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H조서 인기 없는 한국, 이구아수서도 ‘관심 밖?’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2일 22시46분    조회:9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브라질 이구아수) 이상철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상대국에게서 한국은 관심 밖일까. 그리고 정말 무시를 당하는 것일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브라질 이구아수의 플라멩고 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는데 ‘적’은 없었다.

꽤 의미가 있는 훈련이었다. 한국이 H조 4개국 가운데 가장 늦게 브라질에 입성한 가운데 치르는 첫 번째 훈련이었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이 권고한대로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아무런 제지 없이 편안하게 훈련장을 찾아 태극전사의 하나하나를 관찰할 수 있었다.

 

1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 도착 후 첫 실시한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에는 600여명의 관중이 몰렸다. 그러나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 등 H조 상대국 사람들은 찾기 어려웠다. 사진(브라질 이구아수)=이상철 기자
브라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탓인지 훈련장에는 600여명의 팬이 몰렸다. 국경이 멀지않은 파라과이에서 넘어온 교민 등은 100여명. 대다수가 ‘이방인’이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물론 브라질의 수많은 클럽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 현지 방송사도 그라운드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태극전사를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다.

그런데 관중석에서 훈련장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매의 눈’은 보이지 않았다. 이리저리 살펴봐도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 등 한국이 상대해야 할 H조 나라의 관계자들은 그림자조차 눈에 띄지 않았다.

10여명의 외신 기자들 속에서도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에서 온 취재진은 보이지 않았다. 다들 자국 대표팀 취재에 열을 올리는지 이 잡듯이 뒤져봐도 찾기 어려웠다.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는 상파울루주(州)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한국의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를 방문하기에는 거리도 꽤 멀다. 상파울루에서 비행기로 1시간30분 날아가야 한다.

취재진은 물론 상대 대표팀 관계자도 찾기 어려웠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 측에서 훈련을 보러 방문하겠다는 연락도 없었다.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에 이어 비슷한 분위기다. 러시아, 벨기에, 알제리는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평가전을 통해 충분히 마쳤다는 것인지, 한국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한 분주함도 없었다. 대놓고 한국을 무시하는 것 같은 인상이다.

홍명보 감독은 “상대의 무관심이 차라리 낫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퍽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하나, 이구아수에서도 홍명보 감독이 좋아하는 분위기대로 흘러가고 있다. 무시를 당할수록 선수들은 더욱 독기를 품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이투에 있는 노벨리 주니어 경기장에서 훈련을 갖고 있는 러시아대표팀. 훈련에 앞서 파비오 카펠로 감독(가운데)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러시아의 한국전 대비 전략은 비밀 특훈이었다. 홍명보호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상...
  • 2014-06-15
  • 마리오 발로텔리가 결승골을 터뜨린 가운데,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물리쳤다. 이탈리아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아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서 후반 5분에 터진 발로텔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
  • 2014-06-15
  • ‘육식새우’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고래' 사냥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코스타리카가 이변을 만들었다. 고래 싸움에 낀 새우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실전을 겪어보니 상대의 덩치에 눌리지 않고 싸움을 거는 육식새우였다. 15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경기장에서 열린 ...
  • 2014-06-15
  • [콜롬비아-그리스] '늙은 수비' 그리스, WC 무대서 '내리막' [OSEN=우충원 기자] 지키고 싶었지만 너무 노쇠했다. 더이상 수비 축구로 정상 도전은 힘겨운 모습이다. 그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
  • 2014-06-15
  •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2분 만에 2골을 몰아친 칠레가 호주를 무찌르고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칠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판타날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3-1로 힘겹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칠레는 스페인을 5-1로 대파한 네덜란드(승점 3)에 ...
  • 2014-06-14
  • [OSEN=사진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판타날에서 B조 칠레와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칠레 알렉시스 산체스가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칠레는 지난 달 무릎수술을 받았던 에이스 비달이 미드필드를 지휘한다. 골키퍼는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맡았다. 이어 이슬라, 알렉시스, 발디비아, 바르가스, 메델...
  • 2014-06-14
  • [OSEN=김태우 기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막을 올린 가운데 한국이 러시아와 조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어쨌든 러시아와의 첫 경기가 중요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독일의 스포츠전문채널인 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각 팀 분석과 조별 전망을 내놨다. 그 중 우리가 속한 H조는 벨기에가...
  • 2014-06-14
  •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본능 작년부터 부진이 이어졌고, 월드컵에도 가까스로 진출했지만, 막상 본선 무대에서는 위력이 대단했다. 멕시코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16강 진출 '본능'이 이번에도 발휘되는 분위기다. 멕시코는 14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벌어진 카메룬과...
  • 2014-06-14
  •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집념의 멕시코가 오프사이드 오심을 이겨내고 카메룬을 제압했다. 멕시코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서 열린 카메룬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서 페랄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아슬아슬한 경기였다. 멕시코는 경기를 주...
  • 2014-06-14
  •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멕시코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이하 치차리토, 맨유)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며 아쉬움을 남겼다. 치차리토답지 않았다. 멕시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 아레나 다스 두나스서 열린 카메룬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예선 첫 경기...
  • 2014-06-14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