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원식- 무순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3월23일 10시13분    조회:77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 관장 멋있어요” 
ㅡ무순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 리원식씨
[인터넷료녕신문 2011-03-22 김룡호 기자]

무순시조선족문화예술관 리원식관장(55)은 3월에 들어서면서 더 바빠졌다. 이미 “2011년 무순시 조선족 각계 련환회”와 “새봄맞이 문예야회”, “정월대보름 양로원 위문” 등 문화관이 조직한 무순지역 조선족사회의 정례행사들을 원만히 마쳤지만 아직 년내에 해야 할 굵직한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기때문이다.

  문화관에 남아도는 편제 4개를 년내에 채워 업무골간대오를 시급히 확충해야 하는외에도 단오절기간 “제2기중국무순 중한문화주” 행사도 조직하고 료녕성조선족음악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중한합동공연도 준비하며 당창건 90돐맞이 소수민족문예콩클도 조직해야 했다. 9월에는 해마다 진행하는 “민족단결진보선전월” 행사를, 12월에는 무순시조선족문화예술관 건관60주년 기념행사를 조직해야 했다. 또 평소에 일상처럼 진행하는 기층지도와 광장문예공연 등… 할 일들이 말그대로 산더미였다.

  하지만 리관장의 얼굴에는 여유있는 미소가 출렁이고있었다.

  재작년부터 문화관사업을 주관하다가 작년에 관장으로 공식 취임해 제일 먼저 해결한 일이 직원들이 수년간 갈망해온 직함평의와 승진이였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문화관에서는 10여년째 직함평의와 승진이 거의 없어 사기가 저락되고 령도에 대한 의견이 많았었다. 리관장이 근 1년간 상급기관을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닌끝에 2명이 직함을 해결하고 4명이 직급을 올렸다. 또 한명이라도 더 승진시키기 위해 부서기편제를 내왔다.
   
  “대우를 올려주고 각자의 책임을 명확히 하니 직원들의 사업적극성이 크게 높아지고있다.” 그의 말이다. 문화관은 수익창출단위가 아니여서 항상 경비난에 부닥쳤다. 상급에서 조달하는 “사람몫”에 따른 자금외 별도의 활동경비는 거의 없었다. 리관장은 시민위로부터 “민족단결진보선전월” 행사주최권을 쟁취하여 12만원을 확보하였고 시문화국과의 련계를 강화하여 또 10만원의 자금을 미리 당겨왔다. 이외 문화관에서 단독 진행하던 각종 조선족사회 관련행사들을 민간단체들과 공동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사회 각계의 경제적지원도 이끌어냈다.경비가 충족해지면서 문화관의 각항 사업이 얼음에 박밀듯 잘 풀려나갔다.

  “문화관의 주업무는 대중문화사업이기에 조선족사회 각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무순시경제문화교류협회, 무순시조선족기업가협회, 무순시조선족로인협회 등 민간단체들과 광범위한 관계를 형성하는외 각 조선족학교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수립하여 문화관은 명실공히 무순지역 조선족문화사업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무순지역 조선족사회에서 추진하는 모든 행사에 있어서 문화관은 빠뜨릴수 없는 존재로 군림했다.

  향후 중장기사업중 그는 문화관내 사업일군들의 업무자질 향상을 첫번째로 꼽았다. 이를 위해서는 늦어도 2014년까지 남아도는 4개의 편제를 채우고 빠르면 년내로 해결할 타산이라고 했다. 이 4개 편제를 무용, 작곡, 관현악, 미술 등 인재양성방면에로 돌려 문화관의 문화사업지도력량을 강화하고 또 각종 학습반을 통해 직원들의 조선어대화실력을 진일보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비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상급의 재정지원을 적극 쟁취하는것은 물론 조선족사회 각계와의 관계를 활성화하여 전사회의 지원을 이끌어내는것도 홀시할수 없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외에도 관사가 도시건설계획에 들어가 재건하는 기회에 활동실 면적을 1,700평방메터로 확충할 계획도 피로했다.

