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석광훈-신용은 곧 기업의 생명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7월15일 14시00분    조회:96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석광훈 사장.  

신용은 곧 기업의 생명이다-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 석광훈
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 석광훈 사장의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철 기자 = 연대천화복장유한공사의 신공장 이전확장 및 개업 6주년 기념식이 지난 6월14일 연대시 복산구공업단지에 위치한 천화복장공장에서 60여 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게 진행되었다.

  연대천화복장이 초창기부터 일본바이어와 6년 넘게 꾸준하게 관계를 유지하며 부단히 성장하여 왔던 것은 석광훈 사장(41세)이 평소에 "신용은 곧 기업의 생명이다."를 사훈으로 삼고 확실한 품질과 정확한 납기준수를 고집하여 왔던 것과 갈라 놓을 수 없다.

석광훈 사장이 공장내에서 이전확장 기념식에 참가한 일부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고향이 길림성 유하현인 석광훈사장은 일찍 길림의 한 국영물류회사에서 근무, 92년 한중수교후 연해도시로 진출한 친구들이 보내는 유혹을 못이겨 96년도에 연대세강복장유한공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복장을 처음 접하는 석광훈씨는 비록 사무실에서 근무하였지만 워낙 의욕이 많아 남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서 각종 용어를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 덕분에 1년도 안되는 사이 세강에서 통역 1인자로 평가받았으며 98년에는 계장, 2000년도에는 대리, 2003년에는 과장으로 승진하였다.

  그러던 석광훈씨는 주위사람들의 권고로 개인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으며 시기가 성숙되었다고 판단되자 2004년 4월 사직서를 내고 그해 6월 천화복장유한공사를 오픈하였다. 연대시 지부구APEC공업단지내에 2300여 평의 건물을 임대하여 초창기 7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처음엔 세강복장을 비롯한 다른 복장회사에서 오더를 받아 임가공을 하였다. 시작부터 일단 확실한 품질을 고집하며 생산량도 조금씩 늘이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 마침내 일본으로 수출하는 바이어가 찾아왔다. 2005년부터 임가공이 아닌 완사입방식으로 바뀌면서 신용제일, 제품제일에 더욱 몰입, 생산량 및 직원수도 부단히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레디스(여자용) 150여 가지 스타일을 100%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공장도 초창기 2개 라인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6개 라인에 직원수도 320명으로 늘었다. 따라서 월 생산량도 초창기 2만~3만PCS로부터 현재는 10만PCS이상이며 하청업체의 12개 라인까지 합치면 현재 월 총 생산량이 25만PCS에 달하고 있다.원가절감을 위하여 2009년 10월부터 자체로 나염공장을 오픈하여 일일 생산량이 만장에 달하고 있다. 오더 특성 자체가 괜찮아 일본의 전매장, 쟈스코, 양판점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새로운 바이어가 늘어나면서 2008년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620만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 지난해에는 730만 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석 사장은 금년초 복산구 공업단지에 거금을 투자하여 토지면적12무, 건평이 6천평에 달하는 공장건물을 구입하고 개보수를 거쳐 금년 4월 입주하였다. 회사가 부단히 성장하면서 직원들의 복지방면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공장 전체에 정수기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샤워시설을 포함하여 기숙사마다 TV, 에어컨을 갖추었으며 연말 보너스 등 직원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아 지금까지 이직률이 거의 없다. 오더를 받아 완제품까지의 전체 흐름을 놓고 보면 일단 바이어가 샘플을 보내오면 샘플실에서 제품을 만들고 오케를 받으면 보통 한달내에 끝내야 되며 빠른 것은 20일 내에 끝내야 한다. 물론 가격이 맞아야 되며 다음은 품질 및 납기시간이다. 원단 및 부자재 구입, 나염, 재단, 봉제, 완성 등 절차를 거치자면 엄격한 관리가 필수다. 지금까지 큰 사고가 없이 바이어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인은 천화복장의 3명의 엘리트와 갈라놓을 수 없다.3명의 엘리트는 바로 석 사장과 와이프, 석 사장의 친동생이다. 석 사장이 세강복장에 입사할 때부터 석사장은 사무실관리, 와이프는 봉제관리, 친동생은 재단관리를10여년 넘게 해왔기에 지금까지 꾸준하게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천화복장은 현장관리에서도 자신만의 관리방법을 가지고 있는바 현장의 6개 라인, 재단반, 봉제반, 완성반, 부자재, 원단창고 등 6개 조로 나누고 가위, 바늘, 핀센트, 계산기 등 모든 용품에 남바제를 실시하고 있다. 왜냐하면 완성품을 박스에 넣을 때 박스안에 상기 물품들이 딸려 들어갈 수 있으며 이는 곧 위험물로 간주된다. 따라서 사고가 나도 남바에 따라 책임을 추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의 전망에 대하여 석 사장은 "수출량은 늘었지만 최근 원사가격이 40%나 인상하였으며 인건비도 대폭 상승, 거기에 바이어가 요구하면 무조건 교체 혹은 새로운 설비를 확충하다보니 투자가 많이 들어간다."고 하면서 "아직도 발걸음을 떼고 있는 단계이기때문에 기존의 바이어와의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기회가 되면 새로운 바이어를 더 늘여나가는 것이 바램이다."고 밝혔다.

