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한민족신문》 대표리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12월20일 09시42분    조회:77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길운


   한민족신문창간식에서의 전길운씨(왼쪽 두번째) .                       


재한조선족 권익보호에 앞장설터  
 [인터넷료녕신문 2011-12-20 리덕권 기자]

 2008년 4월 전길운씨는 한국에서 한글판신문 《한민족신문》을 창간하였다. 당시 한국인들이 재한조선족을 상대로 한 신문은 더러 있었지만 순 조선족이 꾸리는 신문은 처음이여서 초창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워낙 재간있고 부지런하고 꾸준한 그였기에 현재는 신문외 사이트개설과 려행사 등 여러 경영분야를 가진 사단법인체로 발전하였다.

   흑룡강성 계동현태생(1962년생)인 전길운씨는 일찍 흑룡강신문의 통신원으로 활약하면서 신문사업과 촬영에 남다른 애착을 가졌다. 1993년 한국에 가서 사진관에 취직한 그는 2000년에 《한중동포신문》에 취직하였고 취재과정에 재한조선족들이 불법체류라는 감투로 하여 여러가지 불리익을 당하는 뼈아픈 현실을 실감하였다. 그는 이런 사례들을 많이 취재함과 동시에 한국로동부에 반영해 피해자들을 구제해주기도 하였다. 한화 700만원을 체불당한 흑룡강성 밀산시의 한 조선족은 애를 태우다가 역시 그의 도움으로 3일만에 체불임금을 받아쥐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열기가 한국을 뜨겁게 달굴 때 월드컵기원을 위해 재한조선족축구팀을 조직하여 아마추어축구대회에 참가한 그는 당시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준씨를 인터뷰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의 소개에 의하면 현재 재한조선족축구팀은 13개로 단체간 자주 친선경기를 진행하군 한다. 전길운씨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KBS, 연변라지오방송국, 흑룡강조선말방송국과 손잡고 5차례의 화상가족상봉기회를 마련하여 수백명 재한조선족들이 가족과 눈물겨운 화상상봉을 갖게 하였다.

    이처럼 재한조선족들의 생활상을 구석구석 체험한 그였기에 첫 출발부터 달랐다. 2008년 5월 중국 사천성 문천지역에서 특대지진이 발생하자 전길운씨는 재한조선족들속에서 모금활동을 벌려 인민페 3만원을 모금하여 주한중국대사관에 전달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12개 면을 발간하는 《한민족신문》에 두개 면을 할애하여 《재한조선족생활상》특집란을 꾸려 재한조선족의 업체소개뿐만아니라 생활상을 다각적으로 반영하여 독자층을 넓혀갔다. 또 중국내 여러 조선족언론을 통한 고향소식도 게재하여 재한조선족들의 향수를 달래주었다. 또 한국법무부, 로동부, 경찰관 등 관계부서를 방문하여 한국의 각항 법규와 동포관련정책 등 많은 유익한 정보들을 한국체류조선족들에게 제공해주었다.

  그의 활동무대는 단지 자기의 신문지상에 국한되지 않았다. 한국 KBS와 손잡고 중국조선족학생작문콩클을 조직하고 서울에서 시상식을 가졌고 2008년 추석에는 충청남도 당진군과 공동으로 “중국동포노래자랑한마당”축제를 가졌으며 2009년 연변축구팀이 제주도를 방문할 때 100여명의 조선족응원팀을 조직하여 현장에 가서 응원과 함께 현장모금을 하여 격려금을 연변축구팀에게 안겨주었다. 지금은 한국재외동포재단의 후원금을 쟁취해 조선족촬영애호가들의 작품을 모은 《압록강에 깃든 정》화책을 출간 준비중에 있다 한다.

  지난 2009년 한국경찰청에서 전문 외국인들의 체불임금을 받아주고 합법적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외국인도움센터를 출범시킬 때 적극적으로 협력한 그는 지난해 11월에《한민족신문》의 발기로 조선족이 1만 3천여명 거주하고있는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2동에서 조선족들로 구성된 “외국인자률방범대”를 조직하였다. 이 조직은 한국경찰서에서 발급한 통일복장에 지시봉을 들고 조를 무어 륜번으로 매주 2~3차씩 저녁에 거리를 순라하고있다. 10월 20일, 영등포구경찰서에서는 “경찰의 날”을 맞아 이 방범대와 전길운씨에게 치안상을 수여했다.

   금년 6월 한국세계씨름련맹에서 주최하고 KBS, 중앙일보 등 한국 주요매체에서 후원한 제1회 서울월드컵씨름대회 후원사로 된 《한민족신문》은 연변에서 8명, 재한조선족중 1명 조선족씨름선수명액을 쟁취하였다. 금년 10월 23일, 또 재한조선족 5개 축구팀을 조직해 제3회안중근평화축구대회에 참가하였고 10월 25일에는 국회대강당에서 개최된 안중근평화음악회에 100여명의 조선족대표들을 이끌고 참석하였다.

