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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대 이름날렸던 모범할머니-리옥금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6월17일 14시59분    조회:1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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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옥금할머니는 1921년 7월 지금의 길림성 연길현 흥안향 발전촌 빈고농 가정에서 태여났다. 그는 두 딸을 둔 전남편 림지룡을 흑산전투에서 잃었다. 후에 조직의 소개로 결혼한 후남편도 항일전쟁에서 부상당한 항일간부였다.

  더 기적같은 일은 그 후남편과 살면서 태여난 세 아들이 데려온 며느리 셋이 다 항일렬군속집 딸이였던것은 우연속의 필연이 아닐수 없었다고 한다.

  리할머니는 그야말로 해방받은 중국의 로고대중의 일원대표이고 중국 조선족혁명가정의 전형대표이며 해방사업과 조국건설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온 조선족녀성의 전형적인 대표라고 할수 있다.

  그는 1946년, 연길현 군가족모범으로, 이듬해엔 렬사유가족모범으로, 1948년엔 연길현 특등로력모범으로 당선되여 황소를 상으로 받았다. 사실 1948 2월 2일 그녀는 비밀리(당시 당원신분은 비밀이였다)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49년 12월, 그녀는 중국녀성대표로 북경에서 열린 아시아부녀대표대회에 참석하는 영광을 지녔고 1951년, 1953년 련속 길림성1등 로력모범으로 당선됐다. 1962년 3월 전국 제1진 ‘3.8 붉은기수’로 당선됐고 문화대혁명 10년 동란후인 1978년 3월, 58세의 나이로 연변녀성대표로 제4차 전국부녀대표대회 대표로 당선, 이듬해에 재차 전국 ‘3.8 붉은기수’칭호를 수여받았다.

  1984년 64세에 남편과 함께 룡정시로 이주하여 도시생활을 하기 시작한 리할머니는 농업로동에서 손을 뗐으나 80여세대가 사는 가두 소조 조장직을 16년간 맡아하면서 주민들이나 구역의 크고 작은 일의 해결사로, 도우미로 나서주었으며 자기보다 남을 생각하는 공산당원의 대공무사한 영웅본색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골물이 터졌을 때 자기집 담장을 무너뜨려 몇천원의 손실을 보더라도 골물이 자기집 마당으로 흘러가게 한 일, 줄집에 불이 붙었을 때 세번, 네번 불속으로 뛰여들어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구해준 일… 주민들도 ‘정말 속부터 겉까지 빨간 녀인’,‘당년의 녀걸답다’고 고개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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