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룡- 하얼빈 금융업계 조선족 간판스타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4월13일 08시36분    조회:192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광대은행 하얼빈 홍기지행 김룡 부행장

(흑룡강신문=심양) 장초령 특파원 = 중국광대은행 하얼빈 홍기지행 김룡 부행장이 바로 금융학과를 나와 젊은 나이에 걸출한 금융인사로 되겠다는 꿈을 품고 수십 년간 하루와 같이 사업을 열심히 해오면서 현재 금융업계에서 맹활약하는 훌륭한 조선족 은행가이다.

1990년 김룡씨는 당시 중국내 금융분야에서는 가장 권위적인 명문대 난카이대학(南开大学) 금융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월스트리트의 은행가들과 같은 금융엘리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마음속에 품고 하얼빈에 왔다.

그리고 웬만한 인맥이 없이는 입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은행에 찾아가 취직을 시도했다. 손에 쥔 것이란 단지 졸업장 하나밖에 없는 대졸생인 그는 하늘을 치솟는 자신감으로 하얼빈 중국은행 행장을 만나 자천했다. 대화를 나누면서 젊은이의 용기와 재능에 마음이 들었는지 행장은 그를 입사시켰다.

중국은행에서 근무하는 동안 그는 은행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거의 다 해오면서 자신의 실무능력을 꼼꼼히 키워왔다. 그러던 3년만에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일자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중국은행은 비록 중국의 4대 은행중의 하나로 여러 방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지만 반면으로 사유방식이 고정적이고 융통성이 부족하여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없다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이다. 이런 점들을 감안해 덩치와 인지도는 훨씬 낮지만 더욱 혁신적이고 능동적인 광대은행에 몸을 담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기로 결심했다.

1993년 김룡씨는 예전같이 자천하여 무난하게 중국광대은행 흑룡강분행의 일원이 되었다. 그야말로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나게 된 것이다. 그후 남다른 노력과 뛰어난 사업능력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젊은층에서 중점 양성 대상으로 선정돼 선후로 행장비서, 판공실 주임, 신용관리부 부총경리 등 중요한 직무를 맡았다.

그러던 2004년 3월에 은행 고위층의 중시를 받고 하얼빈 홍기지행 부행장의 중임을 맡게 되었다.

그 당시 홍기지행은 영업실적이 좋지 않아 조만간 철거할 상황에 처해있었다. 김 부행장은 부임해서부터 대출부, 영업부 등 제반 업무를 한꺼번에 틀어쥐고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가 당초 부임해 왔을 때 홍기지행은 간판이 작아 고객들이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몇 년간 부지런히 노력한 결과 실적이 대폭 호전돼 현재는 흑룡강성 18개 지행 중에서 영업면적이 가장 크고 가장 특색 있는 지행으로 거듭났다.

이런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은 김 부행장의 뛰어난 사업능력과 갈라놓을 수 없다. 그는 곤경에 처한 지행을 살리기 위해 부임 당초부터 밤을 새가면서 대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려 일련의 개혁조치를 실시했다..

수익성이 높은 재테크상품 속속 개발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재테크에 대한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한편 환영 받는 재테크상품을 내놓는 것도 은행의 인지도와 직접적으로 연계된다. 이런 시점에서 김 부행장은 솔선수범하여 홍기지행 임직원을 이끌고 수익성이 높은 다양한 재테크 상품들을 개발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재테크상품을 각각 10,789만위안과 11,453만위안을 판매하여 광대은행에서 판매량 1위를 따냈으며 지금까지도 해마다 괄목할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점차 많은 사람들이 홍기지행을 알게 되고 찾아오게 되었다.

인맥을 이용해 새로운 성장점 양성에 치중

정부의 투자유치에 적극 참여하고 하얼빈시 및 흑룡강성에 입주한 외자기업을 상대로 현지 투자자본금의 은행지정 공개입찰에서 2차례나 중국은행, 건설은행, 초상은행 등 유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모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김 부행장의 노력으로 하얼빈의 모 한국계 은행이 홍기지행과 수억위안에 달하는 협력계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작으로 지행은 몇백만위안의 수익을 창출했는데 이는 흑룡강분행의 사상 최대 금액의 중간업무 기록이다.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동업합작을 힘써 추진

