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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정-조선족출신 한국서 구의원 출마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5월2일 14시06분    조회:1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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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출신 영등포구의원 탄생되나 
중국동포출신 장해정씨 구의원에 도전

중국 동포출신의 장해정씨가 영등포구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여 뭇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996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장해정(여·42)씨는 현재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등포구가 전국적으로도 동포들이 제일 많이 살고 있는 특성을 고려하고 동포사회에 대한 관심과 발전을 위하여 이번 출마의사를 밝혔다고 말한다. 

6월 2일, 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장해정 후보는 현재 자유선진당 서울시 당 여성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이 살고 대림동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동포출신의 여성 활동가이기도 하다. 그는 중국 흑룡강성 대해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해림림업국종합병원에서 12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결혼으로 한국에 오게 되었다. 이후 동포사회의 활동에 참가하면서 동포들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동포들의 한국생활정착, 취업에 등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런 어려운 동포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자신의 미약한 힘이나마 이바지하면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 영등포구 의원출마를 선언하게 되었다. 
 

장해정 후보가 출마한 대림동지역인 중국 동포를 비롯한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으로 현재 영등포구에는 3만 5천여명의 동포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사회, 복지 등 분야에 대한 정책적인 공약이나 장후보의 활발한 활동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해정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데는 자유선진당 서울시당 여성위원장이며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인 이화용서울시 의원 후보자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일찍 2004년 새천년민주당 영등포갑지역 제17대 국회의원입후보 경력이 있는 이화용후보자는 환경, 복지 분야의 전문가로서 장해정씨의 열정과 경력,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동포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함께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화용여성위원장은 한국의 정치일생에서 첫 걸음을 내 디딘 장해정후보의 정신적지주로 활동하면서 장후보의 정책제안, 공약 등을 포함한 동포들이 제일 관심을 가지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모색에 자신의 경륜으로 쌓아온 경험과 교훈을 다 전수하고 있다.

한민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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