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브라질 레전드 펠레가 자신의 후계자인 네이마르를 걱정했다.
펠레는 12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레전드 개리 리네커와 함께한 영국 BBC 매치 오브 더 데이 인터뷰에서 리네커에게 “네이마르는 젊지만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당한 압박감에 시달릴 것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운명을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펠레의 이 같은 발언은 과거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펠레는 한국 나이로 19세 때 월드컵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펠레는 스웨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전 세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렇기에 ‘축구 왕국’ 브라질의 어린 에이스가 받는 중압감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이다.
펠레는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펠레는 “아마 브라질이 공격보다 수비가 강했던 적은 대표팀 역사상 처음일 것이다. 미드필더도 상당히 잘 조직됐다. 미드필드에서부터 전개되는 공격적 움직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8월 스위스전 패배 이후 친선 경기에서 9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이 기간에 30골을 넣었고 단 2골만을 실점했다. 네이마르는 9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펠레가 브라질의 젊은 에이스를 걱정하면서도 자국의 선전을 기대하는 이유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