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창석-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8월4일 11시05분    조회:79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상해서 만난 김창석 지사장

 

 

지난 4 24일 강남 소흥에서 가진 남방아리랑 설립모임에서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김창석지사장을 오랜만에 만난 후 나는 김창석씨의 사람됨됨이나 성격, 지향이 놀랍게도 나와 비슷함을 보아내고 기뻐마지 않았다. 두달 남짓한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7 5일과 6일 나는 여름방학차 첫 행차로 상해지사로 달려 가서 김창석씨를 찾았다. 같은 지향으로 어울린 우리 둘의 얘기는 오랜 지기를 만난듯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김창석씨는 1961년 생 길림성 화룡시 출신으로서 고향인 룡수에서 소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1년간 화룡2중 보습반에 다니다가 1981년에 소원성취하여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대학생으로 되였다. 1985년에 연변대를 마치고 중국조선족소년보사에 임직하여 문예부 주임, 기자부 주임으로 뛰니 조선족어린이들을 대상한 기자생활이 보람차기만 하다.

80년대 중반 그 시절 나도 연변일보사 기자로 뛰였으니 우린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며 알고 지냈다. 나의 화룡2, 연변대 조문학부 후배라는 점, 마음씨 고운 성격이 나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였는가 부다. 그후 나는 연변력사연구소로 전근하고 일터가 전혀 달라 우린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없없지만 서로가 인상이 깊은지라 대방이 서로 다른 일터에서 어떤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지를 알고 지내는 편이였다. 그러던 후배를 내 고향 연변도 아닌 머나먼 강남 소흥에서 상봉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밖이다.

1985—1999년 기간 김창석씨는 중국조선족소년보사 기자로 뛰다가 2000—2006년까지 연변인민출판사 소년아동잡지 부주필, “청년생활잡지 편집으로 뛰게 되는데 청년생활잡지 연해지역 광고발행총감으로 상해행에 오른것은 2006, 그렇게 2년이 흐른후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지사장으로 부임하니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 다행이라면 청년생활 상해지사로 2년 뛰면서 상해발전토대를 마련하니 동방명주의 고향상해가 낯선지대만은 아니다.

김창석씨는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지사장으로서 상해를 중심으로 도서시장을 개척하면서 조선문 도서의 품위를  높여야 함은 당연하지만 선참 내밀어야 함은 그래도 상해 겨레인맥관계를 돈독히 해야 함이라. 그 와중에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해학술 교류회복단대학 박창근교수 등 과학자들을 알게 되고 대학교수들, 기업가, 대학생들을 두로 거치게 되니 상해 조선족사회가 환히 펼쳐진다. 이에 따라 인물시리즈로 보는 상해 조선족발자취 답사와 취재에 열을 올리니 동방명주를 빛낸 사람들”(2009 10) 도서출간회가 2009 12 8, 상해시 문사연구관에서 성황을 이루게 되였다. 중국의 영화황제로 불리우는 김염 탄생 100돐맞이 김염전기도 곧 출판되니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지사장을 맡은 김창석씨의 로고가 그대로 들여다 보인다.

인터뷰도중 김창석씨가 넘겨준 동방명주를 빛낸  사람들을 펼치니 대학을 졸업한 20여년래 김창석후배가 펴낸 저서들로는 중편실화 정판룡의 이야기”, 동요동시집 짜개바지”, 실화문학집 장수별들의 이야기”, 아동문학작품집 볏이 하얀 수탉”, 신문리론저서 꼬마기자 길동무”(공저), “외국어린이 작문선등 여러 권의 번역도서 다수를 이룬다. 지금까지 200여편의 아동작품과 50여편의 실화문학작품들이 발표되고 화림신인문학상, 꽃망울 문학상, 리영식 문학상, 연변인민방송국 문학상, 전국소수민족 신문간행물상 등 상들이 수두룩하다.

보통내기가 아닌 김창석씨다. 상해지사로 뛰는 지난 몇년간 우연한 기회에 당년 연변으로 진출했던 상해지식청년들을 알게 되고 이를 계기로 상해를 훑으며 상해지식청년 취재를 본격적으로 벌이게 된다. 지난해 2009년 상해지식청년들 연변하향40돐 연변행과 연변경축행사, 연변서 출판된 우리 젊은 시절사진화책에서도 크게 한몴을 떠메니 상해지식청년들과 김창석씨와의 관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몇년간 상해서 참 많은 일들을 해냈구만!”