  “조선족인구가 갈수록 적어지고있는데 무순지역에 원래 60여개이던 조선족학교가 지금은 손가락으로 꼽을수 있는 정도다. 우리의 문화와 전통, 풍속, 풍습을 지키고 계승하는 일에서 문화관이 선두주자역할을 해야 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것만큼 우리의 책임이 막중하다.” 리관장은 무순시조선족문화예술관 사업의 미래에 대해 확신했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관장이 지금껏 받은 영예와 표창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주변사람들을 통해 그가 일찌기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 음악반을 졸업한 업무골간이고 성당교에서 경영관리학을 전공한 본과생이며 무순시제11기정협위원인줄을 알게 되였다. 수십편의 론문과 작품으로 여러차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무순시우수공산당원”,“무순시민족단결진보 모범개인”,“무순시문화계통 우수간부” 등 칭호를 받기도 했다. 문화관 사업일군들은 한결같이 “우리 관장 멋있어요!”라며 엄지손가락을 내민다고 한다.

  올해 건관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외 여러가지 정례행사들이 그를 줄줄이 기다리고있어 리원식관장에게 금년은 참으로 분망한 한해인것 같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④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Y.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카자흐스탄은 올해 말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독립 후 1991년 권좌에 오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부존자원에 힘입어 매년 경제를 10%씩 상승시켜 국민의 신망이 두터워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
  • 2005-11-21
  • 정율성 생가 찾는 중국인 늘어 정율성국제음악제가 성황리에 종료되는 등 정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를 찾는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옌타이시 신문판공실 일행 및 연변시 과학기술대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 등 30여명이 정율성 생가를 방...
  • 2005-11-21
  • 성공적인 첫 전시회 한편 상하이 기독교청년회에서 써준 소개장을 들고 선양의 봉천기독교청년회를 찾아간 한낙연은 그곳에서 진보적인 청년들의 의식을 깨우는 조직사업에 열중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는다. 덕분에 ‘상하이미술전문학교 졸업생 한낙연의 유화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생애 첫 개인전을 봉천기독교회관에서 개...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③매년 노벨문학상 후보 오르는 露대표작가 아나톨리 김 고려인 3세인 러시아 대표적 작가 아나톨리 김(66)은 지난 9일 대표작 `다람쥐''로 제3회 톨스토이 문학상 대상(大賞)을 받았다.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고리키 문학대학을 졸업한 그는 1973년 단편 `수채화''로 구 소련 시절 문단에...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②고려인 유일 국가두마(하원) 류보미르 장 의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면서 고려인 출신 유일의 국가두마 의원인 류보미르 장(46)씨를 대동한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장 의원은 "푸틴 대통령이 중요한 회의...
  • 2005-11-21
  • 룡정시 조양천진 조양촌 제2촌민소조 김봉석 (58세), 박인숙 (58세)부부는 가금알부화로 치부길을 열어가고있다. 지금까지 주내 1000여호의 가금사양호에 10만개의 가금알을 부화시켜 팔아 해마다 5만여원의 수입을 올리고있다. 지난세기 80년대 연변에 칠면조사양열이 일자 김봉석씨도 700원의 자금을 모아 20여마리의 칠면...
  • 2005-11-18
  • [원제:“남, 북이 아닌 세계 시민으로 살 터”] 황석영 작가 ‘손님’ 영문 출판기념회에서 밝혀 냉전 체제 아래 정치 이데올로기에 휘말려 89년 방북 사건으로 5년여 파란만장한 수형생활을 거치며 질곡의 세월을 보냈고 현재는 런던 교외의 자그마한 처소에서 1년 6개월째 은둔과 창작 활동에 여념이 없는 이시대 대표적 ...
  • 2005-11-18
  • 조선족 청년기업가가 대규모 자산을 일궈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재중동포 박광종(39)씨가 이끄는 흑룡강동원(同源) 상업무역유한회사는 상업, 무역, 부동산업에 투자해 창업 12년만에 총자산 1억2천만 위안(약 155억원)에 7개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헤이룽장(黑龍江)성 왕...
  • 2005-11-17
  • [원제: 광활한 초원서 파란 꿈 가꿔간다] 우란하다진 유일 우수청년목장주로 현대식 관리방식으로 목장을 경영 내몽골자치구 우란호트시 우란하다진에 위치한 대흑산은 왜적을 물리칠 때 최후의 격투를 벌렸던 곳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구릉지대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란호트시의 대형 양목장의 하나로 부상해 각광을...
  • 2005-11-16
  • 극동 국립공업수산대학 총장 게오르기 김 ※편집자주 = `카레이츠''로 불리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고려인(高麗人). 그들은 140년 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반도를 벗어나 대륙으로 건너간 선조들의 후손이거나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등 연해주 지역에 모여 살던...
  • 2005-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