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매일 8000여명 환자 위해 고민하는 조선족의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8월16일 09시06분    조회:83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림승혁

[길림신문 2011-08-15 홍옥 기자]

-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 진찰부 주임 림승혁교수를 찾아서

장춘에 있는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진찰부(门诊部)문앞에는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들로 시끄러울 정도로 분주하다. 길림성에서 최고수준의 의료전문가와 의료자원이 집중된 병원중의 하나로서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은 매일 전 성 각지에서 온 환자들로 넘치고있다. 하루 진료수가 연인수로 평균 8000여명, 이 많은 환자들의 진료편리를 위해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 진찰부 주임인 조선족 림승혁교수는 고민하고 머리를 짜고있다. 《환자에게 모든 편리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림승혁주임의 입버릇이다. 2007년말 림승혁교수가 진찰부주임으로 임명된후의 3년 남짓한 동안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의 진찰부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길림성에서 제일 처음으로 전화, 네트워크, 현장 3가지 방식으로 진료등록예약(预约挂号)을 개시했고 카드하나로 모든 진료수속을 마치는 프로젝트를 운행하고있다.

인성화봉사로 환자만족도 상승

지난 7월말 기자가 림승혁주임을 찾았을때는 한창 회의중에 있었다. 진찰부 의무일군에 따르면 진찰부 주임이자 핵의학과 주임으로 있는 그의 스케줄이 빽빽하다 했다. 1년 365일, 출장시간을 제외하고 아침 7시전에 출근해서는 저녁까지 진찰부를 찾은 환자들이 모두 떠나서야 시름놓고 문을 나선다 한다.

《병보이기 힘들고 병보이기 비싼 문제》, 이는 근년래 중국 위생의료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난제로 되고있다. 병보이기 힘들다, 이는 진찰권을 떼기 힘들고 진료대기시간이 길고 반복검사 차수가 많으며 수금절차가 번잡하는 등 문제들을 말하는것이다. 매일 진찰부를 찾는 환자연인수가 8000여명, 제일 많을때는 근 1만명, 이 많은 환자들의 진료편리를 도모하고저 림승혁교수는 여러 번 북경, 상해, 광주, 성도 등 지역에 가 경험을 섭취하고 직접 줄을 서서 진찰권을 떼면서 환자들의 신고를 알아보고 여러 병원의 진료과정을 체험했다. 한밤중에 사천 화서병원에 가서 응급센터의 전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림승혁주임은 여러 병원의 우점을 집중시켜 자기병원의 실제상황과 결합시켜 전반 진료과정을 최적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진찰등록부터 시작하여 병원을 떠날때까지의 전반 진료과정을 빠르고 편리하게 끝마치도록 요구하고 카드한장으로 계산검사하고 약을 수령하는 과정을 끝낼수 있게 했다. 또한 이 카드로 병원에서 진료받았던 모든 질병정보와 결과를 검색할수 있게 했다. 금년부터는 진료실내에서 의료비를 지불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이 수금창구를 오가며 줄을 서는 일이 없게 되였다.

환자들의 진찰등록시간을 줄이기 위해 림승혁주임은 전화, 네트워크, 현장 3가지 방식의 진찰등록방식을 내놓아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이 토대우에서 림주임은 또 환자자체로 화험보고서를 인쇄하는 설비를 갖추어놓았고 접촉식 진료안내스크린(电子屏)을 층마다 설치해놓음으로써 병원의 자동화봉사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길림대학 베쮼 제1병원 진찰부 홀에 들어서면 환자들에게 최대한 인성화진료봉사를 제공해주기 위함이 눈에 띄게 보였다. 무개차(平车), 휠체어는 물론 바늘, 안경까지 준비해 놓았으며 대형스크린에는 진료안내문이 수시로 내용을 바꿔가며 안내해준다. 진료안내자들의 열정적인 접대 또한 환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온한 분위기를 준다.

과거 환자들이 화험보고서가 나올때까지 서서 기다리던 일이 거의 없고 환자들은 텔레비죤을 보면서 자기차례를 기다린다. 령수증에는 또 각 검사부문의 상세한 위치를 알려주어 검사부문을 찾지 못해 이리뛰고 저리뛰여 다니는 환자들을 볼수 없었다.

봉사항목을 늘이고 봉사수준을 높인데서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의 환자만족률이 날로 향상하고있다. 한편 이 병원의 경험을 배우려고 많은 의료기구에서 길림대학 베쮼제1 병원을 찾았고 지난해에는 장춘시위생국으로부터《봉사문명창구단위》로 평선되였다.

환자들이 안심하는 병원으로

1류의 봉사로 환자들의 신임을 얻고 환자들이 안심하는 의료봉사를 제공하는것이 진찰부 의료봉사의 취지이다.