  /Piao320@hanmail.net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음악의 쉼없는 엔진역할 발휘—연변음악가협회 류영근상무부주석을 찾아서출근하자마자 하루일정을 꼼꼼히 체크하고나서 의사일정에 오른 사항부터 손을 보는 연변음악가협회 류영근상무부주석, 드바삐 돌아치는 그에게는 커피 한잔을 즐길 여유마저도 없어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짜내여 인터뷰에 응해...
  • 2010-07-05
  • (흑룡강신문=심양) 장초령 특파원 =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47세, 연변 룡정시 출신) 교수가 SK캐미칼약물연구실을 이끌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약 개발에 총력하고 있다. 1984년 길림대학 화학학부 유기화학 전공을 졸업한 그는 심양약과대학에서 조교, 강사로 근무했다. 2003년 서울대학 천연물과학연구소에...
  • 2010-07-05
  • 1980년 중국 노신미술대학 서예학부 졸업 36년간 서예이론과 한민족 풍습의례 관한 연구 종사 한문(汉文)서예, 한글서예, 디자인 등의 연구 및 기관이나 협회 책임자로서 서예관련 국내외 문화교류에 역할 담당. 서예전시회 평가위원 24년 역임. 화룡시 서예가 협회 회장 겸 민간문예가 협회 부회장 7년 겸임 중국 화...
  • 2010-07-02
  • 조선족을 향한 사랑의 끝은 어디인가? 올해 년말경에 한국정부에서 포상하는 “대한민국 고마운 지성인” 후선인으로 중국내 조선족 언론,  문화,  예술, 교육계 부분 책임자 및 저명인사들이 련명으로 한국 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이상규(70)회장을 추천했다. 따라서 추천서와 함께 그가 펼친 선...
  • 2010-07-02
  • 불모의 땅ㅡ사막에서 짙어가는 벼꽃향기 ㅡ저리무맹 몽골족들은 그를 “바거시”라고 부른다기지의 자연법칙이나 경험적사실(상식)을 초월한 불가사의한 현상을 두고 사람들은 이를 기적이라고 말한다. 사막에서의 벼재배, 얼핏 듣기에도 불가능한 일이 내몽골자치구 저리무맹(현 통료시)에서 일어났다. 그 ...
  • 2010-06-28
  • 요즘 같이 교정내 “묻지마폭행”이 빈발하는 세월에 “학생들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사람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차태선씨(56)를 만났을 때 수더분하고 인자한 모습에 믿음부터 앞섰다. 심양위루스쿨뻐스유한회사 총경리를 맏고있는 그는 여러 차종의 승용차 198대를 움직이고있었다. 동시에 1,50...
  • 2010-06-28
  •                상해에 뿌리 내린 홍순범문인   이 나라 대도시 상해에는 자기 삶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30대 후반의 조선족 홍순범문인이 있지만 상해에서 홍순범문인을 한번 취재한다는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다. 여러번 약속끝에...
  • 2010-06-25
  •  김주 변호사 - 재한중국인 권익보호차원에서 법률서비스 필요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중국변호사로 활동하는 김주 변호사   (흑룡강신문=서울) 서울 강남의 번화가인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빌딩 14층~19층을 사용하고 있는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중국변호사로 활동하는 김주 변호사는 중국동포이다. 훈춘이 고향인 그...
  • 2010-06-23
  • 민족단결의 미담 계속 엮어가는 한상철씨 제 먹을 약은 항상 눅거리로 골라사지만   남을 돕는데는 2만 5000원을 선뜻   (흑룡강신문=하얼빈)뜨거운 사랑의 마음으로 의지가지 없는 약소군체들의 얼어든 가슴을 하나하나 녹여주며 한족들의 어려움에도 발벗고 나서 주민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받고있는 한 로인이 있다....
  • 2010-06-22
  • 안도현에서는 “대상건설지부서기” 양성을 다그쳐 코기러기의 견인역할로 당지 농민들의 치부발걸음을 재촉하고있다. 안도현 석문진 경성촌당지부 리명찬서기가 바로 그 전형으로 제기된다. 리명찬서기는 2009년에 안도현당위에서 확정하고 양성한 “대상건설지부서기”이다. 그는 정책과 자금지원에 ...
  • 2010-06-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