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증명할 게 없다” 호날두, 월드컵에선 증명 못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7일 03시00분    조회:10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OSEN=윤세호 기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포르투갈 중심 선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첫 경기부터 고개를 숙였다. 포르투갈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독일과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서 0-4로 졌다.

예상했던 것과 정반대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조직력의 독일과 세계 최고 공격수 호날두를 앞세원 포르투갈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으나, 결과는 포르투갈과 호날두의 완패였다.

독일은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일찍이 승리에 다가갔다. 전반 10분 마리오 괴체가 페널티 킥을 얻었고, 토마스 뮐러가 선취골을 넣었다. 31분에는 마츠 후멜스가 코너킥을 살려 2-0을 만들었다. 막바지인 45분에도 독일은 뮐러가 추가골을 넣어 완벽하게 전반전을 마쳤다.

반면 포르투갈은 악재만 반복됐다. 최전방 공격수 우구 알메이다가 왼다리 햄스트링으로 교체됐고, 전반 37분에는 페페가 레드카드로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 속에 독일은 더 강하게 호날두 쪽을 압박, 호날두는 점점 더 고립됐다. 전반 호날두가 기록한 슈팅은 골포스트를 훌쩍 넘긴 게 유일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호날두가 측면에서 위치에 변화를 주며 중앙에 섰으나 여전히 독일의 촘촘한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 호날두는 “내 기록과 경력들을 봐라. 나는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는 선수다. 내 커리어는 지금까지 위대했고 앞으로도 위대할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역시 동료의 확실한 지원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동안 이뤄놓은 것은 많았으나 “나는 팀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그렇다고 나 홀로 팀 전체를 이끌지는 못한다”고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다.

덧붙여 호날두는 죽음의 조에 포함된 것을 두고 “최상의 조에 속하지는 않았으나 포르투갈 역시 최강 팀 중 하나다”며 “힘든 조에 속한 게 나에게는 성공을 더 갈망하게 만든다.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상대 팀과 최선을 다해 맞붙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결국 호날두와 포르투갈은 승점 없이 득실차 ‘-4’만 안았다. 호날두는 향후 각각 북중미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미국과 가나를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야만 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축구대표팀 조현우가 2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후반 추가골이 터지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요하임 뢰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이기지 못한 것은 쇼크"라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7일...
  • 2018-06-28
  • “한국이 독일을 2대 0으로 이길 가능성보다 독일이 한국을 7대 0으로 이길 가능성이 더 크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자 외신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베팅업체 레드브룩스는 한국과 독일 경기에 배당률을 매기면서 한국의 2대 0 승리보다 독일의 7대...
  • 2018-06-28
  • 광화문 광장이 뒤집어졌다 세계 최강 독일에 完勝…“꿈이냐 생시냐” “16강 아니면 어떠냐. 세계 최강을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 80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   2 대 0, 우리가 세계 최강 독일에 완승(完勝)을 거뒀다. 28일 새벽 1시 서울 광화문광장이 뒤집어졌다. 후반전 막판에 두...
  • 2018-06-28
  • '울보 에이스·NO.3 골키퍼·욕받이 수비수'가 만든 반전드라마 쐐기골 손흥민·선방쇼 조현우·육탄방어 김영권 등 독일전 승리 이끌어  (왼쪽부터) 손흥민, 조현우, 김영권 [카잔=연합뉴스] (카잔=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약속했던 '통쾌한 반란'은 없었지만 막판 '짜...
  • 2018-06-28
  • [2018 러시아월드컵]  1·2차전서 자존심 구긴 독일, 한국戰에 독기 품고 총공격 예고   "축구는 단순한 게임이다. 양팀 22명이 90분 동안 공을 쫓아다니다가 결국 독일이 이긴다." 이 말의 '원작자'는 1986 멕시코, 1990 이탈리아월드컵에 출전해 총 10골을 넣은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 게리 리...
  • 2018-06-27
  •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도전을 마무리 한 기성용(왼쪽)과 박주호가 25일 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독일전을 앞둔 동료 선수들을 격려했다. 훈련에 앞서 담담한 표정으로 잔디를 밟아보는 두 선수.[뉴스1]    독일전을 이틀 앞둔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축구대표팀 베이스캠프. 미드필더 주...
  • 2018-06-26
  • 이란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원톱에 사르다르 아즈문이 배치됐다. 중원은 바히드 아미리, 오미드 에브라히미, 사이드 에자톨라히,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메디 토라비로 구성했다. 포백은 에산 하지사피, 모르테자 푸르알리간지, 마지드 호세이니, 라민 라자예이안으로 구성됐다. 알리레자 베이란반드가 골키...
  • 2018-06-26
  •   폴란드팀과 콜룸비아팀 경기   인민넷 조문판: 북경시간 6월 25일 새벽, H조 폴란드팀이 0:3으로 콜룸비아팀에 패하면서 로씨야 월드컵 제2라운드 소조경기가 전부 끝났다. 제1라운드 소조경기에 비해 2라운드 경기에서는 많은 강팀들은 컨디션이 다소 호전되였는데 독일, 브라질 등 팀들이 모두 월드컵에서의...
  • 2018-06-26
  • 단일 종목 스포츠로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로 축구선수들과 감독들에게 꿈의 무대가 월드컵이다. 무수히 많은 전설적인 스타들과 명장들이 월드컵 역사를 장식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기 마련. 영광의 이면에는 무수히 많은 선수들과 감독들의 눈물도 함께한다. 특히 승승장구하던 감독이 월드컵 실패를...
  • 2018-06-24
  • 독일이 스웨덴을 극적으로 이기며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됐다.   손흥민이 24일 오전 0시(한국 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게 1대 2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연합 독일은 24일 오전 3시...
  • 2018-06-24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