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결국 문제는 사람, 기계 도입도 못 막은 '오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4일 07시38분    조회:9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오심이 나오면서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오심이 나오면서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결국 문제는 사람이었다. 브라질월드컵이 2일 연속 오심을 범했다. 골라인판독기(GLS)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해결책들도 멋쩍게 했다.

멕시코와 카메룬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다스 두나스에서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가졌다. 승자는 멕시코였다. 오리베 페랄타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에도 오심은 발생했다.

개막전부터 월드컵은 오심논란으로 문을 열었다. 경기를 주관했던 니시무라 유이치는 후반 26분 논란의 장면을 연출했다. 1-1로 맞섰던 상황에서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가 크로아티아 수비수 데얀 로브렌과 공을 다투다 넘어지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특별히 격한 수비를 보이지 않았던 로브렌과 크로아티아로서는 억울했던 장면이었다.

경기가 끝나자 논란은 심화됐다.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물론 크로아티아 언론, 유럽 언론들이 연이어 니시무라 주심의 오심을 꼬집으면서 비난을 가했다.

오심으로 시끌벅적해진 다음날 석연치 않은 판정은 또 나왔다. 이번 피해자는 멕시코였다. 전반 12분의 상황이었다. 오른쪽에서 파울루 아길라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은 골문 앞으로 정확히 배달됐고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주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득점은 무효처리됐다. 이어진 하이라이트 장면은 오프이드 판정이 오심이었음을 곧바로 증명했다.

전반 29분에도 멕시코는 득점을 도둑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번에도 도스 산토스가 어렵사리 헤딩 슈팅을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심은 파울을 불며 '노 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참가국들 사이에는 '오심 경보'가 울려 퍼졌다. 앞으로 일정에서 애매한 판정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한국 대표팀 역시 마찬가지다.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오심 피해에 대비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주최측 입장에서는 머쓱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골라인판독기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지난날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2010년 남아공 대회는 오심 월드컵으로 얼룩졌다. 각종 경기에서 잇따라 오심이 확인되면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은 허사가 되고 있다. 신식 기계가 그라운드에 도입됐지만 여전히 '사람'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과연 브라질 무대가 계속 오심 논란으로 물들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기예르모 오초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포츠동아] 브라질전 신들린 선방으로 국민영웅 등극 바르셀로나, 아스날 등 명문 클럽 러브콜 쇄도 뜨거운 관심에도 정작 본인은 ‘침착’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29·AC아작시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오초아는 18일(한국시간) 벌어...
  • 2014-06-21
  •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영국의 BBC가 2014브라질월드컵 죽음의 D조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코스타리카의 활약을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였다고 평가했다. 코스타리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D조 2차전에서 전반 44분 터진 브라이언 루이스의 선제골...
  • 2014-06-21
  •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온두라스 에콰도르’ 에콰도르가 간판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의 2골 활약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 경기장에서 열린 E조 예선 2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
  • 2014-06-21
  •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그 누가 알았을까? 죽음의 D조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코스타리카가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D조는 3강 1약이 아니라 1강 3약이었다. 루이스 핀투 감독이 이끄는 코스타리카(피파랭킹 28위)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펼쳐진...
  • 2014-06-21
  •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프랑스가 스위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프랑스(피파랭킹 17위)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에서 스위스(피파랭킹 6위)를 5-2로 완파했다. 이날 프랑스는 최전방에 지루...
  • 2014-06-21
  •   코스타리카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코스타리카가 이탈리아에 승리를 거두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코스타리카의 승리로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탈락은 확정됐다. 코스타리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 2014-06-21
  •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과 그리스가 득점 없이 비겼다. 둘 다 마지막 경기까지 16강 가능성은 안고 간다. 일본과 그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양 팀 모두 조별리그 전적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하게 됐...
  • 2014-06-20
  •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gettyimages/멀티비츠 무적함대가 또 다시 유적함대가 됐다. 적수가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됐다. 2연패.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도 않았는데 탈락 확정이다. 조별리그 1경기 남은 상태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탈락이 확정된 것은 이번 스페인이 처음이기도 하다. 수모에 가까운 참패다....
  • 2014-06-20
  • [OSEN=이균재 기자] 벼랑 끝 승부였다. 수아레스에서 시작돼 수아레스로 끝난 경기였다.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의 2골을 앞세운 우루과이가 잉글랜드와 단두대 매치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우루과이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
  • 2014-06-20
  • 콜롬비아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콜롬비아가 코트디부아르의 공세를 막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콜롬비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넬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 예선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
  • 2014-06-20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