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시대 이름날렸던 모범할머니-리옥금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6월17일 14시59분    조회:106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옥금할머니는 1921년 7월 지금의 길림성 연길현 흥안향 발전촌 빈고농 가정에서 태여났다. 그는 두 딸을 둔 전남편 림지룡을 흑산전투에서 잃었다. 후에 조직의 소개로 결혼한 후남편도 항일전쟁에서 부상당한 항일간부였다.

  더 기적같은 일은 그 후남편과 살면서 태여난 세 아들이 데려온 며느리 셋이 다 항일렬군속집 딸이였던것은 우연속의 필연이 아닐수 없었다고 한다.

  리할머니는 그야말로 해방받은 중국의 로고대중의 일원대표이고 중국 조선족혁명가정의 전형대표이며 해방사업과 조국건설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온 조선족녀성의 전형적인 대표라고 할수 있다.

  그는 1946년, 연길현 군가족모범으로, 이듬해엔 렬사유가족모범으로, 1948년엔 연길현 특등로력모범으로 당선되여 황소를 상으로 받았다. 사실 1948 2월 2일 그녀는 비밀리(당시 당원신분은 비밀이였다)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49년 12월, 그녀는 중국녀성대표로 북경에서 열린 아시아부녀대표대회에 참석하는 영광을 지녔고 1951년, 1953년 련속 길림성1등 로력모범으로 당선됐다. 1962년 3월 전국 제1진 ‘3.8 붉은기수’로 당선됐고 문화대혁명 10년 동란후인 1978년 3월, 58세의 나이로 연변녀성대표로 제4차 전국부녀대표대회 대표로 당선, 이듬해에 재차 전국 ‘3.8 붉은기수’칭호를 수여받았다.

  1984년 64세에 남편과 함께 룡정시로 이주하여 도시생활을 하기 시작한 리할머니는 농업로동에서 손을 뗐으나 80여세대가 사는 가두 소조 조장직을 16년간 맡아하면서 주민들이나 구역의 크고 작은 일의 해결사로, 도우미로 나서주었으며 자기보다 남을 생각하는 공산당원의 대공무사한 영웅본색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골물이 터졌을 때 자기집 담장을 무너뜨려 몇천원의 손실을 보더라도 골물이 자기집 마당으로 흘러가게 한 일, 줄집에 불이 붙었을 때 세번, 네번 불속으로 뛰여들어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구해준 일… 주민들도 ‘정말 속부터 겉까지 빨간 녀인’,‘당년의 녀걸답다’고 고개숙인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96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10돐 기념운동대회에서 씨름1등을 하고 모교인 화룡고중 교문앞에서 황소고삐를 쥐고 포즈를 취했다.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마장군이라 부른다”  샅바끈 하나에 건 씨름왕 마동일의 인생 넘실거리는 구름관중들에 둘러쌓인 모래판우에서 건장한 사나이들이 서...
  • 2011-12-26
  •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음악교원 강철산의 이야기       소학교시절부터 노래를 배우면서 아련하게 가수를 꿈꾸어오던 어린 소년은 중학교시절에 기타에 흠뻑 빠졌다가 고중에 진학한후에는 손풍금을 배워가지고 음악학원에 입학했고 졸업후에는 음악교원으로 되였다. 비록 교원생활 10여년이 흐른...
  • 2011-12-26
  • 지난해 3월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열린 신문기자협회 만찬장. 2400명에 달하는 정·재계 인사와 기자들이 몰려든 자리에 어리숙한 표정의 동양인 남성 한 명이 등장했다. 짧고 검은 스포츠머리에 두꺼운 렌즈의 안경을 낀 그는 조 바이든 미 부통령 바로 옆에 서서 영어로 된 유머 한 방을 날렸다.   ...
  • 2011-12-23
  •    한민족신문창간식에서의 전길운씨(왼쪽 두번째) .                        재한조선족 권익보호에 앞장설터    [인터넷료녕신문 2011-12-20 리덕권 기자]  2008년...
  • 2011-12-20
  •       학창에서 공부하고 농촌에 돌아와       부지런히 일하여 첫수확을 거두었네       로동으로 가꾸어온 오곡의 물결은       농촌에 뿌리박고 꽃피운 열매       시련을 이겨나온 투...
  • 2011-12-19
  •   핵심기술은 성형미용 안전과 시술효과의 유력한 담보    장춘중한KC시즈미성형미용원 차영옥원장을 찾아서 차영옥 프로필 1974년 장춘 출생 1996년 연변대학 의학원 림상의학학부 졸업 1996-2001년 길림성의학회부속병원 근무 2001-2004년 장춘신인의료미용센터 근무 2004-현재 장춘중한KC시즈미의료성형...
  • 2011-12-16
  •   [종합신문 2011-12-13 김혁]  조선족 녀류작가 김인순이 우리 민족의 고전 《춘향전》을 번안한 장편소설 《춘향》으로 길림성의 최고문예상- 《장백산문예상》을 수상했다. 중국문단에서 그 독보적인 기량을 보이고있는 조선족작가 김인순은 신작 《춘향》에서 한민족의 불후의 고전을 국계와 시공간을...
  • 2011-12-14
  • [인터넷료녕신문 2011-12-13 리덕권 기자]정학철 조선 한국 노래 중국어번역에 혼신을   음악사이트에 100여수의 조선, 한국 노래를 번역해 올려                       국내 최대의 음악사이트인 “...
  • 2011-12-13
  •   우리는 일상에서 늘 이런 말을 하게 되고 듣게 된다. 더욱이 40대 후반이나 50대 이상 분들이 그러하다. 지금의 음식은 어릴 때 먹던 것처럼 맛이  없다고. 무우도 이전에는 달콤하고 맵고 그러면서 수분이 질벅하고 먹은 후에는 트림이 나면서 속 시원하지만 지금은 그런 무 찾아 볼 수 없다. 소고기 졸임에 늘...
  • 2011-12-13
  • [인터넷료녕신문 2011-12-13 리덕권 기자]  수수한 옷차림에 텁텁한 말투, 직업외교관과는 어쩐지 거리가 멀어보이는 계옥근(1963년생)씨, 그러나 그는 분명 근 20년을 외교관으로 보내온 오리지날외교관이였다.   심양의 한 조선족군인가정에서 태여난 그는 어려서부터 한족학교를 다녔고 중학교도 료녕성실험중...
  • 2011-12-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