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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명성-정계의 새별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7월28일 09시31분    조회: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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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의 새별ㅡ중국기업련합회 부리사장 리명성 

리명성(李明星) 프로필: 경제학박사. 중공 16차 당대표, 17차 당대표. 1965년 영길현 출생. 길림대학 졸업. 1990년부터 일본, 영국 류학으로 경제학(석사, 박사) 전공. 1995년 귀국후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처장, 국무원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연구센터 국제부 부장, 중국기업련합회 국제련락부 주임 겸 다국적회사연구소 소장 등 직을 거쳐 중앙정부기구에서 임직하면서 중국 거시경제, 국유기업 개혁과 발전 등에 관련한 정책연구와 실천 사업.


  2006년부터 현재, 중국기업련합회/ 중국기업가협회(회장 왕중우 정협 부주석)  부리사장. 겸직―중앙TV 재정관찰원, 중국사회과학원 특약연구원, 국무원국유자산감독위원회 전문가위원, 중국민족경제 대외합작추진회 부회장, 국제관계학연구생 도사.

  주요영예: 국무원“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칭호 수여. 중공중앙 국가기관공위 “중앙국가기관 걸출청년”칭호 수여. 중앙조직부, 국가인사부 등 6개 부문 “류학귀국일군 선진개인”, “류학귀국인원 성과상” 수여. 2005년부터 국무원 정부특수 수당.

  중국에서 제일 큰 기업가 경제단체인 중국기업련합회/ 중국기업가협회의 부리사장을 담임하고있는 리명성은 올해 44세의 조선족이다. 바쁜 스케줄때문에 수차 인터뷰시간이 변경되다가 만난것은 지난 5월 북경.  세련된 행동거지와 중국어,  한국어,  영어,  일어에 정통한 그는 첫인상에 외교가같기도 하고 교수같기도 한 사람.

  리명성은 개혁개방후 중앙정부에 대거 진출한 전문가출신의 나젊은 간부중 한사람이다. 특히 이는 개혁개방이후 중국 조선족청년들 가운데서 보기드문 일로서 가장 전형적인 사람의 한명이다.

국가급 중대과제 조사연구사업으로 개혁개방정책형성에 참가한 전문가형간부

  필자는 공개자료에서 리명성에 대한 소개들을 보고 간단히 개괄해보았다. 10여년래 리명성은 대외개방형경제발전, 경제글로벌화와 다국적산업합작, 다국적회사의 국제화경영 등 국가급 중대한 과제를 주로 연구하면서 중요한 실적들을 쌓아올렸다. 특히 그는 중대한 국가급 과제연구와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의 형성에 적극 참여해왔다.

  근년에 수차 요청을 받고 국무원지도자가 몸소 조직, 개최한 소형 전문가좌담회와 연구사업회의에 참가해 “우리 나라 개방형 경제발전현황과 정책건의”, “국제투자태세와 우리 나라 외자리용수준을 높일 전략적사고” 등 연구성과를 발표해 국무원 해당지도자의 충분한 긍정을 받았으며 해당정책과 사업에 반영되였다.

  이를테면 1999년에 주요성원의 일원으로 당시 주용기총리의 비준지시로 진행한 우리 나라 석유기업의 재조합, 개조와 발전전략연구에 참여하여 “국제유가환경을 충분히 리용하여 우리 나라 석유화학공업을 가속발전시킬데 대한 전략적선택과 대책연구”보고를 완성해 충분한 긍정을 받았다. 또 “우리 나라 WTO가입이 주요 공업분야에 주는 영향과 대책”연구, “10.5기간 공업구조 전략성구조의 기본사색의 초안작성사업” 등에 참가해 정부의 과학결책에 적극적역할을 했다.

  국가중점과제 연구분야에서의 활약도 뛰여났다. 근년에 과제팀의 주요성원과 집필자로 “등소평 경제체제개혁사상과 계획경제체제의 사회주의시장경제체제로의 전변 연구”(9.5국가사회과학 중대위탁항목),“기업그룹조직과 발전의 리론과 실천연구”(9.5자연과학 국가급 중점항목) 등 국가급 중점과제연구에서 학술골간역할을 발휘했다. “WTO가입후 중국 주요 공업무역분야에 가져올 영향 및 대책연구”,“국가 산업기술 정책요강”의 기초(起草)작업 등 중요사업에 주요성원으로 참가했다.

  근년에 중국기업련합회에서 대외교류와 국제합작분야를 책임지고 부리사장으로 활약하고있다. 중국측 사업조성원으로 정부간교류와 합작사업에 참여해 “중미과기련맹년차회의”,“중일경제고급회담”, “중한산업합작위원회”,  “2006중국기업고봉회의” 등 정부간 대외교류와 국제합작사업에 참가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과제의 책임자로서 유명한 국제기구와 련합으로 “다국투자포럼”, “정부와 다국적회사 원탁회의”,“중외합작기업현황조사연구”등 고차원의 국제합작항목을 조직하여 적극적인 사회적효익을 창출했다. 근년에 정부의 동맹과 중일한 (10+3) 합작구상에 긴밀히 배합하여 자기가 양성한 연구생과 해당 사회연구일군들을 이끌고 지역성 산업련맹의 실현추진방안 등을 연구추진했다.

