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지역 과학기술분야 우리 겨레의 자랑서남화공연구설계원 부원장 최기도 고급공정사
현재 사천 서남화공연구설계실에서 32년을 고스란이 몸담아온 최기도씨(59세)는 서남지역 과학기술연구분야 고급공정사, 부청급간부로 우리 겨레의 자랑이다.
서남화공연구설계원은 전 화공부산하 과학연구, 기술개발, 공정설계, 기술자문, 정보연구, 제품생산 및 과학기술무역을 일체화한 우리 나라 중요 화공기술개발 전문연구기관이다. 1975년에 절강대학 저온공정전업을 전공한 최기도씨는 1979년에 서남화공연구설계원에서 기술자, 연구실주임으로, 1995년부터 현재 부원장, 당위부서기, 기률위원회서기 등 요직을 맡고있다.
공기중의 산소와 수소 등 기체분리연구에서 두각을 내민 최기도씨는 전국기체공업협회 수소전문위원회 부주임으로 활약하면서 사천천일과기지분유한회사를 상장회사로 만드는데 일조하여 리사, 감사회 주석을 맡기도 하였다. 서남화공연구설계원은 기체분리연구에서 세계적인 첨단기술을 갖고있는데 한국 대산에 설립된 탄산가스공장은 이 설계원의 관련 기술 및 설비를 도입하였다. 최기도씨는 서남화공연구설계원을 대표하여 수차 한국에너지연구원을 방문, 상호 교류를 추진하여 중한 합작의 결실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
최씨가문의 장자로 17살에 고향을 떠나서 음력설에도 고향을 찾지 못했고 출장길에 간혹 심양에 들려 부모, 형제와 상봉한것이 고작이다. 대신 명절과 평소에 자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하기도 한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친지방문휴가”를 맡고 가족을 거느리고 심양에 와서 부모님을 뵙는 길에 이미 결혼식을 치른 아들며느리에게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보여주자는 뜻에서 다시 조선민족 전통례식대로 식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이번 걸음에 한국에 있는 동생과 주변 친지들도 다 만나서 매우 기뻤고 또 심양에 있는 소학, 중학 동창들과 만났는데 40년만에 변화한 고향을 다시 돌아볼수 있는 기회를 가져 감회가 깊다고 토로했다.
인터넷료녕신문 오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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