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인프라구축 잘해야 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8월8일 08시53분    조회:102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추명

저명한 조선족축구인이며 광주항대팀 코치 겸 통역 추명씨

“연변조선족출신이라서 그런지 타성에 몸담고있어도 항상 연변축구를 관심하게 되며 따라서 안타까운 점도 안두가지가 아니다. 연변축구는 수년전부터 슈퍼리그진출이란 목표를 내걸었는데 물론 연변축구의 슈퍼리그진출이란 우리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것이다. 하지만 목표란 반드시 과학적이 되여야 한다.  즉 연변축구의 인프라구축이 잘 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맹목적으로 슈퍼리그진출을 운운해서도 안되거니와 설사 운이 좋아 슈퍼리그로 진출한다 해도 인차 떨어지기마련이며 떨어진 뒤의 아픔은 더 클수밖에 없다.”

이는 일전 광주항대팀 코치 겸 통역인 추명씨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밝힌 일가견이다. 추명씨를 놓고말하면 일찍 지난 세기 90년대에 한국 한양대학 체육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완료, 축구리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한후 연변오동팀, 상해신화팀, 남경유유팀과 광주항대 팀에 몸을 담그면서 리론과 실천을 병행해온 저명한 축구인이다. 또한 일찍 1996년말 최은택교수더러 연변팀의 사령탑을 맡도록 알선해준이며 연변축구에도 한몫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국내의 여러 구단들을 돌면서 추명씨는 연변축구의 발전을 두고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굴려봤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연변축구를 놓고볼 때 선수들의 정신력외 기타의 환경은 다른 구단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거리감이 있다는것이다. 그 정신력 또한 현재 국내의 많은 구단들에서도 중시, 특히 리장수감독이 이끄는 항주항대같은 구단은 한국의 그 어느 프로팀에 못지 않게 강하다고 했다. 

“모두들 연변은 경제가 락후한 산간오지라고 하는데 그 말에 나는 잘 동의할수 없다. 물론 연변이 북경, 상해, 광주와 같은 대도시에 비해 경제가 처지고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갑급구단 하나쯤 운영하지 못하도록 상황이 렬악한것은 아니다. 문제는 구단의 자체건설을 잘해야 한다. 유럽이나 남미의 허다한 구단들을 놓고보면 스폰서의 후원이 없이도 모든것이 잘 돌아만 간다. 스타디움을 꽉 메우는 관중들로부터 벌어들이는 티켓수입으로만 해도 구단을 운영할수 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연변 역시 지난 세기 90년대 중반의 관중수를 보장하면 넉넉하진 못해도 구단 하나쯤은 얼마든지 키울수 있다. 그리고 그만큼 스타디움이 열광적이면 스폰서도 자연히 따라오기마련이 아닐가? 현재 연변시장을 노리는 내지의 기업들이 많은데 축구를 리용하지 않고 물 리용하겠는가? 이러자면 우선 구단의 노력과 더불어 주정부 모모한 분들의 중시와 축구팬들의 열광 등이 잘 결합돼야 한다.”

한편 추명씨는 연변축구계의 인재랑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연변에서 빠져나가는 축구인재는 많으나 연변으로 들어가는 축구인재는 거의 없다면서 모든것을 객관에만 너무 밀지 말고 주관적으로도 자아검토해볼바라고 하면서 연변의 감독선정, 구단과 상급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안타까움과 유감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추명씨는 “연변축구가 언젠가는 중국의 1부리그인 슈퍼행렬에 가담해야 한다. 다만 높은곳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으로 뒤말을 함축했다.  

조글로 미디어 김철균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962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10돐 기념운동대회에서 씨름1등을 하고 모교인 화룡고중 교문앞에서 황소고삐를 쥐고 포즈를 취했다.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마장군이라 부른다”  샅바끈 하나에 건 씨름왕 마동일의 인생 넘실거리는 구름관중들에 둘러쌓인 모래판우에서 건장한 사나이들이 서...
  • 2011-12-26
  •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음악교원 강철산의 이야기       소학교시절부터 노래를 배우면서 아련하게 가수를 꿈꾸어오던 어린 소년은 중학교시절에 기타에 흠뻑 빠졌다가 고중에 진학한후에는 손풍금을 배워가지고 음악학원에 입학했고 졸업후에는 음악교원으로 되였다. 비록 교원생활 10여년이 흐른...
  • 2011-12-26
  • 지난해 3월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열린 신문기자협회 만찬장. 2400명에 달하는 정·재계 인사와 기자들이 몰려든 자리에 어리숙한 표정의 동양인 남성 한 명이 등장했다. 짧고 검은 스포츠머리에 두꺼운 렌즈의 안경을 낀 그는 조 바이든 미 부통령 바로 옆에 서서 영어로 된 유머 한 방을 날렸다.   ...
  • 2011-12-23
  •    한민족신문창간식에서의 전길운씨(왼쪽 두번째) .                        재한조선족 권익보호에 앞장설터    [인터넷료녕신문 2011-12-20 리덕권 기자]  2008년...
  • 2011-12-20
  •       학창에서 공부하고 농촌에 돌아와       부지런히 일하여 첫수확을 거두었네       로동으로 가꾸어온 오곡의 물결은       농촌에 뿌리박고 꽃피운 열매       시련을 이겨나온 투...
  • 2011-12-19
  •   핵심기술은 성형미용 안전과 시술효과의 유력한 담보    장춘중한KC시즈미성형미용원 차영옥원장을 찾아서 차영옥 프로필 1974년 장춘 출생 1996년 연변대학 의학원 림상의학학부 졸업 1996-2001년 길림성의학회부속병원 근무 2001-2004년 장춘신인의료미용센터 근무 2004-현재 장춘중한KC시즈미의료성형...
  • 2011-12-16
  •   [종합신문 2011-12-13 김혁]  조선족 녀류작가 김인순이 우리 민족의 고전 《춘향전》을 번안한 장편소설 《춘향》으로 길림성의 최고문예상- 《장백산문예상》을 수상했다. 중국문단에서 그 독보적인 기량을 보이고있는 조선족작가 김인순은 신작 《춘향》에서 한민족의 불후의 고전을 국계와 시공간을...
  • 2011-12-14
  • [인터넷료녕신문 2011-12-13 리덕권 기자]정학철 조선 한국 노래 중국어번역에 혼신을   음악사이트에 100여수의 조선, 한국 노래를 번역해 올려                       국내 최대의 음악사이트인 “...
  • 2011-12-13
  •   우리는 일상에서 늘 이런 말을 하게 되고 듣게 된다. 더욱이 40대 후반이나 50대 이상 분들이 그러하다. 지금의 음식은 어릴 때 먹던 것처럼 맛이  없다고. 무우도 이전에는 달콤하고 맵고 그러면서 수분이 질벅하고 먹은 후에는 트림이 나면서 속 시원하지만 지금은 그런 무 찾아 볼 수 없다. 소고기 졸임에 늘...
  • 2011-12-13
  • [인터넷료녕신문 2011-12-13 리덕권 기자]  수수한 옷차림에 텁텁한 말투, 직업외교관과는 어쩐지 거리가 멀어보이는 계옥근(1963년생)씨, 그러나 그는 분명 근 20년을 외교관으로 보내온 오리지날외교관이였다.   심양의 한 조선족군인가정에서 태여난 그는 어려서부터 한족학교를 다녔고 중학교도 료녕성실험중...
  • 2011-12-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