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림정화-37살에 병리학연구정상에 우뚝선 박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10월25일 11시15분    조회:105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젊은 녀박사 병리학연구정상에 우뚝

37살의 젊은 나이에 교수, 박사생지도교수로 발탁된 당찬 녀박사가 있다.

  현재 연변대학종양연구센터 주임, 연변대학 기초의학원 병리학과 병리생리학 학과주임을 맡고있는 림정화교수는 2006년 1월, 37살에 교수, 박사생지도교수로 발탁되였고 당시 연변대학에서 가장 나젊은 박사생지도교수였다. 그렇게 되기까지 결코 우연히, 또는 기회를 잘 만나서가 아니였고 오직 험난한 학문의 길을 의지로 톱아오르면서 하나 또 하나의 빛나는 성과를 쌓아올려 이룩해낸것이였다.

  연변대학의 병리학과는 성중점학과로서 길림성에서도 앞자리를 차지하며 현재 국내외로 광범위한 합작연구, 학술교류가 진행되는 가운데 림정화교수가 학과선줄군으로 그 중심에 서있다. 그는 현재 국내 병리학계의 최고수준을 보여주는 간행물?#49120;뗍常?뉨?隙?편집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있다.

  1969년 룡정시 개산툰진에서 태여나 지식인부모의 슬하에서 훌륭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림정화는 1988년 연변대학 의학부(당시에는 연변의학원)에 입학했고 1993년 7월, 졸업하면서 곧바로 의학원 병리학학과 석사연구생으로 되였다. 연구생공부를 하는동안 남다른 탐구열과 연구집념을 보여온 림정화는 졸업하면서 본교에 남게 되였고 4년간 의학원에서 조교, 강사로 있다가 더 깊은 학문연구를 지향하며 2000년 9월 한국으로 향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전공했고 2003년 2월 그곳에서 병리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그후 1년간 고려대학교 의대 부속병원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냈다.

  외국에서의 박사학위전공은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주어지기만 하면 누구나 할수 있고 또 쉽게 쟁취하는 그런것이 아니라며 림정화교수는 힘들었던 박사공부의 감회를 털어놓는다.“과학에는 탄탄대로가 없다. 오직 그 험난한 소로길을 끝까지 톱아올라가는 사람만이 과학의 빛나는 절정에 도달할수 있다”는 맑스의 명언처럼 말이다.

  박사과정에서는 학위와 성과를 동시에 획득해야 하는것만큼 박사생들끼리, 지도교수들끼리의 경쟁이 은근히 치렬하고 그만큼 학습과 연구의 강도가 높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박사공부는 모든것을 영어로 해야 하는 어려움까지 가세해 더욱 힘들었고 그는 12시전에 자는 일이 없을 정도로 날마다 분망히 보냈다. 게다가 3살짜리 딸애를 시부모님께 맡기고 떠났던 그는 수시로 딸애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몸서리를 치고 매일 학문연구에만 매몰되여 사람들과의 대화, 교제가 적은 원인으로 인해 지독한 심리적고독을 씹어삼켜야 했지만 이를 악물고 정열적으로 학문연구를 계속했다.

  건강이 안좋았던 어머니를 념려하여 의사꿈을 품게 되였다는 림정화는 의학연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기에 한결 철저하고 엄격해야 하며 그만큼 많은 지식을 축적해야 한다고 하면서 많이 공부한 사람이 빛난다고 말한다. 하여 그는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교수로 발탁된 후에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학문탐구의 의지를 불태웠는데 2006년부터 2007년까지의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연수생활에서 이 점을 더욱 강렬하게 느꼈다고 한다.

  미국의 존스 홉킨스대학은 의학분야에서는 하버드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명한 의학연구대학이며 특히 암연구에서 세계의 앞자리에 서있다. 홉킨스대학 의학원 병리학학부에서 방문학자와 박사후연구사업을 진행하면서 그곳의 교수와 연구진들이 세계정상급에 서있지만 항상 겸손하고 엄격한 자세로 혼신의 힘을 다해 학문연구에 정진하는 참다운 모습에 탄복하고 감동 받았다는 림정화교수는 자신도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이라는 이 학문령역에서 철두철미한 연구의식을 가지고 참답게 일해나갈 의지를 다지고 또 다진다고 한다.

