾아 드는가 하면 서울 강남, 구로, 인천 등 가까운 지역과 심지어 부산 일대에서도 소문을 듣고 손님들이 찾아 들고 있다.

이화자 씨에 따르면 성수기에는 일당 매상고를 170~180원 올리고 있단다.

이화자씨는 이 식당의 사장이자 주방장이다. 손수 소스와 양념을 장만하고 주 메뉴도 손님의 구미에 맞게 척척 장만한다. 중국에서 무역업에 종사하기 전에는 연변에서 식당을 꾸렸고 거기에서 솜씨를 익혔던 것이다.

 이화자씨에게는 꿈이 있었다. 그것은 남극메로의 체인점을 늘리는 것이다. “음식이 좋고 장사가 잘되면 서울, 인천 등 지역에 체인점을 차려 ‘남극메로’의 진미를 한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화자씨에게는 체인점을 널려보겠다는 꿈 외에도 남모를 아픔도 안고 있었다. 27세 난 다 큰 아들애를 중국에 남겨 놓고 홀로 한국에 나와 있는 그것이다. 한국인 남편과 혼인신고 당시 아들애가 성년이라 입양신고를 못했고 또한 다년간 중국, 러시아 등 지역으로 다니며 무역업무에 종사하느라 한국내 체류기간이 2년이 못 되어 한국국적 취득이 안돼 아들애를 데려올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화자씨는 “중국인이든 한국인이 되든 내가 딛고 있는 땅 위에서 당당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서도소리 뿌리 찾는 조선족 젊은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옌볜(延邊)에는 우리의 가락이 잘 보존돼 있지 않습니다. 뿌리를 찾고 싶어 한국에 왔습니다."중국 지린(吉林)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의 주도인 옌지(延吉)시에서 나고 자란 이홍관(29)씨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부르던 민요인 서도소리의 ...
  • 2011-03-01
  • [특별인터뷰] 최수송의 작가정신과 작품을 들어본다중국 연변의 곳곳에 조선족을 주제로 한 조각(彫塑)물들이 많다. 중국 조선족자치주 수부 연길은 물론 화룡, 도문, 용정에 설치된 조각들 대부분이 조선족 조각가 최수송 선생의 작품들이다.  <원예사>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황소(黃牛)>, &...
  • 2011-02-28
  • [길림신문 2011-02-25 유경봉 박광익 특약기자] 딸의 독일류학꿈을 이뤄주기 위해 상경 《독일에 류학가고싶다》는 8살 어린 딸의 말 한마디에 연길에서 공직을 사퇴하고 북경에 진출한지 11년, 그동안 딸의 꿈을 이뤄주고 사업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조선족사회의 《스타부부》가 있다. 그들이 바로 망경 박태국제(博泰...
  • 2011-02-28
  •   —재한 중국동포학자 김범송 박사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2010년 12월 김범송(조선족, 남, 45세) 한국외국어대학 외래교수는 본인의 다년간 연구결과물, '동아시아 인구정책 비교연구-한중일 출산정책을 중심으로'이란 연구저서를 펴냈다. 이에 앞서 김범송 박사는 2007년 7월 중한문...
  • 2011-02-21
  • [김월녀 프로필] 1988년―1992년 연변대학 예술학원 성악학부 1997년 중앙민족가무단 입단 2000년 KBS―TV 《가요무대》《열린음악회》 출연 2002년 한국《국제 꽃박람회》중국홍보대사, 한일월드컵 홍보위원 한중,문화교류 10주년 축하공연 2003년 MBC SBS 가요콘서트 출연 2004년 KBS 《체험삶의 현장》출연 2005부터 여러...
  • 2011-02-15
  • 민중속에 뿌리내리고민족전통음악의 거목 김남호선생 [연변일보 2011-02-14 허국화 기자] 중국조선족의 음악 발전과 보존, 창작과 연주,  평론 등에 대하여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조명한 김남호선생의 《중국조선족 전통음악 대중음악론》이 일전에 한국 민속원에 의해 출간되였다.600여쪽에 달하는 이 저서에서...
  • 2011-02-15
  • 《평양화랑》에 전시된 미술작품들 북경서 민족의 미술문화 전파해 가는 연변나그네 [길림신문 2011-02-09 박광익 특약기자] 북경시 조양구 망경 남호동원 122호 박태국제 1층에는 조선화가와 중국조선족화가들의 작품을 위주로 전시판매하는 《평양화랑》이 있는데 이 화랑의 주인이 바로 화랑경영만 20여년 해온 선구...
  • 2011-02-09
  •   (흑룡강신문=하얼빈 2011-01-28)남영선 특약기자 = 녕안시의 조선족들이 모여사는 문화거리에 가면 민족진료소라는 간판을 걸고 찾아오는 환자들을 매일과 같이 밝은 모습으로 맞아주는 의사가 있는데 그가 바로 이 진료소의 리경덕(51세)의사이다.   1982년 흑룡강중의약대학 중의전업을 졸업한 리경덕의사는 녕안시...
  • 2011-01-29
  • -북경청구식품유한회사 리영숙리사를 만나  [길림신문 2011-01-28 유경봉 박광익 특약기자]소학교학력에 짠지장사출신의 한 평범한 조선족녀성이 6만원으로 북경에 진출한지 20년도 안되는 사이에 자신의 탁월한 혜안과 담략으로 자산 2억여원을 가진 갑부로 탈바꿈하는 신화를 창조했다. 그가 바로 북경청구식품(&...
  • 2011-01-28
  • '대한' 추위속 연신 찬물 몸에 쏟아붙는 연기 보여   (흑룡강신문=하얼빈2011-01-21) "한통, 두통, 세통..." 관람객들이 셈을 세는 소리, 환호소리, 응원소리가 송화강환락곡(欢乐谷)에서 터져나온다.   20일, '내한 기인' 김송호(조선족, 55세)가 '대한'의 추위속에서 90통의 얼음 섞인 찬물을 ...
  • 2011-0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