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성과 일등상 수상한 조선족 민영기업
심양금원플라스틱도관 김규원사장의 창업이야기
심양금원플라스틱도관회사는 광케이블보호관(COD관)분야에서 국내특허를 따내면서 이 업계의 최선두를 달리고있는 회사로 유명하다. 광케이블 전용 보호관인 COD관은 최근년에 새로 개발되여 국제적으로 성숙된 시장판도를 보이고있는 유망 분야로 이전에 내, 외관이 분리시공되여 불편함을 가져오던 단층형 광케이블보호관을 내, 외관이 일체가 되도록 개발해 시공에 더없이 편리를 갖다주고 원가절감을 가져올수 있도록 하는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있는 제품이다.
김규원사장은 1981년에 단돈 1800원을 가지고 도급형식으로 창업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농업관개용도관을 생산해오면서 꾸준히 경험과 기술, 실력을 키워오다가 1994년에 드디여 1200만원을 투자하고 지금의 새 공장기지로 이전해왔다.
《우리 회사는 시작부터 높은 목표를 정하고 신제품 연구와 개발에 많은 투자와 힘을 들여왔습니다.》 김규원사장은 현재 세계 선진수준을 자랑하는 COD관을 국내최초로 개발하고 국내특허까지 따내게 된 로정을 돌이켜보며 비슷한 제품이 란무하는 무한경쟁시대에 부단히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악하여 기술함량이 높고 남들이 생산해내기 어려운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것이야말로 회사의 생존과 발전에 자못 중요한것 같다고 지적하였다.
금원회사의 플라스틱도관프로젝트는 일찍 1990년에 국가 《8.5》중점과학기술돌파항목에 선정되였으며 이들은 5년간의 거듭되는 연구와 개발을 거쳐 1995년에는 드디여 국가로부터 과학기술성과 1등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소형 민영기업으로서는 실로 쉽지 않은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할수 있다.
김규원사장은 여기에 만족해하지 않고 부단히 새로운 시장을 겨냥하면서 신제품개발에 모를 박고있는 연구형의 사장이다. 그는 또 인재를 발견하고 아끼며 이들로 하여금 과감히 자신의 모든 재능을 발휘하도록 좋은 환경을 마련해줄줄 아는 경영자이기도 하다. 김규원사장이 직접 이끄는 연구개발팀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세계선진수준에 도달한 광케이블보호관(COD관)은 외관안에 7개의 내관을 동시에 삽입시켜 광케이블을 늘이는 과정이 재래의 제품에 비해 더없이 쉬워졌으며 동일한 공간안에 최대로 많은 광케이블을 넣을수 있어 최적의 효과를 가져왔을뿐만 아니라 비용도 훨씬 절감할수 있게 하였다. 국내특허를 따낸 이 제품은 앞으로 국내 통신 등 보호관시설 령역에서 일대 혁신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김규원사장은 10년동안 정력을 몰부었던 COD 신제품이 드디여 올해부터 대량적인 생산에 들어갔는데 현재 길림성과 계약을 맺은것만 해도 1600킬로메터나 된다고 소개하면서 이 한개 계약에서 올리는 매출액만 하더라도 6500만원이 된다고 한다. 이는 금원회사가 지난해까지 매년 올리던 7, 8백만원의 전체 매출액에 비하면 그 속도가 실로 눈부시게 화려하다고 하지 않을수 없다. 한건의 특허제품으로 회사는 근본적인 도약을 가져오게 된것이다. 남방의 다른 회사들도 여기에 숨은 무한한 발전의 기회를 엿보고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려고 시도했었지만 김규원사장이 이미 특허를 신청하여 보호를 받고있는지라 결국에는 포기하지 않을수 없었다.
중국 전 지역을 상대로 하였을 경우 광케이블보호관 시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해야 할것이다. 김규원사장은 요즘 밤낮을 이어가면서 COD관의 후속제품 연구개발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삐 돌아치고있다. 온몸에 피곤기가 가득 찬 그는 이 일만 잘 마무리 지으면 한번 푹 시름을 놓고 쉬고싶다고 웃으면서 말한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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