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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으로 곡을 쓰는 리채렬작곡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5월31일 11시06분    조회: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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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일보 2011-05-30 리련화 기자]“내 인생도 저물어 어느덧 80 고개를 넘어섰다. 하건만 나의 예술감정만은 아직도 파랗게 살아있다.”
《리채렬작곡집》 제3집은 지난 4월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작곡집에는 근 2년 사이에 새로 창작한 곡을 위주로 수록하였는바 성인가요를 중심으로 조국편, 향토편, 인생편, 사랑편과 동요편으로 분류하여 실었다.
리채렬작곡가는 지난 1957년에 중국음악가협회 연변분회에 가입했으며 그가 창작한 수많은 곡들은 지난 50년대부터 군중들속에서 널리 불리워졌다. 80 고령을 넘긴 지금에도 창작의 끈을 놓지 않고 근 2년 사이 200여수의 곡을 창작해냈는데 특히 “얼싸 좋다 봄도시”(최금란 작사)는 장춘시 10개 조선족로인협회에 널리 보급되였을뿐만아니라 제1자동차공장로인협회에서는 관악대까지 동원돼 연주하고있다고 한다. 그리고 “심산의 진달래”(김창회 작사)는 흑룡강성 동녕의 혁명렬사추모 8월 음악축제의 주제가로 선정되였다.
리채렬작곡가는 일찍 1994년에 제1작곡집을, 2008년에 제2작곡집을 출간했으며 제2작곡집은 안도현서광로인대학의 음악교재로 사용되고있다. 지난 15일, 안도현서광로인대학의 50여명의 로인이 출판기념회를 조직,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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