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대진 中연길무역박람회 준비위원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7월22일 00시47분    조회:116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유대진
"중국 IT산업의 중심, 옌지시에 투자하세요"

                        유대진 회장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옌지(延吉)시는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연결되는 고속철도를 비롯, 인프라도 속속 갖춰지고 있는만큼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권하고 싶습니다"

다음 달 27일부터 닷새동안 중국 지린(吉林) 중옌지시 연변연길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중국 두만강지역 연길국제투자무역박람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유대진(52)씨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국가급 IT 산업의 중심도시'로 지정된 옌지는 최근 북한의 나진항을 임대해 해상관문을 확보한 곳으로, IT와 물류산업 등에 진출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연변지회장이기도 한 유씨는 "올해 박람회에도 IT 관련 전시 부스가 주를 이룰 것이며, 한중 IT 포럼을 통해 학술적인 토대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씨는 "옌볜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인 옌지시는 자연재해가 없고, 기온 차가 커 식품의 원료가 우수한 품목이 많아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충남 논산 출신인 그는 199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민해 16년 동안 미주한미 라디오·TV의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상공회의소 회장, 체육회장, 코리아엑스포국제박람회 대회장 등으로 활동하다 2007년 옌지시의 경제개발구 주임조리(부시장급 공무원)로 초청돼 중국으로 재이주했다.

다음은 유 준비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박람회를 소개해달라.

▲지린성 상무청과 무역촉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옌지시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국제 규모의 행사다. 올해에는 한국 경제인단체 회원은 물론 전세계 월드옥타 회원, 미주와 유럽 지역 한인회 관계자, 재일본한국상공회의소 회원 등 재외동포 한상과 중국 내 경제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27일 저녁 참가자를 위한 조철학 옌지시장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8일부터 사흘간 300여개의 전시부스에서 무역상담이 이뤄지고, 선양한국총영사관 주최의 한중경제포럼을 비롯해 한중 IT 포럼, 한중 벤처 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옌지시가 투자진출에 유리한 점은.

▲우리 시는 중국 정부가 동북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창지투(창춘-지린-투먼) 계획'의 중심도시이다. 이미 정부 차원의 투자가 시작됐고, 베이징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도 내년에 완공돼 운행된다. 나진항과 옌지공항까지 육·해·공이 활짝 열리게 되는 것이다. 또 보세(保稅)지역으로도 신청한 상태이다. 136만㎡에 달하는 'IT 산업원' 건설 공사도 올해 시작된다.

--박람회 개최로 어떤 성과가 있었나.

▲해외 한상(韓商) 기업들이 박람회에 많이 참가해 무역의 물꼬를 텄다. 또 투자도 활발히 이뤄졌다. 지금까지 박람회에는 매년 평균 1천25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수출입 계약 규모도 6천만달러에 이른다. 특히 박람회를 찾은 동포 기업인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우리 시를 홍보하는 데 앞장 서고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이다.

유대진 연길국제투자무역박람회 준비위원장

ghwang@yna.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중국작가협회중앙위원 김철 그는 누구인가 (3)'분노의 계절' -5년 간의 감방살이가 끝났다. 무죄석방이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때 집을 뺏겨 두 칸 짜리 집에서 열 식구가 살아야만 했다. 석방 이후, 잡지-'연변 문예'편집에 배치됐으나 완전자유는 아니었다. '내부 감시'가 따라 붙었던 것이다. 이후 등소평의 지시...
  • 2005-10-20
  • 누런 휴지에 쓴시(詩)-'동틀무렵' 중국동포 시인(詩人)-김철(金哲). [원제:중국작가협회중앙위원 김철 그는 누구인가] (2)누런 휴지에 쓴 시 그를 지난 7월 중순, 서울의 어느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다. 짙은 눈썹, 잘 정돈된 외모. '정중도(靜中動)'의 사내였다. '동토(凍土)에서 살아 남은자'의 고뇌가 비쳤다. "문화혁명...
  • 2005-10-19
  • [원제:“韓商 네트워크는 미래 한국의 힘”…中동포 표성룡 신성실업 회장] 중국동포 표성룡(51) 신성실업유한공사 회장은 중국 랴오닝성 정·재계에서 인정받는 거물이다. 연 매출액 1억 달러가 넘는 신성실업의 회장일 뿐 아니라 철강,유통,PVC생산 등 10여개의 사업체를 갖고 있다. 랴오닝성 정치협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
  • 2005-10-18
  • 2005년 10월 17일 19시 06분 일대문학거장 파금이 우리 곁을 떠났다. 파금 원명 리요당 1904년 11월 25일 사천 성도 정통순가에서 출생하였다. 1921년부터 문장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1999년 2월까지 련속 글을 썼다. 파금은 일생동안 1300만자에 달하는 문장을 창작, 번역하였다. 그의 《격류3부곡》(《집》《봄》《가을》...
  • 2005-10-18
  • [원제:광복60돌 기념, 한·중연대 ‘빛나는 항일투쟁사’ 조명 한국의 광복 60주년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60주년을 맞아 한·중 역사학자들이 중국에서 의미있는 학술대회를 열었다. 지난 13~15일 한국근현대사학회(회장 장석흥 국민대교수)와 중국 푸단(復旦)대학 역사학계아주연구중심(주임 우징핑 교수) 공동주최로 상하...
  • 2005-10-18
  • [원제:청룽, 과연 교수자격 있나? ] ‘청룽(成龍), 과연 교수자격 있나?’ 홍콩 액션스타 청룽이 지난해 베이징(北京)대 예술학원(예술대) 객좌교수로 임명됐으나, 17일 첫 공개 강연을 앞두고 교수자격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 베이징대의 일부 학생들은 “청룽같은 대형스타의 강의를 듣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 2005-10-17
  • [원제:조선족 기업인 이규광 대화그룹회장 ] 베이징 등 중국내 5대 주요도시에 호텔 건립을 추진중인 조선족 기업인이 있다. 지린성 창춘시 대화그룹 이규광(53)회장이다.  그는 1996년 창춘시 자유대로 개발구앞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대화호텔을 건립한 후 독특한 경영기법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을 하고 있다.  창...
  • 2005-10-17
  • [원제:장률 감독, “김동호위원장 사랑합니다”] [마이데일리 = 부산 이경호 기자]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망종’으로 유일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최우수 아시아신인작가상)상을 받은 중국국적 조선족 장률(43)감독이 수상소감에서 김동호 집행위원장에게 깜짝 사랑고백을 해 5000여 관객들이 많은 웃음을 줬다...
  • 2005-10-16
  • [img count width=300 img] [원제:최치원기념관 기공식 中 양주서 진행] 최치원기념관 기공식이 오늘 강소성 양주시 당나라 유적지 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양주시인민대표대회와 양주시인민정부 대표들이 참가했습니다. 한국측대표로는 상해주재 한국영사관 김향총영사, 한국 최씨종친회 성원 100여명이 기공식...
  • 2005-10-16
  • [원제:중국 금강석박막연구의 선두주자] 《출세》하려면 글을 읽어야 한다 가난한 농군의 아들에서 중국 첫 금강석박막 연구의 선두주자로 우주항공공업, 군사공업 등 첨단기술령역에 널리 쓰이는 귀중한 재료로 각광받는 금강석박막, 1987년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는 이 령역의 연구가 공백이나 다름없었다. 이 공백을...
  • 2005-10-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