  세계 일류의 연구진과 의료시설을 갖춘 홉킨스대학에서의 생활은 학자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목마른 사람이 물 마시듯 강렬한 학구열을 불태우는 림정화를 그곳 사람들은 인정했고 남아서 함께 일하자고 제의했다. 일류의 환경에서 일류의 과학자로 될수도 있는 그야말로 유혹적인 제안이였지만 림정화는 나서 자란 고향 연변, 그리고 자신을 인재로 성장시켜준 정든 모교 연변대학을 떠날수 없었다. 그는 결연히 고향행을 선택했고 돌아와서 사랑하는 모교에서 학문연구와 후대양성에 빛과 열을 다바치고있다.

  림정화교수는 국외에서의 학습을 마치고 모교에 돌아와보니 연변대학은 그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국내외에서의 위망이 상승했으며 미래 또한 상당히 희망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젊은 교수로서 신심을 가지게 된다고 피로했다. 특히 인재를 중시하고 인재유치 및 인재들에게 사업발전공간을 마련해주는 면에서 실제적인 일을 하고있으며 젊은 인재들을 아끼고 제기하는 의견건의에 귀를 기울여주는 점이 마음에 와닿는다고 털어놓았다.
  6명의 박사생과 16명 석사생의 교수에 본과교수까지, 게다가 각종 행정업무와 학술회의로 여전히 눈코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그는 특유의 서글서글하고 락천적인 성격으로 늘 해맑은 표정이다. 부인과종류분사병리학연구를 주요연구방향으로 하는 그는 연구경비가 1,195만원에 달하는 “211프로젝트”3기 연변대학중점학과건설 의학대상 책임자로 지정되여 사명감을 안고 연구에 정진하고있다.

  연변대학에서 나젊은 림정화교수를 이같이 방대한 대상 책임자로 지정한데는 귀국후 5년간 선후로 국가자연과학기금대상 2개, 교육부 중점“새세기 우수인재기금”대상, 교육부 귀국인원과학연구가동기금대상, 성과학기술청의 걸출청년기금대상 및 국제합작대상, 사회발전중점대상 등 중요과학연구기금대상을 맡아 원만히 완수하고 궁경암 관련연구로 성과학기술진보 2등상, 성자연과학 1등상을 수상하고 교육부 새세기인재, 성제9회 돌출기여 중청년전문기술인재, 성돌출창조인재, 성걸출청년, 주과학기술창조녀스타 등 영예를 수여받았으며 국제전문간행물에 SCI론문 19편, 국가핵심간행물에 30여편의 론문을 발표한 림정화교수의 실력과 패기라면 능히 훌륭히 감당하리라는 판단에서였을것이다.

