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름다움을 선사하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7월20일 08시46분    조회:162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동창림


2001년 4월 중국미용외과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는 동창림선생은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 미용성형외과 학술세미나에서 "중국 미용성형외과현황과 나의 체득","동씨융비술"이란 테마로 논문을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한 적 있다.

  그 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세계 유일한 미용성형외과 대가정"이란 칭호를 가지게 된 것이다. 여러 나라에서 온 교수, 전문가들은 동창림가정의 소개를 듣고 한 가정에 6명의 의사가 한 병원에서 전문 미용성형에 전력한다는 사연을 들은 후 찬탄을 금치 못했다.

  제 1 대

  1982년 "동창림미용외과병원"이란 간판이 연길시의 자그마한 골목에 걸려졌다. 비록 수수한 간판이기는 했지만 숨도 바로 쉬지 못하면서 가만히 하던 미용성형수술을 해당부문의 비준을 거쳐 떳떳이 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대서특필할 일이었다.

  일찍 연변위생학교 단과반을 졸업한 동창림은 소학교부터 연변위생학교까지 줄곧 동창생인 지운숙녀사와 1960년 5월 백년가약을 맺고 개산툰팔프공장 종업원병원에서 근무했다.

  외과를 전공한 동창림은 1973년 상하이 제9인민병원에 가서 성형외과를 배우는 기회가 차례졌다. 연수를 마치고 병원에 돌아 온 그는 일요일이면 가만히 병원에 나가 미용외과 수술을 하군 했다. 당시 얼굴치장만 해도 자본주의 사조라고 마구 후려치는 때라 미용수술이란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그러다가 1980년 동창림은 연길방직공장 종업원병원에 전근하게 되였다. 일찍 개산툰에서 미용수술을 받은 적 있는 환자 혹은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적지 않았다. 여기서 자신감을 갖게 된 동창림은 연길시 공원가에 "동창림진료소"를 꾸렸던 것이다.

  당시 9평방미터밖에 안 되는 초가집 온돌에서 아내와 자식들의 도움으로 일을 시작했다. 설비가 따라 못 가는 형편에서 전기밥솥을 소독기로 사용하였다.

  꽃이 향기로우면 꿀벌이 찾아오는 법이다. 비록 초가집에서 하는 수술이었지만 소문이 성 내외에 퍼지면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찾아들었다.

  없던 데로부터 있게 되고 작던 데로부터 크게 변모된 "동창림미용성형병원은 지금 호화로운 고층건물, 현대적인 설비, 튼튼한 기술진영으로 무어졌다.어려운 초행길에 가시덤불을 헤치며 창업해 온 동창림의 수상내역은 과연 화려하기만 하다. 그는 중화당대의학회 부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국제 탁월한 의학학술상"을 수상했다.미국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성형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한 "동씨륭비술" 논문은 금상과 특허를 획득했다.

  2000년 한국에서 열린 제2회 장영실국제의학과학문화대상 수상식에서 동창림은 큐리부인상 수상자인 미국의 엘렌야넬 여사와 함께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지니였다.

  2001년 11월 동창림은 또 북경인민대회당에서 중국사회경제발전연구회로부터 14K금질 "중화성공인사 대금상"을 수상했다.
제2 대

  동창림선생의 두 딸 동련화,동춘희 그리고 아들 동권,며느리 리영옥은 모두 의학원 졸업생이다.

  그들은 부모들로부터 10-20년간 미용외과 기술을 전수받아 각기 미용성형외과 전문가로 성장했다.

  동련화, 동춘희 자매는 한국 서울중앙병원 연수기회에 성형외과를 전공했으며 새로운 미용기술을 도입하여 특유의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를 초과했다는 평판을 듣고 있는 두 딸은 아버지의 도움을 받으면서 5권의 대형미용외과 저서를 펴냈다.하여 중국에 성형미용외과 관련 서적이 없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둘째 딸 동춘희는 "미용외과수술 기교"란 책을 편찬하였는데 지금 중국 미용외과 의사들이 중요한 참고서로 사용하고 있다. 그는 베이징시에 "동창림미용외과병원"을 설립하여 수많은 환자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며 조선족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아들 동권이와 며느리 리영옥은 아버지와 함께 국내 여러 곳을 다니며 성형수술특기를 배웠다. 리영옥은 지금 주치의사로 여러 가지 성형수술에 막힘이 없다. 한동안 베이징에 있으면서 수술하다 사정상 연변에 돌아오자 그를 찾아 연길에 와서 수술 받는 베이징환자도 있었다.

  아들 동권이는 연변대학 경영학과 대기업반을 졸업하고 한국에 가서 석사학위를 타고 일전에 고향으로 돌아왔다.동권이는 이제 전체 병원을 운영해 나갈 기둥감이다.

  제 3 대

  동창림의 손군들도 생명력이 왕성한 나무마냥 푸르싱싱 자라고 있다. 가문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동련화의 아들 손경걸은 곤명의학원 미용성형외과 2학년생이고 동춘희의 아들 김진우는 하북성의학원 3학년 생이다.손경걸은 직접 미용성형외과를 전공하기에 방학이면 직접 동창림병원에서 실습하군 한다.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공부를 잘 하던 김진우는 임상과를 전공한 후 다시 미용성형외과를 배우겠다며 외국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따고 돌아오겠단다."너 누가 시켜서 의학을 배우냐"는 물음에 김진우는 "아닙니다. 절로 이 길을 택했고 부모님을 능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담차게 대답했다.