  전길운씨가 가장 자부심을 가지는 일은 재한조선족들이 외국인등록증에 영문명이 아닌 한글이름을 그대로 표기할수 있게 한것이다. 재한조선족은 한국내 각종 등록증에 이름을 입력할 때 영문명이나 중국식발음으로 표기하라 하여 크게 모멸감을 느끼군 하였다.  이에 2년전부터 그는 신문에다 문제화하는 한편 출입국사무소와 법무부에 진정서를 냈다. 지난 10월 20일, 서울출입국사무소는 동포매체간담회에서 이날부로 재한조선족들은 외국인등록증에 한글이름을 표기할수 있다고 통보하였다. 

  지난 12월 8일, 한민족신문은 KBS 한민족방송과 한민족큰잔치행사를 공동주최하였다.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12명 가수들이 KBS신관라지오공개홀무대에 올라 장끼를 겨루었는데 주현미, 최진희, 리용, 박성철, 백청강 등 정상급가수들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출현했다.  

  중국조선족으로 렬악한 이국의 환경속에서 자기의 주대를 꺾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리며 로심초사하는 전길운씨, 그와 《한민족신문》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진달래랭면 총경리 허미화 향후에도 서비스업으로 성공할터 청도시성양구에는 많은 한식점과 조선족음식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은 택시기사들마저 알아주는 명소로 되였다. 길림성돈화시 역전 앞에서 랭면집을 경영했던 엄마 지부전의 영향으로 허미화(79년생)총경리는 어려서부터 음식업에 대해 남다른 감정을 갖게 되였...
  • 2011-11-01
  • 청도국기외국어학교 김진숙교장 을 제창 조선족학생 학잡비 60%면제 해마다 천여명 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청독국기외국어학교의 김진숙교장(1958년생)이  민족교육과 민족문화를 지키려는 일념으로 한국어를 무료로 보급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도국기외국어학교는 미국적 대만인이 꾸리는 큰 재단산하...
  • 2011-11-01
  • 11월2일 연길서 20주년 기념식 가져 제17회 백두아동문학상 및 제14회 샛별소년문학상 제7회 백두어린이 글짓기상 , 제3회 두만강 꼬마작가상 시상도 김철수 박사.   (흑룡강신문=연길2011-10-28)한국의 저명한 아동문학가 김철수 박사(한국월간아동문학 발행인)의 지극한 조선족동포사랑운동이 20년을 하루같이 계속되고...
  • 2011-10-28
  • [길림신문 2011-10-28  장춘영 기자]  조선족의 전통복식문화를 리드해가는 연길시성월민족복장공장 공장장 최월옥 최월옥(崔月玉)프로필 1947년 8월 룡정 동불사 출생 1967년-1984년 룡정현 동불사진 동불남촌 부녀대장, 부녀주임 1984년-1990년 연길시서시장 개체호, 북청당지부 선전위원 1991년-현재 연길시...
  • 2011-10-28
  • [인터넷료녕신문 2011-10-25 김룡호 기자]연예계의 조선족기인 김성일씨 일전에 있은 무순시조선족문화관성립 60주년 기념공연에서 기상천외의 공연종목이 펼쳐져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람이 있다. 사진필림, 비닐호스, 치약껍질, 빈 약병, 톱 등 도무지 악기라고 할수 없는 물건들로 아리랑, 도라지 등 여러가지 곡을...
  • 2011-10-26
  • 도전하는 녀성이 아름답다     [인터넷료녕신문 2011-10-25  리덕권기자  ]심양사범대학 고등직업기술학원 공공관리학부 선우옥련부교수 46세 나이에 신형열점학과 규제경제학(規制經濟學) 박사학위를 따낸 심양사범대학 고등직업기술학원 공공관리학부 선우옥련부교수(1964년생)는 도전정신...
  • 2011-10-25
  • [길림신문 2011-10-21 오기활 기자]리덕수주임 오기철에게 '고향을 열애하고 열심히 자선한다'는 친필제사를   항상 농민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 오기철촌장 몇해전만도《부담촌》의 모자를 쓰고 합병설에까지 올랐던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이 탈태환골하고 한창 궐기하고있다. 봉림...
  • 2011-10-24
  • [인터넷료녕신문 2011-10-21 리덕권기자 ]ㅡ토지보상정책 활용해 엄청난 재부 이룩해가는 정수봉씨의 노하우 심양시 우홍구 대흥조선족향(현 대흥가두판사처) 흥성촌(원 부강촌)태생인 정수봉(1967년생)씨는 6남매의 외아들로 아버지가 로동능력을 상실한 장기환자여서 고생스레 자라나며 가문을 일떠세워야겠다는 책임...
  • 2011-10-21
  •  재외동포재단 신임이사장 김경근 인터뷰    김경근(59) 재외동포재단 신임 이사장은 '소통'과 '차세대'에 방점을 두고 동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7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재단 내부는 물론 700만 재외동포와 소통하는 이사장이 될 것"이라...
  • 2011-10-18
  • 세계경제인대회 준비하는 옥타 말레이시아 지회     “동남아의 허브인 말레이시아는 특성상 컨벤션이 자주 열리는 편이죠. 하지만 이번처럼 규모가 큰 행사는 처음이예요.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관심들이 아주 높습니다” 이순구 말레이시아 지회장은 세계경제인대회 준비가 한창인 지난 28일 재외동포...
  • 2011-10-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