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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알아주는 발파전문회사로 거듭날 터"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11월28일 09시08분    조회:9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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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한명구
연변의 발파명수 한명구     

 

  한명구(韩明久) 프로필

  한명구(남) 1953년 7월생, 공산당원

  연길시역통발파공정유한책임회사 총경리

  연변주정협 11기 위원회 위원

  중국공정발파협회 이사(유일한 조선족)

  지린성발파협회 상무이사


왕청현빈관 발파철수현장.

  연변의 산천경개를 넘나드는 허다한 철도와 도로가 하루가 다르게 우후죽순마냥 일어서고 있는 도시의 건물 순조로운 공사진행을 위해 앞에서 먼저 정상적인 작업준비를 위한 일로 분주한 사람이 있다.

  바로 연길시역통발파공정유한책임회사 총경리 한명구이다. 한명구 총경리가 연변의 허다한 토목공사들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는 그와 그의 회사를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한명구는 1971년도에 참군한 후 23년간이나 군인생활을 해온 전업군인이었다. 군복무기간 한명구는 3등공을 3차례나 세웠으며 여러차례 성군구와 사, 단체, 그리고 부대 주둔지 정부의 우수공산당원, 뢰봉학습기준병, 쌍옹모범 등 영예를 안았다.

  1982년 한명구는 부대의 선발 추천을 받아 중국인민해방군 서주공정학원에서 발파기술을 학습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공부하는 기간 한명구는 학습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면서 밤낮이 따로 없이 열심히 발파기술을 연마했으며 자기의 발파이론과 기술수준을 부단히 제고시키기 위해 애썼다.

  한명구가 발파영역에서 소문이 나게 된 것은 지난 1990년대초 용정시에서 변경도로를 건설할 때부터였다. 당시 용정시 무장부에 근무하면서 연변예비역사 포병단 후근처 처장으로 일하고 있던 한명구는 룡정시에서 변경도로를 건설하면서 문제에 봉착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변경도로 시공을 시작한지 석달이나 되는데 길을 뚫어야 할 암석단을 단 1미터도 제거하지 못한 것이다. 길을 놓는 곳이 이국과 강 하나만을 사이에 둔 변경지역이라 폭파위험이 있고 폭파로 인한 국제분쟁까지 우려되는 곳이어서 전문발파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다.

  당시 사정이 몹시 긴박하고 어려웠던 까닭에 당지 교통국에서 국장이 직접 부대를 찾아와 한명구에게 도움을 부탁했다. 한명구가 군에서 발파기술을 장악한 발파명수라는 소문을 미리 알았기 때문이었다.

  부대에서도 지방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적극적인 태도로 한명구에게 모든 부대일을 제쳐놓고 지방의 어렵고 절박한 발파임무를 해결하도록 지시했다. 군인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던 한명구는 곧 명령을 받고 발파현장에 달려가 자세한 측량과 계산을 거친 후 정확한 발파설계안을 내왔으며 설계대로 발파가 잘돼 지방정부의 인정을 받았다.

  첫 번째 발파에서 한명구의 발파기술을 본 용정시 해당 부문에서는 아예 변강도로 전 구간의 발파임무를 몽땅 한명구에게 부탁했다. 시의 주요 지도일꾼까지 직접 동원되어 부대에서 사정하는 바람에 단장의 동의하에 한명구는 다시 정식으로 발파대를 거느리고 발파현지에 장막을 쳤다.

  그때가 바로 1991년 6월이었다. 그해 연말까지 한명구는 도로건설이 마무리될 때까지 발파현지에서 풍찬노숙하면서 변경도로 건설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이듬해 백금-삼합구간 변경도로 건설이 시작되자 한명구는 또 지시를 받들고 지방건설을 도왔으며 전반 변경도로 건설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큰 기여를 했다. 지방정부에서 수고했다고 살림집 한채까지 장려할 정도였다.

  90년대초의 3년간 한명구는 도문-백금 변강도로 건설과 용정-삼합 통관도로 건설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밤낮이 따로 없이 발파현장에서 일했으며 그때 지방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던 때가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과 의의가 있었다고 지금도 감개무량해 하곤 한다.

  1993년 한명구는 전역한후 연변주인사국 전역군인 판공실에 배치받아 연변 전역군인 발파공정회사를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선양군구로부터 "기량이 돌출한 전역간부"로 통보표창을 받았다.

