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경희 세계한인언론인聯 신임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11월3일 08시42분    조회:87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콘텐츠 강화.안정적 재정 확보 등에 역점"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2012년 처음 치러지는 재외국민 선거를 앞두고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전경희(51) 호주 동아일보 발행인은 30일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이하 세계한언) 신임 회장에 선출된 뒤 일성으로 "시의성이 있는 기획기사와 탐사보도 등을 통해 회원사들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회원사와 세계한언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재정안정에도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 발행인은 4박5일 일정으로 지난 6일 서울에서 개막된 제6회 세계한언 워크숍의 폐막에 앞서 이날 전남 순천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회장으로 추대됐다.

    서울 출신으로 (주)데이콤(현재는 LG유플러스에 통합) 재직 중이던 2000년 호주로 이민, 호주 동아일보를 인수해 동포 언론인으로 활약해 온 전 회장은 2003년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대표를 맡는 등 동포 언론단체 출범의 산파역을 했다.

    다음은 전 회장과의 일문일답.

    --세계한언 4대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재외동포의 참정권 행사와 관련, 세계한언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어 부담이 크지만 세계한언이 정보 전달자, 여론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 처음 시행되는 재외국민 선거가 '대성공'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세계한언이 한글과 한국문화의 지킴이 역할을 잘 감당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올바로 확립하는데 기여하겠다.또 40여개국 130여개 회원사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국가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 제고 등 성공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알리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

    --차기 집행부가 역점을 둘 분야는.

    ▲임기 내 세계한언 회원사들만이 생산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기사를 만들어내는 등 콘텐츠의 질적ㆍ양적 강화를 통해 개별 회원사와 한언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게 급선무다. '김치찌개 지수'나 '소주 지수' 등을 개발, 세계 동포사회의 생활비 등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주요 인덱스를 만들어보는 등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한언의 재정 문제의 타개책은.   

    ▲세계화를 꿈꾸는 인천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제 구축과 콘텐츠 강화를 통한 수익 제고 노력이 절실하다. 제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맞아 정부도 동포언론의 중요성을 인식해 온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겠다. 28일 국회 방문 때 여야의원들로부터 재외동포언론특별지원법을 발의할 방침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콘텐츠 강화에 대한 복안은.

    ▲우리의 강점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의성 기사 발굴과 심층.탐사 보도를 기획하는 것이다. 일례로 '타블로 사건', '참정권' 등 국내 언론의 접근성이 약한 분야에 대해 우리는 비교적 쉽게 접근, 기사제작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콘텐츠 강화위원회를 구성, 지속적으로 기획 테마와 실행 계획도 마련하겠다. 한국 언론의 다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미국 호주 유럽 등 다민족 국가에 있는 동포 언론들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뉴스를 공급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재외국민 선거의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동포 참정권 행사의 취지를 살리려면 투표율 제고도 중요하다. 한인사회의 분열과 '불.탈법선거'에 따른 선거 소송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를 감안, 공정선거가 진행되도록 동포 언론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선거가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은 제도 개선 노력과 함께 공명선거 실현 의지를 천명하고, 교민들도 투표절차가 불편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주권행사를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이번 워크숍의 주요 테마가 '원활한 소통'이었다. 혹 '소통' 문제는 없었는가.

    ▲그동안 회장단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점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회원사들의 특성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이런 지적을 겸허히 수용, 새 지도부는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한층 원활한 소통 구조를 확립하겠다.

    -- '트위터'로 상징되는 미디어 상황의 급변에 대한 대응책은.

    ▲미디어의 트렌드가 오프라인-온라인-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따라가기도 벅찰 정도로 신속히 이행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새 지도부는 콘텐츠 강화 특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회원사들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나가겠다.

    duckhwa@yna.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문화현장, 오늘은 대외경제무역대학의 교수이며 중국 조선족문단의 이름난 수필가이신 서영빈선생님을 모시고 중, 한 양국 수필문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그 인터뷰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적습니다. [img count='1' width=350' img] 기: 안녕하세요? 서: 안녕하세요, 저는 대외경제무역대학 한국...
  • 2005-08-29
  • 사회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오랫동안 번역사업에 종사해왔고 최근에 중한 실용번역사전을 펴낸 중국 민족번역국의 전홍열 교수를 모셨습니다. 녜, 반갑습니다. 전홍열: 반갑습니다. 사회자: 지금까지 번역사업에 종사해온 년한이 어떻게 됩니까? 전홍열: 지금까지 30년정도로 번여사업에 종사해왔습니다. 사회자:...
  • 2005-08-29
  • 중국 100대 명교수의 한사람-채미화 교수 인터뷰 정리 내용- 중국 100대 명교수의 한사람으로 불리우는 연변대학 조문학부 채미화 학부장, 교사생활에 종사한지도 어언 22년이다. 채미화 학부장을 만나 그녀가 그동안 걸어온 길들에 대해 알아본다. 기자(이하 기로 약칭):22년간 교사사업에 몸담아 오면서 그동안 걸어온 길...
  • 2005-08-29
  • 료녕성 심양시 소가툰구 신흥촌은 현재 1200여호(그중 호적을 갖고있는 호수가 820호이고 동북3성 각지에서 모여온 류동호수가 450여호)에 총인구 4000여명이 모여살고있는 조선족마을입니다. 지금 조선족사회는 일대 변혁의 소용돌이속에서 생존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많은 조선족학교들이 페교되고...
  • 2005-08-28
‹처음  이전 358 359 360 361 362 36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