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여생을 변함없는 민족교육사업에 바쳐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7월25일 10시19분    조회:124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룡
칭다오서원장조선족학교 허룡 교장

      


[흑신 김명숙 기자]   칭다오서원장학교가 하루가 다른 새로운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4월 새롭게 부임된 허룡 교장의 심혈이 스며있다.허룡(62세, 길림성 화전시) 교장은 19살 어린나이에 교하시 홍송소학교를 설립했으며 교하시 교육국에서 근무, 1987년부터 선후로 교하시조선족실험소학교 교장 겸 서기, 교하시조선족중학교 교장 등 직책으로 교육사업에 40 여 년간 몰입해왔다.

  허 교장은 2006년 퇴직 후 칭다오에서 사업을 하는 큰 아들한테 오게 됐다. 고향에서 학교가 하나둘씩 줄어드는 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하던 그는 칭다오에서 교육사업을 더 할 수 없을가 고민을 하던 중 서원장학교를 알게 됐다. "타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민족 학교를 견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아 부족하지만 서원장학교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몸을 던지게 됐습니다." 민족교육을 사랑하는 원로 교육가의 뜨거운 열정과 희망이다.

  허 교장은 학교에 대한 요해를 충분히 하고 분위기를 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실질적인 문제점과 부족점을 발견하고 그에 따른 개선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허 교장은 모든 교직원들에게 아이들을 위한 책임감 의식을 강하게 심어주었다. 또한 교직원들은 자질제고와 교학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원들의 교학질을 학교발전의 생명처럼 중요히 하면서 이를 위한 행동들을 하나하나 조금씩 실천하고 추진했으며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교장은 학생들을 위한 확고한 서비스 정신이 없이는 진심으로 민족교육사업에 임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서비스는 현시대 교육사업에 발맞춘 경영방식이라고 말했다.

  허 교장은 지난 4월 25일부터 3일간 1학년-3학년 4개 반급의 100명 넘는 학부모와 함께 교학발표회를 진행했으며 발표회를 통해 교원들의 교학수준을 파악하고 개선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5월11일에는 제1차 학부모대표회를 소집해 "학부모위원회 장정"을 채택통과하고 회장을 선출했다. 이로서 학부모와 교원들에 대한 친분교류와 상호발전을 위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5월13일에는 학부모위원회와 공동주최로 "교육가정 한마음축제"를 개최해 학부모와 교원들이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대한 신선한 "바람"과 열정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불어넣은 허 교장의 담대한 용기와 지혜는 보람찬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6월 30일 제2회 졸업식을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졸업식 인사말에서 허 교장은 학생들의 장학금을 마련해준 칭다오국기외국어학교 김진숙 교장, 옥타 칭다오지회 관계자 그리고 그동안 학교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사회 각계 모든 인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런 사회인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허 교장은 학교의 더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겨레의 감동을 불러일으킨 음악인생 음악인생 60여년에 노래 500여수 펴낸 동희철선생을 찾아서   60여년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직전부터 음악교원사업에 종사하면서 수많은 음악인재를 양성하고 수많은 명곡들을 지어 세인을 감화시켜 존경을 받는 음악인이 있다. 바로 연변인민방송국에서 음악부 주임사업을 하다가 ...
  • 2012-03-31
  •   단동시내에 자리잡은 “고려거(高麗居) 복춘점”, “고려거 빈강점”, “해당관” 등 대형음식체인점은 단동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본 유명한 음식점들이다. 이 음식점들의 주인은 박상화(38세)씨, 3개 체인점을 소유한 주인이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아담한 체격에 예쁘장한 얼굴...
  • 2012-03-30
  •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1   동북농업대학 강효문 동물의학박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리흔 실습생 = 동북농업대학의 강효문( 42세. 사진 ) 동물의학박사가 동물약물 연구개발 분야에서 활약하고있다.   길림성 돈화시 출신인 강박사는 1995년 연변대학 농학원 축목전업을 졸업, 2003년 서울대학 ...
  • 2012-03-28
  •   칼과 가위로 승부를 건 사나이 ㅡ심수항영오금제품유한회사 서정파사장 “좋은 선배와 친구들이 있다는게 행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혼자로서는 력부족인것을 좋은 선배, 친구들이 있어서 공장도 꾸리고 사업도 확장시켜 나올수 있었지요.” 겸양지덕의 모습을 보이는 서정파사장, 한사람을 사귀더라도 ...
  • 2012-03-27
  • 2차대전이 결속된후 조선반도는 본의 아니게 외세에 의해 국토가 두동강남으로써 재중동포들은 근 반세기만에야 비로소 반도 남반부의 모국과 교류할수 있었다. 직접 총칼 들고 일제와 싸웠던 투사들은 대부분 저세상으로 떠나간 뒤 다행히 모국에서 그 후손들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을 펼쳐 현재까지 수백명에 달하는 재중...
  • 2012-03-27
  • 연변음악교육의 견증인 라혜주선생을 만나 연변주창립초기 제1대 음악교원 수백명의 음악전문인재 배양 87세 고령에도 피아노치기는 빠질수 없는 일과의 하나라는 라혜주선생. 올해 87세(1926년생)인 라혜주선생은 1952년 연변조선족자치구 창립 경축대회에 참가한 일원으로 력사의 견증인이다. 당시 연변사범학교에서...
  • 2012-03-26
  • [기획30]사람은 인간적인 냄새가 나야 제맛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총경리의 기업경영과 삶을 바라보는 시각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林龙春)총경리 프로필 1960년 길림성 화룡시 용화향출생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감사 연변전통료리협회 리사 연길성보국제상무청사유한회사 부사장 력임 연길애득백화유한회사 총경리...
  • 2012-03-26
  •   중국인민해방군 총참모부에서 군사암호를 연구해오면서 엄청난 기술발명으로 이름을 떨쳤던 남상호교수(73세), 그의 암호연구는 단순한 비밀을 해독하는 단계를 훨씬 뛰여넘어 정보문명시기를 겪고있는 오늘 인터넷세상을 바꾸어가는 획기적인 전자암호연구에 이르고있다.  미래 인터넷세상을 안전하고 청결하며 고...
  • 2012-03-26
  •   3월 15일, 기자는 연변범서방프라스틱유한회사 조광훈(58) 총경리를 인터뷰했다. 조광훈이 어떤 인물인가를 한마디로 소개하면 공장장(경리)원로, , , 이다. 그의 이런 별호는 이렇게 해석된다. 그는 1986년 32살에 도문서 제일 어린 공장장(도문시민족비닐공장)으로 선발되여 지금까지 줄곧 도문시민족비닐공장, 도...
  • 2012-03-26
  • 80고령에도 창작활동을 견지 500여편의 작품 창작 왕청2중 교정에 세워진 《첫수확》노래비앞에서 [길림신문 2012-02-28] 지난 세기 60~70년대에 지식청년들에 의해 널리 불려지면서 조선족가요계를 풍미한 노래중의 하나가 바로 《첫수확》이다. 40, 50년이 지난 오늘에도 열창되고 있는 이 노래의 작사자는 김세형(80세)...
  • 2012-02-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