나는 후배의 알찬 성과에 찬사를 안기며 진심의 축복을 주었다. 우린 또 고대로 부터 오늘에 이르는 남방지구 겨레발자취 답사와 연구, 연구저서출판을 두고 남방아리랑 구성원들로 탄탄한 편집진을 무으며 힘을 합쳐 크게 내밀기로, 새해부터 로신과 우리 겨레연구를 시발점으로 한편 또 한편의 책을 펴내기로 합의를 보았다. 같은 지향속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쭈욱, 환히 펼쳐진다.

 

2010 8 3, 소흥에서  

조글로미디어 리광인

 

 

 

파일 [ 2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통화일양—핵심기술로 인삼산업 제1인자로 도약한다   ㅡ통화일양보건품유한회사 리청산총경리를 만나 리청산(李青山)프로필 1969년-1975년 군 입대 1975년-1985년 통화백산제약제3공장 주임 과장 당위서기 1985년-1987년 길림공학원 학습 1987년-1992년 통화백산제약제3공장 부공장장 공장장 1992년-2002년...
  • 2011-08-08
  • 저명한 조선족축구인이며 광주항대팀 코치 겸 통역 추명씨 “연변조선족출신이라서 그런지 타성에 몸담고있어도 항상 연변축구를 관심하게 되며 따라서 안타까운 점도 안두가지가 아니다. 연변축구는 수년전부터 슈퍼리그진출이란 목표를 내걸었는데 물론 연변축구의 슈퍼리그진출이란 우리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것이...
  • 2011-08-08
  •   리동휘. 제1차세계대전의 포화가 세계를 뒤덮고있던 20세기초, 인류사상 가장 큰 획기적인 사변이 일어났다. 1917년 부패한 짜리로씨야에서 사회주의 10월혁명이 일어나 첫 무산계급 독재정권을 수립하였다. 10월혁명의 승리는 각국 무산계급투쟁을 고무하여주었고 세계 피압박 인민과 피압박 민족의 민족해방투쟁...
  • 2011-08-04
  • 김성만씨가 꾸린 “김예무대공연복장상점(金藝舞台演出服裝商行”은 10여년 줄곧 호황이다. 풍부한 무용전업경험을 갖고 부단히 혁신하여 부단히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한것이 오늘날 그의 성공을 부른것이다.     심양 금가만태생인 김성만씨는 1979년에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 무...
  • 2011-08-02
  •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 ㅡ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 심청송사장의 경영관 심청송(沈青松)프로필     1968년 흑룡강성 녕안현 출생 1991년-1993년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통신학습 1994년 심양시대외경제무역회사 단동분회사 설립(합작) 1996년 심양시대외경제무역회사 단동분회사 독립 2002년 단동항풍상무유한회...
  • 2011-07-31
  •       리성적이고 랭철한 두뇌와 판단, 정확한 수치와 판별을 요구하는 우리 나라 유명약학대학의 교수라는 겉모습에 따뜻하고도 감성적인 문학소년의 내면세계를 갖고 사물의 본질을 파헤치는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교수(48세), 사물의 미세한 립자까지 파헤쳐 성분을 분석해내고 세상...
  • 2011-07-28
  • 조선 평안남도 중악군이 고향인 리추악(본명 김금주. 1901년~1936년)은 중국 첫 조선인 녀성공산당원이며 항일투사이다. 3.1 반일운동시 그는 양림과 인연을 맺었고 혁명반려로 되였다.   소련 10월 사회주의혁명의 승리는 조선인민들의 반일투쟁 승리의 신심을 크게 고무했다. 1924년말 그는 중국 광주로 떠났다.   19...
  • 2011-07-27
  •   올 3월 8일 중국인노래자랑에 위문온 민주당 박영선국회의원(오른쪽 세번째)과 함께 있는 윤영숙비서장(왼쪽세번째)과 중국인협회 회원들.   홍콩가수 장명민이 부른 노래 《나의 중국심》이 언제가부터 윤영숙씨의 주제가로 된것은 특별한 리유나 계기가 있은것이 아니다.무슨 가수도 아니고 또...
  • 2011-07-27
  • 칭다오서원장조선족학교 허룡 교장        [흑신 김명숙 기자]   칭다오서원장학교가 하루가 다른 새로운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4월 새롭게 부임된 허룡 교장의 심혈이 스며있다.허룡(62세, 길림성 화전시) 교장은 19살 어린나이에 교하시 홍송소학교를 설립했으며...
  • 2011-07-25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15) 민영 민족서점을 복합적인 문화산업기지로 육성할 터 연변민족서점 유한회사 허덕환 이사장을 찾아서          허덕환 이사장이 직원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허덕환 이사장 프...
  • 2011-07-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