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승호 - 연변서 선행 10년한 한국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0월2일 09시49분    조회:90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인 최승호, 연변서 동포 위해 10년 선행

10
여간 묵묵히 불우한 조선족 학생들의 버팀목이 되어준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중국 연변 교하중학교에서 '천사'장학금을 주고 있는 한국계 호주인 최승호 회장이다.
  

지난 17, 교하조선족중학교에서는 또한번 감격의 장면이 펼쳐졌다. 13 '천사'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은 최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감격에 목이 메여최회장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련다고 다짐했고 푸짐한 선물을 받은 교사들은 학생 뿐 아니라 교사들까지 챙겨주는 최회장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워했다.  

최 회장은 지난 1994년부터 중국에서 이웃돕기 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호주에서의 이민생활을 가볍게 접고 중국에서 동포들을 위해 살아가리라 결심했다.  

그가 중국에 진출했을 때만해도 생활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다. 겨우 작은 떡집을 차려 생계를 유지하는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이웃과 떡 하나라도 나누어 먹군 하였다. 따뜻한 마음을 가져서인지 떡장사가 잘 되었다.  

현재 연길 서시장 뒷골목에 '낙원식당'을 차렸고 북한에 칠골민속관(평양낙원합작회사)을 개업했다. 낙원식당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천사'장학금으로, 칠골민속관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는 북한의 불우한 이들을 위해 쓰고 있다.  

최회장은 불우이웃돕기와 관련해한해에 겨우 2만여 위안(한화 350만원) 밖에 지불하지 못했다. 더 많은 불우한 이웃들을 돕고 싶지만 마음뿐이다민족을 돕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민족교육을 위해 작은 씨앗를 뿌렸을 뿐이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이어 "매년 크리스마스 때 학생들로부터 50여장의 카드와 편지를을 받는데, 천하를 얻은 것 같다"이런 재미에 취해 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회장은 장학사업 외에도 많은 선량한 일을 하고 있다. 장애인, 양로원, 고아원을 전전하면서 도와주는가하면 중국, 한국, 미국 등 3개 국의 학생들을 위한 야영캠프를 열었으며 교하학생들에게 과학기술대학을 둘러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적지 않은 선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온바오) 문인숙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학 총장조선족동포를 위해 1993년 연변에 과학기술대학을 건립하고 2001년에는 북한동포를 위해 평양에 과학기술대학을 만들기 시작한 사람. 북한에서 간첩혐의로 40일간 억류돼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지만, 순수하게 북한동포를 돕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북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사람.  ...
  • 2011-01-21
  • [동포신문 오재범 기자] 강산불변은 재봉춘이요~ 임은 일거에 무소식이로구나~. 생각을 하니 님의 화용이 그리워 나 어이 할까요~ 황해도, 평안도를 대표하는 서도소리 인 ‘수심가’의 일부분이다. 서도소리가 분단 이후 남한에선 명창 오봉녀, 김광숙 등을 통해 계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연변 출신의 한 조...
  • 2011-01-18
  • 수도 조선족대학생들의 믿음직한 어머니  [길림신문 2011-01-17 유경봉 박광익 특약기자]-북경조선족애심장학후원회 리란사무총장의 이야기 북경 조선족들가운데서 리란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리란은 《스타》급 인물이다. 그럼 리란은 도대체 누구일가? 북경에는 10여년동안이나 줄곧 경제상황...
  • 2011-01-18
  •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다문화 가정 자녀에겐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중국 조선족 출신 결혼이주 여성인 안순화(46) 씨는 17일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조 모임인 '생각나무 BB센터'를 설립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모임 이름에서 BB는 '이중언어, 이중문화...
  • 2011-01-17
  • 퇴직후부터 서화공부를 시작해 예술가의 길을 가다 ‘중국제하예술명가’ 김련숙녀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 = 81세의 고령에도 컴퓨터에 마주앉아 불타는 정열과 희열로 인생을 보람차게 살아가면서 빛나는 성취를 이룩한 김련숙(金莲淑)녀사, 상해엑스포행사에서 ‘중국제하예술명가...
  • 2011-01-17
  • 고적발굴은 민족의 사업, 조선족고적 연구에 일익 최문식 연변대학고적연구소 소장의 이야기   '전국 소수민족고적사업 선진개인'에 당선   (흑룡강신문=연변) 길림성 윤운걸특파원 = 최문식(사진) 연변대학고적연구소 소장은 최근 지린성에서 유일하게 '전국소수민족고적사업 선진개인'에 당선되어 상장과 상금을 받았...
  • 2011-01-14
  • [길림신문 2011-01-11 유경봉 기자 박광익특약기자] 북경에서 무역회사와 미용원을 경영하면서 무역회사를 경영하고있는 오빠, 언니와 함께 우씨(禹氏)그룹회사 설립을 꿈구는 담찬 조선족 녀기업인이 있으니 그가 바로 북경우씨창의무역회사 사장, 북경심청수국제미용유한회사 원장인 우선옥(45세)이다. 내몽골 칭키스칸시...
  • 2011-01-11
  • [길림신문 2011-01-08 김학송] 중국 조선족의 저명한 연출, 웃음의 설계사 고 최인호선생이 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3년세월도 넘었다. 하지만 마냥 소품야회공연이나 안방텔레비죤화면에 그이가 연출을 맡았거나 출연한 소품을 볼 때면 이 가슴 허전함 감출수 없다. 그가 남긴 웃음과 연기는 항상 영원한 미소와 유머로 우...
  • 2011-01-10
  • [연변일보 2011-01-10 허국화 기자]역경속에서 음악은 정신적기둥이 였다—김창호선생 음악인생 편린 기자가 찾아갔을 때 김창호선생은 한창 컴퓨터앞에 앉아있었다. 회원들의 작품을 편집하는중이였다. 김창호선생은 기자에게 《음악과 문학》라고 적혀진 잡지를 건네줬다. 김창호선생이 회장을 맡고있는 중국민족예술...
  • 2011-01-10
  • 허영인국장은 당면 민족사업의 도시화경향을 주목하고 민족간부의 양성에서 도시화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했다./본사기자  정책연구로 민족경제발전 특혜 '유치'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허영인국장의 사업 진로 더듬어   (흑룡강신문=하얼빈) 박백림기자 = 최근 몇년간 민족사업에서 큰 실적을 쌓고 있는 흑룡강성 ...
  • 2011-0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