진찰부의료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림승혁교수는 의무일군들을 조직하여 달마다 1000부이상의 진찰부 병례를 검사하고있는데 근 3년동안 견지해왔다. 매 병례에 점수를 매기고 각 과실의 병례를 분석,총화,귀납시켜 부족점을 찾는다. 부족점이 발견되면 당사자와 소통하여 다시 정리하게 했는데 이로써 불합격병례가 두절됐다. 림승혁교수가 진찰부주임으로 있은후로 선후 수차 10여개 항목의 진찰사업제도를 다시 제정했다. 해서 의료안전우환을 줄이고 진찰의료안전을 보장했는바 련속 3년간 진찰부는 엄중한 의료차실이 없다.

림승혁교수는 매일 진찰부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습관이 있다. 수금창구에 줄을 선 사람이 많을가, 진료대기시간이 너무 길지 않을가, 어린이환자들이 진료하는데 불편하지 않을가, 화장실이 깨끗하고 냄새가 없을가...

림주임은《병원을 찾는 매 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병을 보이고 뒤문거래를 하지 않고도 병을 보일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며 병원을 떠날때에는 만족을 느끼는 그런 진료환경을 마련하는것이 앞으로의 목적이다》고 계획을 말한다.

의과대학 자원봉사자들에게 병원 상황을 소개하고있는 림승혁주임(오른쪽 첫사람).

갑상선암치료에서 돌출한 기여를 한 전문가

2000년에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의 핵의학과 주임을 맡아서부터 림승혁교수는 젊은 학과 선두주자로 중화핵의학전업 청년위원, 치료학조직위원회 위원, 길림성 핵의학분회 부주임위원, 장춘시핵의학회 주임위원 등 직무를 맡고있다. 핵의학분야의 청년전문가로서 림승혁교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암치료에서 주목을 끄는 공적을 올렸다.

그는 선후《18F-FDG PET-CT페질환진단및림상결책》림상연구에 참가하고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암의 방사성요드치료, 골이전암치료, 혈관종양과 흉터치료, 전립선증생치료와 립자착상치료, 전국 요드-131갑상선기능항진림상치료연구에 참가했다.

핵의학과는 소아피부혈관종양과 피부흉터치료, 악성종양골이전암 통증치료 등 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림주임은 갑상선기능항진과 갑상선암치료에서 돌출한 기여를 했다. 10여년래 림승혁교수가 이끄는 핵의학과는 한번도 의료착오와 사고가 생기지 않았으며 진료수준이 국내 1류수준에 이르렀는바 해마다 근 800명 환자들이 핵의학과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근년래 림승혁교수는 40여편의 론문을 발표했으며 4가지 항목이 성급이상과학연구과제로 되였다. 지난해 림주임이 이끄는 핵의학과의 두개 항목이 길림대학의료성과상을 받았다. 2010년7월 림승혁교수는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의 10여명 당대표중의 한사람으로 13기 길림대학 당대회에 참가하는 영광을 지녔고 련 3년간 병원의 우수당원, 길림대학 우수당사업일군으로 평선되였다.

중한 교류의 사자로

5년전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은 한국 가톨릭대학서울성모병원과 자매병원을 맺었다. 처음 두나라 의무일군들의 사유방식과 근무습관 차이로 적지 않은 곤난에 부딛쳤다. 중한교류의 원장특별조리로 있는 림승혁교수는 병원외사판공실의 일군들을 협조하여 많은 일을 하였다. 연수의무일군 선발부터 연수생생활까지 하나하나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것이 없다. 그의 협조로 선후 80여명 의사들이 한국에 가 림상의료연구를 하게 됐다.

금년 2월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과 한국 가톨릭대학서울병원은 《상미중한성형미용센터》를 설립하고 한국 전문가들이 길림성환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플랫폼(平台)을 건립했다.

진료예약 추진 병보이기 힘든 문제의 해결책

길림성의 제일 큰 병원중의 하나로 길림대학 베쮼 제1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1년에 200만명이나 된다. 대부분이 길림성 각지에서 온 환자들이다. 진찰등록, 검사받고, 약을 받고 하는 과정중에 실제 병을 보이는 시간보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림승혁교수는《전화, 네트원크, 현장 3가지 진찰등록 방식을 취하고있지만 많은 환자들은 진찰등록창구를 통해 진찰등록을 하는데 습관돼 있다. 하여 진찰등록 예약률이 10% 밖에 안되는데 많은 시간을 줄을 서는데 허비하고있다》며《전화, 인터넷을 통한 진찰등록제를 널리 선전하고 보급함으로써 금년 혹은 명년즈음에 80%환자들이 예약을 통해 병을 보이도록 하련다》고 밝혔다. 그때가면 대체상 국제수준에 이르게 되는데 환자에게 어느날, 어느 시간에 어느 의사한테 보이는것까지 배치되는바 환자들의 진료대기시간과 경비가 많이 줄어들것이다고 림승혁주임은 소개했다.

그는《지방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는것도 <병보이기 힘들고 병보이기 비싼 문제>를 실제적으로 해결하는 좋은 방법중의 하나이다》고 말한다. 지난해 10월 림승혁교수는 의무일군들과 함께 휘남현 루가조선족향에 가서 의무진료를 하고 경로원로인들에게 무료진찰을 했으며 가치가 2만여원 되는 30여가지 약품을 기증했다.