  1998년 중앙의 "기업과 당정기관을 탈리시키는데 관한 해당 문건정신"에 따라 한명구는 새로운 민영기업인 연길시역통발파공정유한책임회사를 세웠다. 대담히 철밥통을 버리고 창업의 길에 나선 것이다.

  민영기업이 된 후 한명구 총경리는 군사기술발파라는 기술적인 특장을 내세우면서 자신의 탄탄한 발파기술력과 다년간 쌓아온 경영 경험으로 기업을 엄격하게 관리해 부단히 발전해 갔다.

  한명구 총경리는 줄곧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자료, 선진적인 설비를 들여와 틈만 나면 종업원들에게 발파 및 설비조작기술을 강습시켰으며 수시로 국외에 나가 선진적인 경험과 기술들을 시찰, 학습하게 했다.

  현재 연길시역통발파기술유한회사는 본 지역 발파 기업 가운데 수속이 가장 구전하고 전문기술인재가 제일 집중됐으며 각종 전문기술설비가 가장 선진적인 전문발파기업으로 업계와 사회의 한결같은 인정을 받고 있다.

  세계경제위기가 닥치기 전인 지난 2008년 한명구 총경리는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발파협회대표대회에 참가했다가 국가 야금부 해당 일꾼의 연설을 듣게 되었다. 지도일꾼은 세계경제위기의 새로운 형세하에서 우리 나라가 향후 기초시설건설에 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초시설건설이 중시되면 그만큼 공정량도 많아지게 되고 공정량이 많게 되면 발파작업도 많아질 것이라는 판단이 서자 발파기업 발전에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나 발파작업이 많아질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고 해도 모든 일이 다 내게로 온다는 보장은 없다. 남보다 더 우월한 기술력과 선진적인 장비가 있어야 모든 일거리들을 따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한 한명구 총경리는 회의가 끝나자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나가 선진적인 공정설비를 구입해 들여왔는데 발파공정 능력이 원래 연간 30만제곱미터에서 일약 150만제곱미터로 높아졌다.

  아니나 다를까 곧이어 허다한 기초시설공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기술력과 장비를 갖춘 한명구 총경리에게 더 많은 일거리가 있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항상 기회가 올 때 놓치지 않는 법이다.

  회사가 설립된 이래 한명구 총경리는 참으로 많은 발파공정들을 완수하였는데 이를 테면 연길 담배공장 2호차간, 원 도문시 시당위 청사, 도문고무공장, 왕청현빈관, 왕청철물공사 등 건물들의 발파철수공사는 물론 연길시 해란호골프장, 중조 변경도로 건설과 본 지역 고속도로, 1,2급도로 건설과 동북동부철도건설 등 대형공정들의 발파임무도 원만히 완수하여 양호한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다.

  한명구 총경리는 기업경영에서 성공한 후 사회공익사업에도 적극 뛰어들었다.

  그동안 한명구 총경리는 10여만 위안을 투자하여 용정시 지신진 신동촌에 길이가 33미터이고 너비가 3미터인 농용 "평민다리"를 놓아주어 농민들의 나들이에 편리하게끔 했으며 신동촌 20여세대 농호들에 전화와 유선텔레비전을 가설해주어 농민들의 문화생활에 이채를 돋구어주었다.

  최근에는 또 연변소방지대 기능훈련 연습의 각종 폭발 모의 시물레이션을 설계하고 지원해주고 있다.

  연변주정협 정협위원인 한명구 총경리는 또 해마다 적어도 2건이상의 가치있는 정협제의안을 써서 당위, 정부에 민중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용정-삼합구간에 지역 역사와 민속 우세를 이용한 "역사민속문화장랑을 건설하는데 관한 제의안"을 제출하여 용정시 관광 및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타산이다.

  "발파전문회사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습니다. 발파는 애들 장난이 아닙니다. 조금만 잘못하면 한방에 모든 것이 날아가버릴 수도 있으니깐요." 발파작업에 대한 한명구 총경리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있는 말이다.

  "연변을 벗어나 지린성 나아가 전국적으로도 알아주는 발파전문회사로 기업을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철저하고 빈틈없는 군인정신으로 무장된 한명구 총경리의 솔직한 향후 타산이다.

  /길림신문사 안상근 김성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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