지난해 한국 국민은행이 하얼빈시에 분행을 설립하게 된다는 정보를 접하고 김 부행장은 자신의 언어, 인맥자원 등 장점을 발휘해 설립 준비기간 경비계좌, 자본금확인계좌, 거액정기예금(1500만달러) 업무를 쟁취했으며 그후 또 국민은행에 수천만달러에 달하는 반년정기예금을 판매했다. 그의 노력하에 현재 두 은행은 다 분야에서의 상호합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마케팅전략 강화, 부채업무 개척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수출입 무역액이 급속히 위축되는 상황에 대비해 홍기지행은 기존의 전통적 저축모식 판매에서 삼자기업 자본금 프로젝트 개발에 역점을 두었다. 이 지행은 흑룡강성 내 가장 큰 한국합자기업인 북대황CJ식품유한공사를 상대로 전문화의 금융서비스 방안을 제정하여 여러 은행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나중에 북대황CJ는 큰 금액의 자본금을 광대은행에 맡기기로 결정했으며 또한 향후 모든 인민폐 결산업무를 광대은행에서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고객수요에 따라 기업 융자업무 전개

기업의 실제 업무수요 파악에 모를 박아 적절한 금융서비스 방안을 제정하여 중소기업들의 융자난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을 들였다. 김 부행장이 친히 상품마케팅, 융자방안기획, 사전조사, 위험점검 등 절차에 참여하여 노력한 끝에 홍기지행은 지난해 11월에 2004년이래 흑룡강분행의 첫 공개형 상환청구권이 있는 국내채권인수업을 허가 받아 기업을 위해 600만위안을 융자했으며 금년 3월말에는 첫 신용장업무를 맡아 비준을 받았다.

업무영역을 넓이고 인지도 제고시켜

홍기지행은 한국기업 등록자본금의 액수와 외자은행과의 업무합작이 흑룡강성 금융업계에서 앞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작년 10월에 중한 양국 경제, 금융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하얼빈시에서 개최된 중한경제무역포럼에 특별 초청돼 금융인사로는 유일하게 주제발언을 하여 회의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광대은행이 중한 경제금융업계에서의 인지도를 한층 제고시켰다. 또한 기존 한국은행들과의 인맥을 살려 광대은행의 한국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바 현재 한국의 한투은행, 산업은행 등과  상호합작에 관해 논의중이다.

실적이 날로 좋아지는 홍기지행은 이젠 광대은행 흑룡강분행에서 '스타지행'으로 자리매김해 기타 지행에서 늘 업무학습 하러 찾아온다고 한다.

김 부행장은 그동안 거둔 괄목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도 일련의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테면 개인대출업무에서 증권공사와의 합작을 강화하여 전통저축예금 업무가 새로운 단계에 올라서게 추진하고 계속하여 자원우세를 활용해 중간업무 수입에서 새로운 비전이 있도록 노력한다.

그중 힘써 추진할 사업은 하얼빈시정부가 평방구에 거액을 투입하여 건립할 하얼빈남부공업신성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여 새로운 전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광대은행이 선두하여 기타 은행들과 손잡고 신디케이트론의 방식으로 처음부터 모든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금융서비스 방안과 조치 마련에 나서 금후 개발구에 입주한 외자기업과 국내제조기업의 계좌개설, 융자, 자본운영 등 방면에서 일관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올해는 중점적으로 중소기업 융자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내 우수한 중소기업을 상대로 실정에 더욱 부합되고 기업발전에 도움되는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해 융자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 현재 하얼빈시의 우수한 민족기업가들과 융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합작을 검토하고 있으며 또한 흑룡강조선족상공회 고문인 그는 최근 시간을 이용해 민족기업의 융자난 문제에 대해 금융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상의 부단한 도전과 새로운 사업은 그에게 더욱 높은 요구를 제출했다. 10년전에 이미 고급경제사 자격을 따낸 김 부행장은 지금도 항상 학습에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는 모교를 나온지 10년만인 2000년에 난카이대학에 돌아가 3년간 여유시간을 이용해 석사과정을 마쳤다. 새로운 지식뿐만 아니라 다망한 사무를 감당하려면 건강한 신체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는 이미 8년간 헬스장에 다니며 운동을 견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회원카드까지 끊고 매주마다 6번씩 헬스장에 정기적으로 다닌다.