림승혁교수 략력

1967년 룡정서 출생, 1990년 7월 원베쮼의과대학 방사의학부 졸업, 1995년7 월 베쮼의과대학 제1병원 핵의학부 연구생 졸업, 2002년 7월 길림대학공공위생학원 방사의학부 박사학위 취득, 2006년12월에 길림대학 제1병원 소화내과 박사후류동참, 박사후과정 마침.

선후 원베쮼의과대학 제1병원 핵의학과 의사, 주치의사, 부주임의사, 주임의사 교수로 근무, 이 기간 일본, 미국, 한국 등 나라의 방문학자로 있었음.

2004년 길림성과학기술진보 3등상을 받았고 2010년 길림대학의료성과 3등상을 받았다. 2000년12월 길림대학 베쮼제1병원 핵의학과 주임, 2007년 12월 진찰부 주임으로 임명.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경쟁은 한국인끼리 했나요. “아닙니다. 그 사업은 주로 이탈리아 계 이민자들이 했습니다. 다만 이탈리아 출신 사장 밑에 한국인 영업사원이 한 분 있었는데 그분이 무척 고전했지요. 나중...
  • 2005-11-23
  • 연해주 고려인 중 최고 갑부 텐 알렉산드르 연해주 우수리스크시에서 건설업과 유통업 등 10여 개 기업을 운영해 고려인 중 최고 갑부로 이름난 텐 알렉산드르 하리또노비치(한국명 정일) 연해주 고려인 재생기금 회장. ⑥연해주 고려인 중 최고 갑부 텐 알렉산드르 (우수리스크=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텐 알렉산드르 하...
  • 2005-11-23
  • [원제: 힘들지만 보람있는 삶 엮는다] 1급지체장애인 리광수 고선옥부부 자식 위해 리광수(46살), 고선옥(38살) 부부는 1급지체장애인이라는 아픔속에서 남편은 안해의 눈이 되여 주고 안해는 남편의 다리가 되여주면서 자식을 밝게 키워 미담을 엮고있다. 멀리 흑룡강에서 혈혈단신으로 연변에 시집온 리의경학생(화룡시 3...
  • 2005-11-23
  • 미국의 국제교육연구소가 미국내 전 대학의 외국인학생과 미국출신으로 해외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들 현황을 종합해 일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류학중인 조선국적의 학생은 2004~2005학기에 총 219명을 기록, 2003~2004학기(174명)보다 25.6%가 증가됐다. 2001~2002학기에는 113명이였다. 조선국적의 미국류학...
  • 2005-11-22
  • 《인젠 손뗄수 없어요》 장백현에 거주하고있는 올해 57세나는 한족 퇴직로동자 장집림은 지난해부터 조선어를 자습하기 시작, 신문을 읽을수 있고 간단한 조선어를 한어로 번역할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장집림은 퇴직한후 마작놀이나 트럼프놀이보다는 뭔가 의의있는 일을 찾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끝에 그는 장백...
  • 2005-11-22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북한 ‘삼흥코스트 그룹’의 노동자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천용수 회장. 그에겐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 1992년, 북한에서 만난 일본의 유력 일간지 기자와 대북사업에 관해 인터뷰했다가 ...
  • 2005-11-22
  • 우수리스크시 최연소 의원 발레리 강 지난해 26세의 나이로 우수리스크시 시의원에 당선된 발레리 강. 1978년생인  그는 고려인 중 최연소 시의원이고 25명의 시의원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린다.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미하일로프군 군수에 출마했다 낙선했던 강 의원은 "역사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정치를 한...
  • 2005-11-22
  • 프랑스 유학을 떠나다 1929년 여름 한낙연은 몇 년 만에 상하이에 도착한다. 하지만 상하이는 예전의 활력에 넘치는 도시가 아니었다. 상하이에서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이미 지하로 숨어들어 은밀하게 활동하던 당의 재정을 관리하는 자리였다. 그로서는 더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와 만나기로...
  • 2005-11-22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1980년대 초, 제약회사 세일즈맨으로 승승장구하던 청년이 맨손으로 호주에 왔다. 챙겨주는 이 없는 남의 나라에서 23년 만에 12개 알짜 기업을 일궜다. 한순간도 조국을 잊지 못한 사내는...
  • 2005-11-21
  • 리완빈부자 도보로 홍군의 장정코스를 다녀와 제2차국내혁명전쟁시기 제5차반포위토벌전역에서 실패한 중국로농홍군은 1934년 10월부터 1936년 10월까지 남방근거지로부터 섬북근거지에로의 전략적 전이를 하게 된다. 당시 세상을 놀래웠던 이 장거가 바로 그 유명한 2만 5천리 장정이다. 새 중국이 창건된후 특히 개혁개방...
  • 2005-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