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11-12-05) 흑룡강성교육학원의 김동규선생이 조선어전업 연구원(정교수)으로 진급하였다. 이는 흑룡강성 조선어문분야에서 정만석, 류남현에 이어 세번째로 정교수가 출현한것이다.
흑룡강성교육학원은 근 600명이 교직원이 있는데 현재 정교수 (연구원을 포함)가 32명밖에 되지 않으며 (민족교연부는 이미 퇴직한 정만석을 포함하여 김동규까지2명) 일년에 2~3명만이 교수로 진급할수 있는바 그 경쟁이 대단히 치렬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인맥이나 기타 여건이 부족한 조선족으로서 한족단위에서 내노라는 그 많은 경쟁자들을 누르고 교수로 평선된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사업이나 학문이나 학술분야에서 뛰여난 성과를 이루어야만 가능했다.
김동규선생은 오상사범학교 전문대학(大专)반을 졸업하고 아성시조선족중학교에서 근무하다가 후에 흑룡강성교육학원으로 전근되여 조선어문교연실주임으로, 흑룡강성의 조선어문교수를 지도 연구하여 왔다.
탄탄한 전업기초리론을 바탕으로 풍성한 학문의 열매를
김동규선생은 평시의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고중조선어문훈련지도' (30만자), '고중화제작문지도' (25만자), '현대문열도지도' (38만자) 등 세권의 저서를 펴냈다. 이런 책들은 흑룡강성뿐 만아니라 국내의 조선족 중점고중의 학생들에게까지 널리 퍼져 학생들의 대학입시의 길잡의 역학을 하고 있다. 그중 '고중조선어문훈련지도'는 성위와 성정부에서 발급하는 흑룡강성사회과학연구 우수저작 3등상을 수여받았다.
그리고 흑룡강의 조선말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우리 말 연구' (28만자)의 부주필을, '자랑스런 우리 민족' (29만자)의 주필을 맡았으며 '중국조선어문', '중학생작문' 등 여러 국내 조선족잡지들의 편집위원, 고문직을 담당하고 있다. 현행 조선족학교에서 사용하고있는 중학교, 고중의 조선어문교재의 편찬에 모두 참가하였으며 전국조선어문교재심사위원회 중학교교재심사조 조장을 맡고 중학교, 고중의 모든 조선어문교재의 심사를 주최하였다. 뿐만아니라 선후로 20여권의 교수참고서, 보조교재의 집필에 참가하였는데는 직접 쓴 원고가 백만자를 훨씬 넘긴다.
뛰여난 전업연구능력으로 주렁진 학술성과를 따내
김동규선생은 '중국조선어문', '중국조선족교육', '흑룡강신문', '흑룡강성교육학원학보' 등 잡지와 신문에 40여편의 론문을 발표하였다. 그중'조선어문교수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능력'은 성위, 성정부에서 발급하는 흑룡강성사회과학론문 3등상을 수상하였으며 '새로운 시기 사회변화와 흑룡강성의 조선족교육이 존재하는 문제 및 대책'은 중국조선어문분야를 대표한다고 할수 있는 '중국조선어문' 잡지 정음상 1등상을 수상하였으며 '중한 소학교조선어문 문법교수비교연구' 론문은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하였을뿐만 아니라 국내의 이름있는 여러개의 한족들의 학술잡지에도 번역되여 게재되였으며 적지 않은 론문들이 중국조선어어학회, 중국조선어문교수연구회의 특등상, 일등상을 수여받았다.
그리고 선후로 10년간 전국교육과학 '10.5'규획 교육부 연구과제 '조선족전통문화교본과정(중학교)개발연구'와 흑룡강성사회과학 '9.5'규획 연구과제 '고중 교수참고서 체계연구', 흑룡강성교육학회 '11.5'규획 중점연구과제 '소학교조선어문글짓기정체성개혁연구' 등 연구과제들를 단독으로 주최하고 성과적으로 결속짓고 교수실천에 보급하였는데 그중 '소학교조선어문글짓기정체성개혁연구'는 흑룡강성교육학회 '11.5'규획 중점연구과제 1등상을 수여받았다.
탄탄한 업무지도능력으로 전성 조선어문교수를 지도
김동규선생은 해마다 전성 고중조선어문교수연구회의를 열고 대학입시경험을 총화하고 새로운 복습지도방향을 모색하였으며 정기적으로 흑룡강성조선족중소학교 조선어문교수전업위원회회의를 개최하여 전성 조선어문교수연구사업을 지도하였다. 중앙민족대학과 손잡고 교사강습반을 꾸렸고 국가교육부와 민족사무위원회의 조선어문 교사연수프로젝트을 여러차례 조직하고 또한 연수회에서 특강을 맡았으며 한국 국어교사모임의 한국교사들을 초청하여 국제학술회의을 개최하는 등 조선어문교사의 업무자질 향상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였다.
김동규선생은 또 한국의 '고향의 향기'잡지, 재회동포재단 등 부문들의 후원을 쟁취하여 거의 해마다 전 성 조선족중소학생글짓기경연대회, 웅변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조직하여 학생들의 자질을 전면적으로 제고시켰으며 우리 글 우리 말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주었다. '흑룡강성보통고중 새과정 조선어문학과 교수실시 지도의견', '흑룡강성고중조선어문 수료시험대강' 등 굵직굵직하고 무게 있는 교육청의 문건들을 집필하여 조선어문의 과정개혁을 추진시켰다. 여러차례 고중조선어문수료시험의 출제와 대학입시 조선어문의 출제에 참가하였으며 책임을 맡았다.
여러가지 사회직을 맡고 민족과 사회에 공헌
김동규선생은 중국조선어학회의 부비서장, 흑룡강성조선어학회의 부회장, 중국조선어규범위원회 위원 등 직을 맡고 우리 말의 연구와 규범과 보급을 위하여 열심히 뛰고있으며 흑룡강성신문출판국으로부터 흑룡강성우수도서평심위원으로 초청받아 해마다 우수도서 심사에 참가하였으며 흑룡강성교육청으로부터 중소학교고급교사직무평심전문가로 위촉받고 고급교사평심에 참가하고 있다. 이리하여 그의 이름은 '중국전문가사전' , '중국학술단체지도자사전'등에 올랐다.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아 당정부문의 많은 영예를 수여받았다. 2010년에는 교육부 중국교사발전기금회로부터 전국 '11.5' 교육과학선진사업자로,2002년부터 거의 해마다 흑룡강성교육학원 우수당원으로, 교육청직속기관 당원대표로, 흑룡강성교육청 건당90주년 우수당원으로도 당선되였다. 그외에도 흑룡강성교육청 고중새과정개혁선진개인, 흑룡강성교육청,흑룡강성교육학회 2003-2008년 교육과학연구선진개인, 흑룡강성사회과학원 과학연구보급선진개인 등 굵직한 영예들도 수두룩하다.
그가 거둔 이런 성과들의 집대성한 결실이 바로 교수라는 영광이라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교수로 되였다고 하여 학술연구가 끝난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김동규선생은 지금도 계속하여 학술연구에 정진하는 한편 료녕민족출판사의 부탁을 받고 문예리론기초지식에 관한 저서를 집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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