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조선민족의 정초자- 주덕해 (2)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5월25일 09시22분    조회:79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조선민족의 정초자- 주덕해 (2)

 

김 혁 (소설가, 위인전기 “주덕해의 이야기”의 저자)


 

 

야학선생을 따라 혁명에 투신하다 


  승지촌에서
기섭은 야학 스승 김광진의 인도하에 궁극의 적인 일제와 맞서는 활동에 떨쳐일어나게 되였다.

  주덕해의 고향마을 수동촌은 룡정에서 윤동주의 고향인 명동촌으로 가는 대목에 위치한 곳에 있었는데 독립운동가들이 출몰하던 고장이였다. 야학에 다니면서부터 기섭은 점차 시골청년의 몽매한 의식에서 깨여나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근심하는 마음으로 여러문제들을 깊이 사색하게 되었다. 그후 민족독립운동이 공산당의 항일혁명운동으로 변화되면서 그는 독립운동가로부터 공산주의자로 전변하게 되였다.

주덕해의 계몽스승- 김광진

 

주덕해의 야학선생 김근(金根,1903-1937) 1903 1 조선 함경북도 경홍군 웅기읍에서 태여났다. 본명은 김광진이였는데1908년초에 중국 길림성 화룡현 상천평에 이주하여 왔다.  화룡시 광제욕소학교에 입학하였고 길림공업학교졸업하였다. 1922 5월에 남경대학에 입학하여 공부하다가 1923년에 가정이 곤난하여 공부를 그만두고 개산툰 상천평으로 돌아왔다. 여기서 그는 맑스-레닌주의를 접수하고 청년동맹 혁명단체에 가입하여 점차 공산주의자로 육성되였다.

  1926년에 그는 승지 부채골 공립 화룡현제14소학교로 전근하여 교장으로 사업하면서 야학을 꾸리고 순회강연대회를 조직하는 방법으로 광범한 청년들에게 역시 맑스-레닌주의를 선전하고 혁명대오를 묶어세웠다. 그의 이와 같은 활동에 의하여 주덕해등혁명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승지에서 소학교학생들을 중심으로 동자단 조직하였고 그해 겨울에는 룡정에서 7명으로 이루어진 철혈단 조직하였다. 철혈단은 첫째, 자금을 모으고 항일무장을 조직하여 둘째, 간첩과 주구를 청산하는것 등을 자신의 과업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는 직접 선전삐라를 인쇄하는 사업을 책임지고 하였다.

그리고 돈을 꾸어다 무기를 구입하무장투쟁을 준비했.

  1930 중공 길동국의 지시에 좇아 9월에 왕청 라자구에 가서 리춘근 동지들과 함께 군사위원회를 세웠다. 그리고 놈들의 무장을 탈취하여 10월에는 왕청유격대를 창건하였다.

“9.18”사변후에는 30명의 조선족청년들로 구성된 북만로농의용대를 조직하여 자신이 직접 대장직을 맡고 그들을 이끌어 악질적인 반동지주를 청산하는 항일구국사업을 하였다.

 

 

인물전기 "주덕해의 이야기"의 삽화 (그림: 신순칠) 

  1933 일제는 화룡, 연길, 왕청, 훈춘 현의 일본군과 위만군 1 4백여명을 동원하여 토벌을 감행하였다. 김근은 부대를 거느리고 이번 반포위토벌전에 참가, 탁월한 군사지휘능력을 발휘하여 그번 전투에서 200여명을 살상.

1934년까지 김근은 밀산항일유격대를 창건하였고 일본군과 위만군과의 여러차례 전투를 거쳐 많은 전과를 올렸다.

1934 10월에 동북항일동맹군 4군이 창건, 김근은 참모처처장 2 대리퇀장으로 임명되였다.

   적들은 항일무장부대에 대한 봉쇄와 포위토벌에 혈안이 되였고 이리하여 김근의 머리에는 현상금 천원이 붙어 있었다.

1937 10 12 아침, 김근은 일제의 사촉을 받은 반역자의 배반으로 화천현 7리라자산에서 살해되였다. 그때 나이 34세였다.