  동창림선생은 "우리 병원이 이처럼 승승장구로 발전하게 된 비결은 기초를 튼튼히 닦은 데 있다"고 말한다.그는 손군들마저 미용성형외과를 전공하는데 대해 더없이 대견스레 생각하고 있다.

  최근 동창림의학미용병원은 러시아투자기업인 ‘위망안마미용원’과 합작협의를 달성하고 이 병원을 러시아관광객미용병원으로 지정하여 더 밝은 전망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동창림의학미용원은 장차 한국에도 분원을 세울 타산으로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

  만년을 즐겁게

  "사회에서 들어온 자금을 다시 사회로-"이는 동창림부부의 철석 같은 신조이다.

  그들은 중국에 하나밖에 없는 조선족미용성형연구소를 세우고 20여 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기쁨을 안겨주면서 각종 복리 사업에도 30여 만 위안을 기부하였다.

  동창림부부는 세계 16개 나라를 방문할 때 선진국의 경험을 모색한 후 사회 노인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300만 위안을 투자해 2000평방미터 면적에 4층 빌딩으로 된 ‘백두낙원’을 건설했다.값이 싸고 조건이 우월하기에 지금 노인들은 줄을 서서 입주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외국인들도 이 백두낙원을 참관하고는 엄지손가락을 내밀면서 연신 찬탄을 보낸다.

  동창림선생은 "우리 미용원이 오늘의 성공을 이루게 된 데는 전적으로 집사람이 묵묵히 지켜주고 훌륭한 참모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아내 지운숙여사는 남편이 전진도상에서 기진맥진할 때면 힘과 용기를 부여했고 험악한 길로 고집부리면서 무작정 달려갈 때는 제동을 걸어주며 바른 길로 이끌어 주었다.

  이들이야말로 혼신의 열과 정을 사업에 바쳐온 행복한 원앙부부이다.

  흑신 김명록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④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Y.카자흐스탄 국가 철학 정립하는 구리 한 교수 카자흐스탄은 올해 말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독립 후 1991년 권좌에 오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부존자원에 힘입어 매년 경제를 10%씩 상승시켜 국민의 신망이 두터워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
  • 2005-11-21
  • 정율성 생가 찾는 중국인 늘어 정율성국제음악제가 성황리에 종료되는 등 정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를 찾는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옌타이시 신문판공실 일행 및 연변시 과학기술대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 등 30여명이 정율성 생가를 방...
  • 2005-11-21
  • 성공적인 첫 전시회 한편 상하이 기독교청년회에서 써준 소개장을 들고 선양의 봉천기독교청년회를 찾아간 한낙연은 그곳에서 진보적인 청년들의 의식을 깨우는 조직사업에 열중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는다. 덕분에 ‘상하이미술전문학교 졸업생 한낙연의 유화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생애 첫 개인전을 봉천기독교회관에서 개...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③매년 노벨문학상 후보 오르는 露대표작가 아나톨리 김 고려인 3세인 러시아 대표적 작가 아나톨리 김(66)은 지난 9일 대표작 `다람쥐''로 제3회 톨스토이 문학상 대상(大賞)을 받았다.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고리키 문학대학을 졸업한 그는 1973년 단편 `수채화''로 구 소련 시절 문단에...
  • 2005-11-21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②고려인 유일 국가두마(하원) 류보미르 장 의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면서 고려인 출신 유일의 국가두마 의원인 류보미르 장(46)씨를 대동한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장 의원은 "푸틴 대통령이 중요한 회의...
  • 2005-11-21
  • 룡정시 조양천진 조양촌 제2촌민소조 김봉석 (58세), 박인숙 (58세)부부는 가금알부화로 치부길을 열어가고있다. 지금까지 주내 1000여호의 가금사양호에 10만개의 가금알을 부화시켜 팔아 해마다 5만여원의 수입을 올리고있다. 지난세기 80년대 연변에 칠면조사양열이 일자 김봉석씨도 700원의 자금을 모아 20여마리의 칠면...
  • 2005-11-18
  • [원제:“남, 북이 아닌 세계 시민으로 살 터”] 황석영 작가 ‘손님’ 영문 출판기념회에서 밝혀 냉전 체제 아래 정치 이데올로기에 휘말려 89년 방북 사건으로 5년여 파란만장한 수형생활을 거치며 질곡의 세월을 보냈고 현재는 런던 교외의 자그마한 처소에서 1년 6개월째 은둔과 창작 활동에 여념이 없는 이시대 대표적 ...
  • 2005-11-18
  • 조선족 청년기업가가 대규모 자산을 일궈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재중동포 박광종(39)씨가 이끄는 흑룡강동원(同源) 상업무역유한회사는 상업, 무역, 부동산업에 투자해 창업 12년만에 총자산 1억2천만 위안(약 155억원)에 7개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헤이룽장(黑龍江)성 왕...
  • 2005-11-17
  • [원제: 광활한 초원서 파란 꿈 가꿔간다] 우란하다진 유일 우수청년목장주로 현대식 관리방식으로 목장을 경영 내몽골자치구 우란호트시 우란하다진에 위치한 대흑산은 왜적을 물리칠 때 최후의 격투를 벌렸던 곳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구릉지대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란호트시의 대형 양목장의 하나로 부상해 각광을...
  • 2005-11-16
  • 극동 국립공업수산대학 총장 게오르기 김 ※편집자주 = `카레이츠''로 불리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고려인(高麗人). 그들은 140년 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반도를 벗어나 대륙으로 건너간 선조들의 후손이거나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등 연해주 지역에 모여 살던...
  • 2005-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