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예동근- 종족공동체연구로 고려대 박사학위 받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0월3일 13시54분    조회:96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창설 등 현실참여성 강한 학구파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창설 등
현실참여성 강한 학구파

유학생활 5년 반만에 박사학위 취득한 예동근씨(고려대 사회학과)

‘和合과 共存 동포타운 만들기’에도 앞장
<북경 왕징 코리아타운 종족공동체 연구> 박사논문 통과

 

 고려대 대학원 사회학과 예동근씨가 유학생활 4년 반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통상 박사과정 6년 이상을 거쳐야 취득할 수 있다는 박사학위를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취득한 것이다.

 예동근씨는 2004년 초 한국에 유학을 와 재한 조선족사회와 이주외국인 사회 현상을 연구하고 다방면의 활동도 펼쳐왔다. 그리고 2003년 말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를 조직하여 한국에 온 유학생들의 구심체 역할을 해왔다.

 2004년경에는 가리봉동 중국동포타운에서 중국동포타운신문과 함께 화합과 공존의 동포타운 만들기에도 관심갖고 활동을 하였으며, 2004년 구로공단 운동장에서 열린 추석대잔치 때에는 유학생 대표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현실 참여성이 강한 학우파였다. 

 2007년 10월엔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김을동 이사장)와 함께 해림시실험소학교 꽃봉오리예술단을 초청해 조선족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사를 개최하는 데에도 앞장 섰다.

 예동근씨 박사논문은 북경 왕징 코리아타운을 연구한 논문이다. 논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1990년대 이후 한국인의 중국 진출이 늘어나면서 조선족의 도시진출도 함께 생긴다. 그 대표적인 지역인 북경의 왕징이다. 이곳은 북경 시 내에서도 두 번째로 잘 사는 곳이고, 한국인이 많이 진출함에 따라 중국조선족동포들도 모여들게 되어 거대한 코리아타운을 형성하게 되었다. 한족과 조선족, 한국인과 한족, 그리고 한국인과 조선족 간의 관계 변화상을 연구해볼만한 특징 있는 지역이다. 예동근씨는 이곳에 몇 달간 생활하며 연구하여 왕징 코리아타운을 집중연구하여 논문을 쓴 것이다. 또한 그는 논문에서 도시로 진출하는 조선족의 자원화 전략도 구상하여 관심을 끌었다. 

 지난 8월 29일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 428호에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이 모임에는 석사학위를 취득한 엄성호(경희대)씨, 박초영(경희대) 씨 등의 석사논문 발표가 있었다. 예동근씨는 유학생 선배로써 박사논문을 완성하기까지의 겪은 어려운 과정과 속앓이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주고 논문주제 선정과 구성 등 참고할 수 있는 도움되는 이야기를 후배유학생들에게 들려주기도 하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박사논문 통과는 자동차면허증을 취득한 것처럼 새로운 시작이다” 라며 “앞으로 더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고 활동하며 조선족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본인의 의지를 밝혔다.

 예동근씨는 1976년 중국 길림성 영길시에서 태어나 영길조선족1중학교를 졸업하고 연변대학 중문학과 학사졸업 후 북경 중앙민족대학 법학과 석사졸업(2003)을 마치고 2004년 한국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으로 유학을 왔다.  /편집국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는 8월 29일 고려대 LG-포스코 경영관 428호에서 석박사 학위논문 통과자들과 함께 자체 학술토론회를 갖고 고려대 교정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예동근씨, 엄성호 박초영씨 등이 나란히 앉았다. 한국에 유학온 석박사 학위취득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동포타운신문 제158호 2009년 9월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전국인대대표 최룡길에 대한 이야기 20세기 90년대초에 러시아 장사를 시작해서부터 장장15년,그사이 길신무역화사를 이끌고 수출입총액 루계 35억달러,화물통과량이 315만톤,지난해 수출입 총액 2.5억달러,나라에 바친 세금액이 3천만원...수자만 들어도 뭇사람들을 놀래우게 하는 주인공이 바로 전...
  • 2006-04-20
  • 재미동포 여고생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뽑은 올해의 자원봉사자에 선정됐다. 19일 미주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내 라카나다 플린트지지 프랩스쿨 12학년인 제이미 박 양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커시드럴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06 자원봉사자상을 받았다. 박 양은 3년째 한인자원봉사자...
  • 2006-04-19
  • 캐나다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1968년 이민한 강신봉(67)씨가 운영하는 '김치 캐나다'의 성공담을 A9면에 사진과 함께 크게 실었다. 신문은 이날 '한국으로부터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인은 연 평균 20kg의 김치를 소비하며 한국은 매년 9억달러 정도의 김치를 수출한다"고 먼저 언급한 후 "캐...
  • 2006-04-19
  • 여: 중한 양국은 수교이래 다차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해왔습니다. 또한 양국인민간의 친선도 이에따라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는데요, 그중에는 중한 수교전부터250여회 중국을 방문하실 정도로 중국을 좋아하신다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이 바로 오늘 사회만화경의 주인공인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 회장입니다. ...
  • 2006-04-19
  • 한국원로화가 방유자씨와의 인터뷰 47년전까지만 해도 인가 한채없이 철새만 살았다는 황페한 산골, 지금은 민속문화가 살아 숨쉬는 락원으로 개발되였고 《세시풍속의 전통마을》로 지정돼 안양문화의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그곳이 바로 한국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자리잡은 《락원마을》의 현주소다. 지난 3월 필자는 한...
  • 2006-04-18
  • 1. 195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10돌을 맞이하여 금방 낙성된 인민대회당에서 경축행사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외국 수뇌자들을 위한 초대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에서 한 조선족처녀의 《물동이춤》, 《농악무》가 관람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 모택동 주석, 주은래 총리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배우...
  • 2006-04-18
  • [원제:‘섬나라’의 한그루 낏낏한 불로송] 제주도 ‘생각하는 정원’-분재예술원 성범영원장의 30여년 분투사와 주렁진 결실 북방의 이른 봄, 찬 기운이 매섭게 도사리고 있는 3월 30일 오전, 심양국제원예박람회 개막을 한달 앞두고 심양시정부로부터 박물원현장 점검을 부탁받은 한국 로인 한분이 시내에서 15킬로미터 상...
  • 2006-04-17
  • 미국 로스앤젤레스 후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문 민(18, 미국명 브라이언) 군이 야구 특기생으로 서부 명문 스탠퍼드대학에 합격했다. 문군의 아버지 문상열(48)씨는 16일 "지난 주 스탠퍼드대로부터 입학 통지서를 받았다"며 "오는 6월1일 이 대학에 들어간다"고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상열씨는 "스탠퍼드대 입학이 ...
  • 2006-04-17
  • 모스크바 중앙음악학교 최효성 군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국제콩쿨 수상 ▲ 모스크바에서 출생 구소련동포와는 달리 한국국적의 최초 동포2세 수상자로 또다른 기록을 가지게 된 최효성군. 장래 희망은 세계적인 지휘자.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콘서바토리아에서 개최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국제콩쿨에서 모스크바 중앙음악학...
  • 2006-04-17
  • 재아르헨티나 동포 최운 수필가가 최근 한국의‘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대수필문학상은 1977년에 제정되여 올해 제24회째를 맞은 권위있는 수필문학상이며 재외동포로서는 첫 수상자로 알려졌다. 1939년 서울서 출생한 최수필가는 1986년 아르헨티나에 이주후 한국으로 되돌아갔다가 재이주 하는 우여곡절을 겪고 ...
  • 2006-04-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