  저작도 많다. “중국의 경제전략”, “중국의 기업집단 발전연구”, “세계 500개 기업거두의 중국에서의 경영전략” 등 수십편의 론문을 국내외 중요 신문간행물에 발표했다.  그중 25만자에 달하는 “중국의 경제전략”은 미국, 일본, 한국 등 나라에서도 출판됐는데 체계적인 론리구조와 풍부한 실증데이터로 중국이 체제전환과 경제발전에서 이룩한 성공적경험을 총화하고 21세기 중국경제발전의 전략적구상 및 그 전망을 명확히 제시하여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의를 불러일으켰다.

중국기업련합회/ 중국기업가협회의 나젊은 부리사장

  기자: 중국기업련합회/ 중국기업가협회의 부리사장으로서 주로 하시는 사업은?

  리명성: 현재 련합회에는 7명 부리사장이 있다. 나는 련합회에서 중국기업의 대외합작을 책임진 부리사장으로서 주로 유엔국제로동기구 중국측 대표업무, 각국 기업가조직과의 국가간 교류, 해외 다국적회사유치와 중국 다국적회사 육성사업에 주력하고있다.

  중국기업들이 국제교류와 합작사업에 전면 참여하면서 글로벌시대 다국회사유치와 중국기업의 해외진출의 추동과 중국 다국기업의 육성에 기여하는 작업, 발달국가의 개방형경제발전전략을 연구하여 중국 개방형경제의 발전에 관한 길을 탐색하는 작업 , 구역경제 일체화와 동아시아 경제합작사업에 참여해 구역경제합작을 추진하는 작업. 세계 경제류단체의 국제 비교연구를 통해 중국의 종합성경제단체의 발전에 관한 탐색작업을 하고있다.

  근년에 중국대표단 성원으로 매년 유엔국제로동기구대회 대표로 활약하면서 국제로공표준 제정 등 사업에 참여, 유엔개발계획서 등 조직과 함께 지역성 경제합작 등 추진사업을 하고있다.

        중국경제 현주소 진단
 
  기자: 국내 최대 경제조직인 련합회책임자의 일원으로 당신이 보는 세계적인 대배경에서 중국경제의 현주소는?

  리명성: 중국은 개혁개방의 30년을 통하여 초보적으로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건립하고 현재 부단히 완벽화하는 단계라고 볼수 있다. 이 체제가 더 효과적이고 더 흡인력있고 기업경영여건을 더 보완하여 경제의 지속 안정발전에 기여하며 더 매력있는 투자환경을 마련해 더 많은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게 하여 국내고용창출, 산업구조 조절, 세수증가를 이루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가고있다고 본다.

30대에 중공 당대표에 선거된후 련 2회 련속

  기자: 선생은 30대 후반부터 련속 당 제16차, 제17차 당대표로 선거되였다. 17차 당대회에서는 전국의 8명 조선족대표중의 한사람이기도 하다. 어디에서 선거되였으며 당대표로서 하신 사업은?

  리명성: 16차는 중앙국가기관 당대표대회에서 당선, 17차 당대회는 중앙기업계통(북경주재) 당대표회의에서 당대표에 선거됐다. 평소에 당대표로서 당원들의 의견과 건의를 충분히 접수하고 체계적으로 종합한다.

  제16차당대회가 결속된후에는 중앙국가기관 선전강연단의 일원으로 여러 국가기관,  대학교,  군,  부대에 가서 강연을 하면서 대표대회결의를 선전했다. 한편 당에 대한 기층군중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군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관련 공부도 더 열심히 해 한층 더 투철한 식견으로 문제를 분석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에 노력하고있다.

     조선족기업에 대한 조언

  기자: 글로벌경제시대 세계와 중국이라는 대배경에서의 조선족기업에 조언하고싶은 점은?

  리명성: 중국 조선족기업은 이제 금방 걸음마를 타고있다고 생각한다. 민영기업만도 국내에 몇십억원이상 재산의 기업들이 많지만 조선족기업은 억대규모의 기업도 몇개 되지 않는다.

  또 조선족기업은 우세인 중한경제교류에서도 응당 발휘해야 할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중한경제협력은 아직 잠재력과 발전전망이 아주 크다. 한국기업은 중국에서 발전을 더 다그치려고 하고있기에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개척과 중한경제합작 등 분야에서 조선족기업이 더 큰 역할을 하고 더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적하고싶은 점은 조선족기업이 국제합작면에서 성실과 신용구축에 신경을 쓰고 이미지를 높이는것을 중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싶다.

