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동포 많은 구로·금천·영등포구, 학교 이중언어교육 강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18일 09시37분    조회:6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이주민-선주민 학생 동반성장 지원 계획 다음달 발표
다문화 학생 한국으로 끌어안기에서 상호문화주의 교육으로 전환

서울교육청, 3개 자치구와 '이주민-선주민 학생 동반성장 종합계획' 내달 발표
학교 교실 게시판[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을 한국사회로 끌어안는 데 치우친 현재 다문화 교육을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상호문화주의에 기반한 교육'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상호문화주의란 '보편적 인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다양한 민족이 동등한 처지에서 서로의 고유문화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로 사회통합을 추구하는 주의'라고 교육청은 설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금천·구로·영등포구와 함께 마련한 '이주민-선주민 학생 동반성장 통합지원 5개년 계획(가칭)'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여기서 이주민은 다문화 학생, 선주민은 한국학생을 말한다.

다문화 학생에게 한국문화 등을 가르쳐 사회에 적응하도록 돕는 차원을 넘어 이들의 고유문화가 한국사회의 여러 문화 중 하나로 존중받을 수 있게 다문화 학생과 한국학생을 고루 교육하고 인식개선에도 나선다는 것이 이번 계획의 취지다.

인식개선 등은 교육청만의 힘으로는 부족해 자치구들과 손잡았다.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달 초 공청회에서 공개된다.

이번 계획 중 교육청 차원의 '핵심과제'는 금천·구로·영등포구 3개구 내 학교의 '이중언어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다문화 학생들에게 우리말을 빨리 가르쳐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른 언어를 쓰는 다문화 학생을 친구로 만난 한국학생에게도 시선을 돌려 이들이 친구의 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이 교육청 복안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글로벌시대에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은 학생들에게 큰 경쟁력이 된다"면서 "다문화 학생과 함께 학교에 다니는 한국학생은 '이중언어 사용환경'에 자연스레 노출된다는 점을 기회로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영등포구 다문화교육지원거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구로·금천·영등포구 학생들은 이중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 서울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 학생은 1만6천23명으로 5년 전인 2013년 8천574명보다 86.9%나 늘었다. 특히 금천·구로·영등포구 다문화 학생은 같은 기간 1천728명에서 4천203명으로 2.4배로 증가했다.

금천·구로·영등포구에는 중국동포 학생들이 많다. 작년 서울 초중고 중국동포 학생 1천310명(국제결혼가정의 국내출생 자녀 기준) 가운데 37.6%(493명)가 이들 3개구 소재 학교에 다녔다.

교육청이 이중언어교육 강화를 비롯한 다문화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려면 넘어야 할 장애물로 한국학생 학부모들의 반발이 꼽힌다.

앞서 조 교육감의 다문화교육지원거점센터 발언도 금천·구로·영등포구를 '이중언어교육 특구'로 지정하려는 계획으로 오해되면서 반발을 불렀다. 최근 교육청 청원게시판에 특구지정에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교육감 답변 기준인 시민 1만명 이상 동의를 받았다.

청원자는 "금천·구로·영등포구 학생들은 중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특구지정에 반대했다. 교육청은 "특구지정 계획이 없으며 검토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 9월 27일, 월드옥타 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 회장 허재룡)에서는 연길옥타골프회관에서 한국 공주대학교(총장 서만철)와 교류협정협약식을 가지였다. 조인식은 월드옥타 본부의 부회장 유대진이 사회하고 연변연길무역협회 회장 허재룡과 공주대학교 총장 서만철이 량측을 대표해 협약서에 싸인하였다...
  • 2013-10-04
  •   조선족을 상대로 한 기획부동산의 사기성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중국 국적의 조선족 강모 씨는 지난 9월 기획부동산의 꾀임에 빠져 거래도 되지 않는 100평의 야산을 2천만 원이나 주고 샀다. 강 씨가 산 땅은 강원도 평창군 ○○면 소재 임야인데 마을과 떨어져 있...
  • 2013-10-04
  • 지난 2일 오후 조선족 M씨(48)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인천 부평역에 있는 인천경찰청 지하철경찰대를 찾았다.  떨리는 목소리로 "어머니 허리 수술비로 써야할 현금 970만 원과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면서 다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M씨는 중국에 있는 어머니가 허리를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수술비를 찾아 급하게...
  • 2013-10-04
  • 사장, 병원, 동료 말 무조건 믿으면 안돼 보름 전에 중국동포 한분이 사무실에 찾아오셨습니다. 상담의 요지는 이러합니다. 2년전에 팔목이 부러져 치료를 3개월 정도 하였고, 산재처리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휴업급여도 덜 받았고, 장해보상도 받지 못하였는데, 지금도 다친 손을 사용하면 통증이 심하고 대학병원에 ...
  • 2013-10-03
  •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조재연)는 일명 '스미싱'을 통해 확보한 범죄수익을 문화상품권 등으로 환전해 해외로 반출한 혐의로 조선족 최모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낚는다(fishing...
  • 2013-10-02
  • 중고 스마트폰 거래를 가장해 조선족 자영업자를 유인한 뒤 경찰관을 사칭해 금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일 강도상해 혐의로 서울지역 모 폭력조직 조직폭력배 이모(27)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3시 30분쯤 경...
  • 2013-10-02
  •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신봉철 신봉철회장 / 사진 최승호기자 9월 27일 장춘에서 있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아래 총회라 략칭) 사이트개통식 및 상무리사회에서 총회 신봉철회장은 새로운 리사회가 구성된후의 사업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3월 30일 제 8기 회원대표대...
  • 2013-10-02
  • 도박빚을 갚기 위해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모자(母子)를 차로 납치한 뒤 돈을 요구한 30대 조선족에게 중형(重刑)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영한)는 엄마와 아이를 납치한 후 돈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특가법상 영리약취·유인 등)로 기소된 중국 국적 조선족 진모(32)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 2013-10-01
‹처음  이전 579 580 581 582 583 58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