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룡해- 겨레사업에 혼신 불태우는 사나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9월29일 08시36분    조회:85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겨레 위한 사업에 혼신 불태우는 사나이
—청도 코리아수정유한회사 리사장 남룡해의 창업이야기  

지난 세기 90년대 중기부터 연변을 비롯한 조선족들의 대외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연해개방도시인 청도시는 우리 겨레들의 새로운 집거구로 부상되였다. 이는  중국조선족의 발전력사에 있어서  하나의 리정비이다.

조선족사회가 날따라 흥성해가는 이곳에서 겨레 위한 사업에 혼신을  불태우는 사나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청도시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회장이며 청도코리아수정유한회사 리사장인 남룡해다.

연변조선족자치주촬영가협회 주석, 중국예술촬영가협회 부주석 등 직무를 담임하였고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문화상》수상, 전국덕예쌍형 10대 우수촬영가로 당선, 한국 《영상의 해》문화공로패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상을 수여받은 스타급문화인인 남룡해는 90년대 중반에 수천리 타향인 청도에서 “돈을 벌어 문화사업을 더 통이 크게 해보자”는 단순하고 소박한 념원으로 생소한 기업인의 생애를 시작하였다.

“시작이 절반이라” 고  남룡해는  1995년 10월 청도시의 중심가인 향항중로에 사우나, 노래방, 커피점 등을 일체화한 휴식문화오락중심—《코리아타운》을 개업하였는데 항목선정이 적중하고 경영방식이 문화적이미지가 다분하여 시초부터 경기가 좋았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눈덩이 굴리듯 낡은 주택을 임대하고 개조하는 등 여러가지 경로와 방식으로 규모를 부단히 확장하여 나중에는 “촌토촌금”인 청도 향항중로에 수천평방메터의 경영장소를 확보하였다.

그의 창업신심은 더욱 확고해졌고 도전은 계속되였다. 2004년 향항거리의《코리아타운》을 새롭게 수선확장하여 차원을 승화시킨 뒤를 이어 점차 음식봉사업을 위주로 무역, 부동산개발 등 업종에도 진출하여 하나 또 하나의 실적을 쌓았다…하여 한국기업인들마저도 그를 “청도의 황금줄을 쥐고있다”고 높이 평가하고있다.

성공한 문화인이였던 남룡해는 성공한 기업인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그는 자기 개인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청도시조선족사회를 위한 사업에 발벗고나섰다.

90년대 후반기 청도시의  조선족인구는 20만명을 웃돌고 업체의 규모도 만여개에 달하였지만 조선족들의 사회영향력과 활동력은 이에 어울리지 않게 많이 뒤처져있었으며 때때로 이러저러한 불협화음도 들리군 하였다.

청도시 조선족사회의 응집력과 영향력을 높이는데 “필부지책”을 다하기 위하여 남룡해는 청도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직을 마무리한 뒤에도 중한경제발전협회 부회장,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청도지회 지회장을 맡고 팽이처럼 바삐 돌았다. 그는 청도조선족기업인들을 조직하여 10여차나 한국, 미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등 나라와 지역에 진출하여 무역상담회, 전시회, 박람회에 참가하여 많은 일들을 성사시켰다. 그의 노력으로 청도시는 3차례나 세계한인무역회로부터 청도차세대무역스쿨의 개최권을 따오는데 성공함으로써 200여명 청도조선족대학생과 청년들에게 무역교육을 진행하였다.

청도시조선족사회의 뿌리가 더욱 건실하게, 열매가 더욱 알차게 하려면 문화와 과학의 힘이 안받침되여야 함을 깊이 감안한 남룡해는 2007년에 청도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를 창립하고 초창기의 동반자들과 함께 중국해양대학, 청도대학, 청도과학기술대학, 청도리공대학, 청도농업대학의 70여명 조선족교수가 청도시조선족사회의 구축과 발전에 그네들의 지식과 지혜를 이바지할수 있는 활무대를 마련하였다.

청도시관계부문에서는 《청도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에 가입한 청도진출대학교 교수가 수십명이나 되는것을 보고 청도조선족사회를 다시 보게 되였다며 놀라움을 표하였으며 청도주재 한인상공회 책임자는 청도에 있는 조선족이 이렇듯 차원높을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감탄하였다.