 조선족청년들의 협소한 진로문제

  기자: 정계나 학계 진출을 중시하던 조선족 기성세대들과는 달리 개혁개방이후 조선족청년들은 절대다수가 사업이나 회사진출 등에 몰리고있다. 선생이 정계에 진출하게 된 동기는?

  리명성: 내가 전공한 학과가 국제경제개발경제학이다. 세계의 개방된 시스템속에서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을 연구하는것이 주연구령역이다. 중국은 마침 개혁개방으로 경제발전이 가속화되여 이 면의 연구를 선택했다. 영국류학시에 국가경제무역위원회 대표단의 방문을 잠간 방조했는데 그때 대표단의 눈에 들어 귀국후 곧장 국가경제무역위에 등용되였다.

  기자: 청년들이 대부분 돈벌이만 중시하고 학문을 경시하는 풍조는 조선족사회가 크게 우려하고있는 문제이다.  “정계나 과학계에 대가 끊어진다”,  “전반 조선족의 위상과 지위가 내려가고있다”는 지적이다. 학자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선생이 조선족청년들에게 조언해달라.

  리명성: 개혁개방이후 조선족들은 출국 등으로 개인적으로는 좀 부유해졌지만 전반 민족의 경제, 과학, 정치, 문화(문예면에서는 상대적으로 괜찮다) 등 전방위적으로 취약해졌다는 주장에는 나도 동의하고싶다.

  한개 민족의 각 령역의 발전에서 기초교육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 젊은세대에게서 교육은 관건이다. 오늘 조선족의 기초교육은 이전처럼 착실하지 못하다. 농촌학교의 황페화와 부모가 출국한후의 편부모가정으로 인해 교육의 전면성과 심도가 결여되여있으며 자질교육에서도 여러모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말하는 성공의 중요요소

  기자: 현재 조선족청년들속에 류학붐도 불고있지만 귀국후 적응이 어려워 고민을 하고있다.  또 중국 고등교육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독서무용론도 대두하고있다.

  리명성: 우선 진정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이다. 진정 참답게 공부하는 학생이 얼마나 될가. 다음 학업을 마친 후의 문제인데 이 점을 특히 말해주고싶다. 귀국후나 졸업후 중국 주류사회에 적응, 진출하는 숙제를 잘 푸는것이 중요한데 조선족청년들은 중화대가정의 일원으로서 중국문화와 융합면에서 약하다. 때문에 조직체계내에서 순조롭게 성장하지 못하고있는데 중화대가정 일원으로서 중국문화에 대한 깊은 리해와 강한 적응력이 중요하다.

  착실하게 적극적으로 향상하는 그런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 집요한 추구가 있어야 한다.

  기자: 현재 조선족의 경제사회발전에서 많은 문제는 끈질긴 의지가 약하고 쉽게 포기하며 안목이 짧고 조급한 등 민족적기질에서의 문제점이다. 선생은 이 면에서 후배들에게 어떤 부탁을 하고싶은가?

  리명성: 인생에 성공하려면 사회발전추세에 맞는 고차원의 리상을 세워두는것이 아주아주 중요하다.“돈 백만원 천만원에 만족”하는 경지면 안된다.

  원대한 리상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국제무대나 중국의 사회에서 뭔가 하겠다는 그런 포부.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 면에 기여한다는 그런 포부를 가지는것이다. 여기에 집요한 추구, 의력, 견인불발 등 품격이 없으면 안된다. 인품, 위인도 중요하다. 사회와 국가에 봉사한다거나 인류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경지가 있어야 한다.

  지식과 능력이 밑거름이 되여야 한다. 지식이 있으면 전반 국면과 추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 있게 된다. 지식은 배우면 되고 능력은 양성하면 된다 .
  견식과 담량이 뒤받침되여야 한다. 견식은 지금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미래를 안다는것을 설명한다. 담량이 없으면 곤난이 좀 있어도 쉽게 포기하고 주저앉거나 에돌아간다. 담량은 강렬한 추구와 용기에서 오는것이다.

  기자: 현재 청년들은 돈과 성공이라는 이 두가지에서 곤혹이 가장 많다. 이 두가지를 함께 가지고싶은것이 사람의 욕심인데?

  리명성: 돈은 사업에 대한 기여의 과정에 자연적인 결과에서 오게 하는것이 순서이다. 사회가 자연적으로 우리의 기여에 대한 보상으로 필연적인 결과로 오게 해야 하는데 흔히 우리는 돈을 목표로 하기에 돈만 바라보고 집착하게 되여 큰 성공을 못하고 돈의 노예가 된다. 이런 편면적인 금전추구가 현재의 아주 큰 비애이다. 이게 바로 “사람이 돈을 따르지 말고 돈이 사람을 따르게 하라”는 말의 깊은 뜻일지도 모른다.         

한정일
인터넷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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