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상빈-료녕성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그네뛰기 총심판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9월7일 13시37분    조회:96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그네뛰기의 보급과 활성화 시급 
리상빈씨 학교 체육과교수에 그네뛰기 도입 호소

본사소식 우리 민족의 전통체육항목인 그네뛰기가 연변지구 민족사업일군들의 노력으로 전국무형문화재로 등록됐음에도 불구하고 타민족들의 전통운동항목으로 넘어갈 우려를 낳고있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료녕성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그네뛰기 총심판장을 맡아왔으며 1995년부터 련속 4기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아래 전국소수민족운동회로 략칭) 그네뛰기 심판사업에 참여한 리상빈씨(50)는 “오늘날 나시족을 비롯한 타민족들의 그네뛰기에 대한 선호도가 조선족보다 높은바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선 조선족사회에 그네뛰기의 보급과 활성화가 시급하다”면서 “학교 체육과교수에 그네뛰기 항목을 도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리상빈씨에 의하면 1986년 국가체육총국에서 그네뛰기경기규칙을 제정하고 이듬해 진행된 전국소수민족운동회부터 정식 경기항목으로 고착됨에 따라 타민족들의 그네에 대한 선호도가 조선족을 릉가했다. 이는 1995년 전국소수민족운동회에 6개 대표팀이 출전했던데로부터 2007년에는 13개 대표팀이 출전한데서 충분히 보아낼수 있다. 그네뛰기가 전국에 보급되는것은 아주 희망적이지만 문제는 우리 조선족이 주동권을 쥐지 못한다는데 있다. 2007년 전국소수민족운동회에서는 그네뛰기항목에 총 8매의 금메달을 설치, 다행히 연변팀에서 3매의 금메달을 쟁취해 조선족의 체면을 지키기는 했지만 나머지 5매는 타민족에 넘어가며 그네가 이제 더는 조선족들만의 운동이 아님을 시사했다.

   우리 민족이 그네뛰기를 녀성항목으로 제한한 반면 운남 나시족의 경우 동부에서는 해마다 정월 초하루부터 초나흘까지 4일간, 서부에서는 초엿새부터 4, 5일간 그네뛰기대회를 열고 남녀가 함께 즐긴다는 대목도 주목해야 한다고 리상빈씨는 말한다. 조선족들이 예로부터 진행해오던 오월단오행사가 점차 자취를 감추는 상황에서 그네뛰기가 나시족에 뒤떨어질수밖에 없다는것이 그의 견해다.

   우리 성만 보아도 문제가 있단다. 몇년전부터 심양체육학원에서는 그네뛰기훈련반을 설치하고 운동원을 양성하고있는데 그중 조선족이 없다는것이다. 당시 심양시체육학원에서 그네전문가인 리상빈씨를 감독으로 초청하려 할 때 리상빈씨는 자신이 몸담고있는 심조6중에서 훈련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출했었다. 이 기회에 심조6중에 그네뛰기운동을 보급, 활성화시키고 전문운동원을 양성할 타산이였으나 최종 성사되지 않아 심양시체육학원측의 초청을 거절했었다.

   “그네뛰기를 단순한 운동으로 보아선 안된다.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유산인것만큼 조선족의 정체성 유지에도 심원한 의의가 있다”고 말하는 리상빈씨는 일단 우리 성 학교교육에 그네뛰기가 채택되면 체육교원을 상대로 그네뛰기 리론과 기술을 무상으로 전수하겠다고 표시했다.                     

인터넷료녕신문 김창영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타는 목마름으로’으로 유명한 반체체 저항시인 김지하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8일 오후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이날 오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 고인은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온 양심적인 행동인으로 유명했다. 1969년 ‘시...
  • 2022-05-08
  • 현재 갑작스레 들이 닥친 코로나19 오미크론 사태로 상해시는 준엄한 시련에 직면했다. 당중앙과 국무원의 정확한 결책과 상해시위, 시정부의 지휘하에 상해 및 상해 지원 의료일군들은 개인의 안위를 뒤로하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방역제1선에서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중에는 흑룡강출신의 조선족 박진호 의사도 있다...
  • 2022-05-07
  • 5월 연길신화서점(2층)에서 “그림으로 위안과 회복의 마음”을 전하는 페델스갤러리 리려평(27세)의 작품전시회가 열리면서 서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종합그림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생명의 빛》을 설명하고 있는 그림 작가 리려평(李丽平) 자화상으로 시작한 첫 작품 《시작》 전시장의 첫머리에 놓여...
  • 2022-05-06
  •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   최근 현건 교사가 대경일보 고중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회의 채널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고 있다.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61)은 흑룡강성 대경실험중학교에서 34년간 수학교사, 고중 수학올림픽 지도교사로 활약하며 도합 68명을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진학시켰...
  • 2022-03-31
  • ‘책강의’ 내용을 꼼꼼히 준비하는 김령. “책의 바다에 빠진 지 5년째, 그동안 읽은 책이 얼추 600권이다. 평균 1년에 150권, 2~3일에 한권의 속도로 읽고 있다. 오로지 책이 좋아서.” ‘책수다’라는 위챗 공식계정의 서평을 읽다가 알찬 계정의 내용에 매료되여 22일 운영자 김령(상해...
  • 2022-03-26
  • 우일성 연구원(좌1)이 박사생들과 연구실에서 함께 하고 있다. /본인제공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서 물리전공 학과 선도자(带头人)로 활약하는 걸출한 조선족 과학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우일성 연구원(二级正高)이다.  우연구원은 1964년생이며 길림성 반석시 명성진의 한 의사집안 아홉 형제 중 막내로 태여...
  • 2022-03-22
  •     료양료화병원 감염관리과 주관간호사 김단(조선족)이 3월 7일에 열린 료양시‘3.8’홍기수(단체) 및 녀걸건공기준병(문명강) 표창대회에서 료양시‘3.8’홍기수 영예를 안았다.       김단(녀, 35세)은 2009년 6월에 연변대학 간호학전공을 졸업, 대학 1학년부터 학급장...
  • 2022-03-21
  • 푸근한 미소가 인상적인 연변대학부속병원 심혈관내과 겸 심장쇠약쎈터 주임의사이며 석사연구생 지도교수인 정대식 박사(58세), 기자가 그를 처음 만나게 된 건 병원이 아닌 뜻밖의 장소였다. 바로 지난해 11월말 개최되였던 제5회 계림문화상 시상식 현장이다. 조선어 컴퓨터 타자법을 익히지 못해 휴대폰 자판으로 한자...
  • 2022-03-21
  • 조선족구기예술가 김성일 국내외 무대서 명성 떨쳐 ‘귀할수록 값이 간다.’는 말이 있듯이 예술분야에도 희귀한 재주를 갖춘 사람은 어데 가나 환영을 받는다. 입으로 다양한 동물의 소리를 내는 건 물론 입김으로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이면 모두 악기처럼 불 수 있는 구기(口技)예술인 김성일이 그런 사...
  • 2022-03-11
  • 김철우 시인의 신나는 문학인생 인(瘾), 끊을 수 없는 연(缘)     웨이하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의 유명한 시인 김철우씨를 말하자면 인차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인(瘾)이다.   “낼모레 내 나이 팔순이오. 이젠 그만 써야지. 주책이야.”   어제 이런 말씀을 해놓고 한두달 후면 어느...
  • 2022-03-0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