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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규-중화초석양조선족예술단 단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10월26일 15시57분    조회: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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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초석양조선족예술단을 이끌고있는 김상규단장 

북경 동성구 화평리 교통주민구역 활동실에서 늘 활동하던 북경조선족로인합창단을 최근년래 중화초석양조선족예술단으로 발전시키면서 국내외 이름있는 로인예술단으로 부상시킨 로인이 있는데 그가 바로 김상규단장이다. 일전 기자는 심양에서 김상규단장을 만나 그를 취재하는 시간을 가지였다.

  북경조선족로인합창단은 원래 서탑조선족소학교 교원으로 있었던 김두남교원이 남편을 따라 북경에 가서 생활하면서 2001년에 설립한것인데 아름다운 음악의 선률로 즐겁고도 건강한 여생을 지내자는것을 합창단취지로 삼았다. 그때 합창단은 회원수가 50여명이고 대부분이 퇴직한 국가간부, 고급지식분자, 과학가, 해방군장병, 교원, 의사, 예술인 및 공장기관, 농촌의 기층관리자 등 각계층 인사들이다. 다년간 회원들은 주로 노래를 배우고 합창단을 구성해 각종 공연에 참석하는것으로 즐거운 만년생활을 지내였다. 2007년 료녕아동예술극원 악대 대장으로 퇴직한 김상규씨가 북경에 가 북경그리아삼익양궁기재회사 경리로 일하면서 이 합창단에 가입했다.

  2008년 10월 김두남단장이 돌아가게 되자 회원들은 일제히 김상규씨를 단장으로 선거하였다. 그때 북경에 간지 1년이 좀 넘은지라 김상규씨는 북경의 조선족사회정황을 잘 몰라 이런 중요한 임무를 맡을수 있냐면서 거절했다. 그렇지만 회원들이 한사코 그를 선거하는 바람에 그는 할수없이 단장직무를 맡았다.

  단장으로 된 김상규씨는 합창단 회원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려고 매일매일 회사일로 바쁘지만 매주 토요일만 되면 꼭꼭 북경조선족로인합창단에 가 활동을 열심히 조직했다. 회사일로도 몸이 몹시 고단하였지만 로인들에 대한 고도의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그는 북경조선족로인합창단을 잘 발전시키는데 노력을 다하였다. 그래서 매주에 한번씩 회원들에게 열심히 소합창, 독창, 대합창을 가르치였고 또 친히 편곡하고 지휘하기도 했다. 회원들도 상호간 단결우애하면서 김상규회장의 뜻을 잘 따라주어 노력을 한 결과 짧은 시일내에 이 합창단은 뛰여난 진보를 가져오게 되였고 회원수도 90명으로 늘어났다. 후에 공연수준이 높고 문예프로도 농후한 민족특색이 있어 이 합창단은 2009년 6월에 중화초석양국제문화교류센터의 인가를 받고 “중화초석양조선족예술단”으로 명명되였다.

  근년래 김상규가 이끄는 이 예술단은 북경시와 전국의 각종 예술단체시합과 공익공연에 참가하여 풍성한 성과를 이루었다. 2009년 이 예술단은 중화초석양문화예술대표단의 성원으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2009년국제로년문화예술절”교류공연활동에 참석하여 김상규단장이 편곡한 조선민요 “옹헤야”와 중국명곡 “나의 중화를 사랑한다”는 합창종목이 대회우수상을 수여받았고 이 종목은 동시에 2009년 전국 “마음과 마음을 이어서” 합창공연대회에서 1등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2010년 2월 2일 이 예술단은 “중화초석양민간양걸공연대회”에 참가하여 무용 농악무가 금상을 받아안기도 했으며  2010년 6월 하북성 진황도시 북대하에서 진행된 “전국제1차중로년우수예술작품전시 및 선발활동”에서도 김상규단장이 지휘하고 리성숙, 전길대씨가 선창한 대합창 “류양하(??q剿?”와 “연변인민은 모주석을 노래하네”가 금상을 수여받았고 김상규가 작곡하고 리성숙 등 단원들이 부른 녀성중창 “살기 좋은 내 고향”은 “중국제1차중로년우수예술작품전시 및 가무텔레비죤만회” 에서 전시되는 영광을 지니기도 했다. 그뿐만아니라 이 예술단은 주민구역의 대중정신문화활동 및 화합의 사회로 민족단결을 도모하는데 많은 정열을 내여 중국국제방송국, 중앙인민방송국, 《경제생활》잡지사, 중국민족잡지 등 여러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

  예술단의 이런 풍만한 성과를 보면서 김상규단장의 소감은 매우 소박하다. “로년사업은 봉사사업입니다. 봉사정신이 없으면 잘 할수가 없습니다. 예술단의 오늘의 성적은 제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예술단 모든 성원들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예술단을 더욱 잘 단결시켜 더욱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기에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넷료녕신문 최수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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