지금까지도 언제나 6시에 기상하고 남보다 일찍 출근하는 김룡 부행장은 '기업의 수요는 우리의 추구'라는 이념으로 계속하여 새로운 비전을 위해 부단히 도전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한 조선족 기업가가 '온천 디즈니랜드'를 표방하며 랴오닝(遼寧)성 신민(新民)에 대규모 온천 휴양 타운 건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선양난더(藍德)온천휴양촌' 회장 김덕일(55)씨.   이 업체는 8일 랴오닝성 신민시 정부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
  • 2010-04-09
  • 독특한 시술로 환자들에게 복음을—연변대학부속병원 간담이선외과 부주임 김성림연변대학부속병원 간담이선외과 부주임 김성림교수는 이선외과, 간장외과, 담도외과, 비장외과 진단, 시술에서 독특한 의료기술로 환자들에게 복음을 갖다주고있다.  1989년에 베쮼의과대학 의료전업을 졸업한 김성림교...
  • 2010-04-07
  • 루쉰미술학원 이광군 교수, 중한 대형 미술전시교류의 일인자로 다년간 30여차례 국내외 대형미술전 기획 중한 양국 미술분야 상호 교류에 큰 기여  (흑룡강신문=심양) 장초령 특파원 = 최근 들어 중한 양국이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날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오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상호 이해와 교류가...
  • 2010-04-06
  • 민족전통음악의 맥을 이어가는 인간문화재 - 남도민요 판소리의 보유자 강신자 그리고 그의 민족성악발성체계단아한 자태에 투명한 피부, 녀성미가  흐르는 우아한 모습, 도저히 70고개에 오른 녀성이라고 믿기지 않는 강신자교수는 실제 나이보다 퍽 젊어보였다. 2001년 한국 서울에서 있었던 《제3회한국장흥전통가무...
  • 2010-04-05
  •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련옥 기자 = 할빈 동북림업대학 림학원 생태학과 김광택교수(40세, 치치할 출신)는 뱀과 벌레를 벗으로 삼으며 잣나무 활엽수림의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변화의 장기생태 연구에 전력하고있다. 1992년 동북림업대학 삼림보호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잇따라 한국 강원대학교 대학원 삼...
  • 2010-04-02
  • 조선족기업인 서정철 사장, 무역과 생산 두마리 토끼 잡는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만 기자 = 칭다오임운플라스틱유한회사의 서정철 사장(39세)이 다년간 종사하던 무역업에서 한걸음 나아가 3월 18일 청도 청양구 석복진의 전금촌내에 플라스틱 가공공장을 오픈시켰다. 서정철 사장은 교하회사의 정도진 사장을 은인으로...
  • 2010-04-01
  • 힘들었던 나날 보람찬 인생지난세기 60년대, 70년대에 연변인민방송국의 조선말프로를 애청해온 청취자들이라면 “이 시간 방송에 ‘설하’였습니다”라는 말을 퍼그나 많이 들은 기억이 있을것이다. 당년에 “설하”라는 이름으로 가가호호의 안방에 찾아가던 주부방송원 김미원  80고개를...
  • 2010-03-31
  • [인터뷰]“반한감정 외국인노동자, 친한파 만들어야 ”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 (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한국외국인근로지원센터’. 건물 곳곳에 마련된 외국인 노동자 고충상담실, 다문화 이주민들을 위한 인터넷 방송국, 한국어 교실마다 피부색과 출신이...
  • 2010-03-29
  • 영예는 과거일뿐 미래가 아니다ㅡ국가1급배우 박홍철가수에 대한 이야기무릇 어떤 일을 하든간에 출발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 출발점이 있기에 과정이 있고 결과가 있게 되는것이 아니겠는가. 그 출발점을 기초로 결과에 가서 영예의 꽃다발을 받아안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도 많다. 하지만 그런 영예를 과거로 밀어버리고...
  • 2010-03-29
  • 조선족기업인 신동일, 민족교육 위한 장학금 설립'랑시기금회'장학금 설립식 베이징에서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족기업인이 거금을 내어 장학금을 설립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3월 23일, 감사의 마음으로 꿈을 이루며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자는 주제의 '랑시(朗姿)기금회'장학금 설립식이 베이징 중앙...
  • 2010-03-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