 

(계속)

 

 

"문화시대" 2011 2월호 

 김혁 문학블로그: http://khk6699.blog.me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인터넷료녕신문 2011-10-14김룡호기자 ]ㅡ“심양시조선족민속절” 발기자의 한사람 이윤기소장을 만나  일전에 있은 제12회 심양시조선족민속문화절 개막식에서 주석대 한가운데 팔십로옹 한분이 앉아계시였다. 관중들은 물론 일부 령도들도 그가 료녕지역 조선족민속절의 발기자의 한사...
  • 2011-10-17
  • [흑룡강신문사 2011-10-13 길림성특파원 윤운걸]   -중국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장 김순옥을 찾아서 김순옥(金顺玉)프로필       1980년 7월-1984년 9월 연변대학 법률학부 법학사 1984년 7월-1986년 9월 상해 화동정법대학원 헌법학 전공 1984년 7월-2003년 2월 연변조선족자치주 법...
  • 2011-10-14
  • 동아시아 3국 출판계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르고있는 조선족출판상 [인터넷료녕신문 2011-09-27  리덕권 기자]  일본 문명출판사 법인, 중국 출판그룹 일한도서사업부 총경리 김명학씨   심양시 대흥조선족향출신인 김명학(1966년생)씨는 1989년 료녕대학 중문학부를 졸업한후 문학에 대한 열망으로 법원에 배...
  • 2011-10-13
  • [인터넷료녕신문 2011-10-12 최수향 기자]  중국의과대학 료양시중심병원 주임의사 리종민 료양시정협위원이며 중국의과대학 료양시중심병원 대외과(大外科) 주임 겸 보통외의과 주임인 리종민(1963년생)은 료양의료업계 명전문의로 불리우고있다. 작년에 “료양시위생계통과학기술행의 우수전문가”로 선정...
  • 2011-10-13
  • 농촌경제문화발전에 공헌을 하는 조선족향장 10월초,  필자는 중국 최북단의 흑룡강성 학강시 동쪽 러시아 접경지대에 위치한  라북현 동명향의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있는 조선족향장 허동범(1964년생) 씨를 만났다.             &n...
  • 2011-10-12
  • 중국 선양(瀋陽)에서 통번역과 무역업을 하는 조선족 김성진(42)씨는 한글 서체 수백 가지를 직접 개발해 쓰는 '한글 마니아'다.    2009년부터 2년 동안 김씨가 컴퓨터를 이용해 만든 글씨체는 벌써 240가지가 넘는다.    폰트들은 1만1천172개의 한글 음절을 모두 지원하고 이름도 글자 모양...
  • 2011-10-12
  • -글로벌한민족녀성경제인련합회 김순자리사장을 만나 [길림신문 2011-10-11 장춘영 기자]글로벌한민족녀성경제인련합회 김순자리사장 한민족녀성경제인들의 위상을 세계적차원으로 부상시키기 위해 자신의 힘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고있는 조선족녀성기업인이 있다. 그가 바로 글로벌한민족녀성경제인련합회의 김순자리사...
  • 2011-10-11
  • 백산시민위 리길송부주임 [길림신문 2011-10-10 최창남 기자]민족단결진보사업의 조선족 모범간부 -백산시민위 리길송부주임의 사업실적을 더듬어 길림성 백산시민족사무위원회의 리길송부주임(시민족종교국 부국장)은 민족사업에 참가한 26년간 시종 당의 민족정책을 참답게 관철락실하고 국가흥변부민행동실시로 새농촌건...
  • 2011-10-10
  • [길림신문 2011-10-09 전춘봉 기자]○ 연길진달래민족음식유한책임회사 최기옥리사장을 만나 연변의 수부 연길시 도심에 자리잡은 연길진달래민족음식유한책임회사(이하 진달래회사로 략칭)는 20여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음식업계의 굴지 기업으로 국내외에 명성이 자자하다.특히 이 회사의 브랜드 음식인 《진달래 랭면》은...
  • 2011-10-10
  • [인터넷료녕신문 2011-09-27 리덕권 기자]  흑룡강성 오상시 시골출신인 최영복(1953년 생)씨는 자신의 총명과 지혜, 그리고 특수인연으로 자기의 운명을 바꾼 인물이다.   1970년 초중도 마치지 못하고 귀향한채 호미자루를 잡았던 그는 열심히 노력하여 생산대의 출납, 기공원, 회계에서 공청단 서기직을...
  • 2011-10-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