청도시는 개혁개방의 발달지구이지만  민족을 위한 일들을 할려면 이러저러한  애로가 많았다. 그러나 그는 늘  용기를 갖고 사업이 성사될 때까지 끈기있게 달라붙었으며 때론 간큰 배짱도 부려보았다. 《청도시조선족운동대회》와 《제9차 전국조선족축구대회》를 조직할 때였다. 청도시 관련 부서와의 조률이 잘 이뤄지지 않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남룡해는 당지 관련 부문과 반복적으로 교섭하는 한편 서신으로 중앙 관련 부문에 상황을 반영하는 등 “18반무예”를 다 써가며 끝내 성공적으로 성사시켰다. 얼마전에도  국경60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연변가무단의 《장백의 아리랑》가무를 청도에 유치하여 청도와 연태에서 3차 공연을 조직하였다.

그는 현재 청도시남구정협 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원유의 2개의 조선족소학교의 국립화문제, 조선족중학교설립문제와 연변위성텔레비죤그로그램 청도시청문제 등 우리 민족 후대양성과 민족문화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바삐 돌고있다.

연변일보 리련복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라지오방송예술단 국가1급배우 주춘복 연출을 만나 “안녕하십니까!” 아이박스에 숨겨놨던 탁주같는 컬컬한 목소리에 방금까지도 어슬렁거리던 더위가 싸악 흩어진다. 청량제같이 싸한 음성에 귀구멍이 쏘옥 열리고 소음에 뗑해졌던 머리가 시원하게 맑아온다.   아하, 이런 소리 어디서 들려...
  • 2012-06-21
  • 의료관광을 넘어선 의료산업협력이 목적 료녕신문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중국 특히는 심양을 수차 드나드는 한 한국인이 있다. 그가 바로 한국  (주)GMN 대표리사 하영태씨다. 지난해 11월 심양에서 부산의료관광세미나를 개최한 뒤를 이어 이번에 중한수교 20주년 기념행사로 중한의료산업협력세미나 및 부산의료관...
  • 2012-06-19
  •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 리철중총경리의 이야기 요즘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기업을 경영하면서 인간의 근본성을 우선시하는 우수한 기업가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의 리철중총경리(42세)는 인간우선을 실천하는 기업리념으로 돋보이고있다. 인간우선으로 고차원의 제품을 생산 연길경제개발구 과학기...
  • 2012-06-14
  •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단결 모범개인 김순자할머니 매스컴의 취재를 받고있는 김순자할머니 학생시절의 김순자(모자를 쓴 학생) “북해상점”서 한족딸 문영이와 장려(안경을 건 학생)를 데리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김순자할머니(흰위생복을 입은 사람) 령감과 함께 문영이의 아들 심붕곤을 안고 사진을 찍은 ...
  • 2012-06-14
  • “심양행복나눔아름다운가게”를 찾아서             박순엽 정윤희 부부 심양시에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싼 가격으로 새 주인을 찾아주는 순환의 가게 “심양행복나눔아름다운가게”가 있다. 이 가게는 한국인, 조선족한테서 기증받은 ...
  • 2012-06-13
  • 기획-길림신문이 만난 사람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 문일환원장 만나본다     문일환교수     조선족으로 중국언어문학분야를 대표해 국가학위위원회 학과심의위원으로 활약하고있는 학자가 있다. 그는 또한 중국소수민족무형문화재연구보호중심의 책임자로 유네스코 아세아태평양지역 무형...
  • 2012-06-12
  •     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를 만나     “창업하려면 부단히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더우기 노력과 인내가 있어야 한다” 이는 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의 창업조언이다. 그녀가 창업에 뛰여들게 된데는 상인이였던 어머니와 먼저 창업을 시작한 언니의 영향을 많...
  • 2012-06-12
  • http://hljxinwen.dbw.cn         (흑룡강신문=연변) 김명록 연변지사장 = 국가 1급 작가이며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 김학천 선생은 다섯 번째 시집으로 '어느 날과 어떤 때의 어떤 느낌(조문)'을 최근에 출간했다. 여섯개 부분으로 묶은 이 시집에 135수의 시가 수록되...
  • 2012-06-12
  •     세상을 밝혀가는 등불이 되리  "10년간 사회공익사업에 대한 연변애심어머니협회의 기여에 감사를 드립니다.” 5월 26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창립 10돐 기념 및 제11기 사랑나눔행사에서 주부련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김화회장은 그동안의 로고가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 한구석이...
  • 2012-06-07
  • http://hljxinwen.dbw.cn   2012-06-07 10:53:57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북경 모이자네트워크 김광식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경희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인 김광식 씨(39)는 북경모이자네트워크과기유한회사의 최고 경영자이기도 하다.   길림성 연길시 출신인 그는 1995년 상하이 ...
  • 2012-06-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