  림교수는 학문연구에서 여러 학과, 여러 령역의 교차가 중요하다고 인정하면서 한국 고려대학, 미국 홉킨스대학, 북경대학 의학부, 제2군의대학, 남개대학 등 국내외 우수한 대학들과 합작교류를 진행하고있다. 최근년간 그는 선후로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 9차 참석했고 대회에서 영어로 무게있는 론문을 발표하여 변강 소수민족지방대학이 세계 정상급학술계와 접목하고 따라서 국제적으로 학술적인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녀성으로서의 림정화교수는 한동안 학문연구때문에 가족의 곁을 떠나있었던 송구함을 미봉하느라 초중생 딸애한테도, 공무원 남편한테도 최선을 다하며 가문의 어른들한테도 효도를 다한다. TV는 뉴스나 법제프로를 즐겨보지만 가끔은 초중생딸애가 즐기는 프로를 함께 보면서 딸애의 마음을 읽기도 한다.
  현재 연변사법법의병리감정임무를 맡고 사법분쟁사전해결에 과학적인 법의병리보고를 제공하면서 사회봉사에까지 열성을 다하는 림정화교수, 그가 보다 높은 학술적경지에 올라 연변대학을 위해, 연변을 위해, 조선족을 위해 더 빛나는 영예를 이룩하기를 기대해본다.       일복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룡정시인민병원 류해림 원장   국무원에서는 다년래 민족단결진보사업에 특수한 기여를 한 단체와 개인에게 칭호를 수여했다.   길림성 룡정시 시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건강지킴이’, 룡정시인민병원의 류해림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모든 것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
  • 2019-12-31
  •       중국 수석 총탄흔적전문가 조선족 최도식, 습근평 총서기 접견 받다             전국 리퇴직간부 선진집체와 선진개인 표창대회가 지난 16일, 북경에서 열렸다. 습근평 총서기가 인민대회당에서 표창받은 대표들을 접견하고 축하를 전했다.   그러면서 영광스...
  • 2019-12-19
  • 연대 수시합격 중도 입국 中청소년 고양시 다문화 대안학교 선명애 양 "한글매력 알리고 싶어요"      "한국어교사가 되서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문화가정이나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 한국어의 매력을 알리고 싶어요" 최근 연세대 글로벌인재학부 한국언어문화교육 전공 수시모집 외국인 전형에 합격한...
  • 2019-12-18
  • 전교1등, 남개대학 자퇴 미국 성토마스대학 마케팅학부 입학 미국 코넬대학 호텔경영학과 수료 미국 기업 오퍼 거절, 귀향창업 인공지능 시대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은 점점 편리를 추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연변에서 최초로 인공지능을 호텔에 접목시킨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 위치한 모 호텔 한...
  • 2019-12-03
  • 서남민족대학 예술학원 김예풍 교수      문화부 민족민간문예발전중심 “서남연구중심”부주임, 중국소수민족음악학회 회원, 중국조선족음악연구회 상무리사, 사천민족문화예술연구회 리사, 사천성음악가협회 회원, 사천 중국서부연구와 발전촉진회 챵(羌)학 연구원 특약 부원장 등 수많은 직함을 가...
  • 2019-11-25
  • 불출마 선언한 국회의원 조훈현 9단 총선을 5개월 앞둔 국회에서 가장 속 편한 의원은 조훈현일지도 모른다. “정치는 내 길이 아니다”라며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그가 돌 두 개를 바둑판 1선에 올려 ‘내가 졌다’는 표시를 하는 모습. 조훈현은 “한국당이나 민주당이...
  • 2019-11-16
  •   “숙명이라 할가…”   1983년 21세 때다. 중앙민족대학 조선어학과 3학년생 김성규(1962년 생)는 시간 날 때마다 훑어보는 《조선말사전(6권사전)》 속의 낯선 외래어에 점차 호기심을 갖게 되였다. 그 호기심을 해결하는 방법도 간단했다. 사전 속 외래어들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베껴보는...
  • 2019-11-13
  • 제5회 중국·심양국제장기(将棋)대회 아마추어급 시상식에서 3등상을 수상한 리성국(좌5) 얼마전 열린 제5회 중국·심양국제장기(将棋)대회, 열심히 경기중인 장기인들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띄는 얼굴이 한명 있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본부 부회장 겸 중국동북지역 회장 리성국이다.    리성국은 대...
  • 2019-11-12
  •     “금손”이란 손재주나 그림실력이 뛰어나 고품격 창작물을 만드는 창작자를 일컫는 인터넷 신조어이다. 요즘 SNS에서 “금손” 으로 통하고 있는 한 조선족 녀대생이 있는데 그가 바로 경덕진대학교 도자기 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22살 리향미 학생이다.   매일 수십명의 사람들이 SNS...
  • 2019-11-11
  • 조선족 원사3명으로부터 4명으로 늘어       흑룡강성 목단강시 출신인 조선족 리현옥 장군 (54, 녀. 사진) 이 중국 공정원 원사로 당선됐다. 이로써 조선족 원사가 4명으로 늘어났다.   리현옥은 중국인민해방군로켓군연구원 모 연구소 총공정사이다.   흑룡강성 목단강시 태생인 그녀는 1982년에 흑룡강성...
  • 2019-11-09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