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역시 정성룡, 우려 불식시킨 신들린 선방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8일 08시34분    조회:8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성룡이 이그나셰비치의 프리킥을 쳐내고 있다. 사진 = 쿠이아바(브라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정성룡은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정성룡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우려와 달리 정성룡은 수 차례 상대 슈팅을 잘 막아내며 관록을 입증했다. 상대 14차례 슈팅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정성룡은 지난 10일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서 4실점하며 불안함을 노출하기도 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경험을 택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서 한국의 원정 첫 16강행을 이끈 정성룡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전반 20분까지는 정성룡이 특별히 할 게 없었다. 러시아의 공격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정성룡에게 공이 가기 전에 수비진이 모두 손톱깎이처럼 잘라냈다. 골킥 이외에는 공을 만질 일이 많지 않았다.

전반 27분 상대 코너킥을 펀칭해냈다. 이어진 안드레이 에스첸코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4분 뒤인 전반 31분에는 이그나셰비치의 강력한 장거리 프리킥을 가까스로 쳐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소 먼 거리에서 때린 예상치 못한 슈팅이었으나 정성룡은 비교적 빠르게 반응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러시아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정성룡은 당황하지 않았다. 후반 1분 파이즐린의 강력한 슈팅을 왼 주먹으로 쳐냈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베레주츠키의 위협적인 헤딩은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후반 17분에는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날아온 콤바로프의 강력한 왼발슛을 효과적으로 쳐냈고, 후반 21분에도 날카로운 크로스를 넘어지며 쳐냈다.

그리고 2분 뒤인 후반 23분. 한국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근호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공을 안이하게 쳐내려던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프의 손에 맞고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된 상대 공격을 안정적으로 쳐내던 정성룡과 대조된 모습. 러시아 대표팀 부동의 수문장인 아킨페프의 자존심이 산산조각났다.

정성룡은 후반 29분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운이 없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자고예프의 슈팅을 잘 막아냈으나 이후 쇄도하던 케르자코프의 슈팅은 막아내지 못했다. 수비가 걷어낸 볼이 러시아 공격수에 막히는 불운이 겹친 결과였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러시아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낸 정성룡은 분명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르헨티나가 보스니아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기...
  • 2014-06-16
  •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상대 수비에 꽁꽁 묶였지만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단 한방으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히우 지 자네이루의 에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보스니아...
  • 2014-06-16
  •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본문 이미지 영역 네스토르 피타나 주심.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캡쳐   한국-러시아전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심판이 휘슬을 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리는 한국과 ...
  • 2014-06-16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프랑스의 최근 월드컵 성적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시 한 번 비상할 기회를 잡았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E조 경기에서 벤제마의 2골과 상대...
  • 2014-06-16
  • [OSEN=이균재 기자] 프랑스의 작은 거인 마티유 발부에나(마르세유)가 온두라스의 심장을 관통했다. 골은 없었지만 만점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는 16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서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카림 벤제마의 페...
  • 2014-06-16
  • 프랑스가 온두라스를 꺾고 첫 승을 챙겼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골라인판독기(GLS)가 제 기능을 발휘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온두라스를 3-0으로 잡았다. 카...
  • 2014-06-16
  •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스위스 왼쪽 측면 수비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팀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2-1 승리의 주역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로드리게스가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왜 자신이 분데스리가 정상급 왼쪽 측면 수비수인지를 입증해냈다. 실제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
  • 2014-06-16
  •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은 대륙과 인종을 가리지 않는 듯 하다. 에콰도르의 ‘작은 고추’ 헤페르손 몬테로(25, 모렐리아)가 스위스의 장신 숲을 헤집으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에콰도르는 16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서 열...
  • 2014-06-16
  •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예선 프랑스와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프랑스가 카림 벤제마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사진: MBC 중계화면 캡처) 벤제마, 2골로 MVP 등극 "아깝다 해트트릭"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프랑스-온두라스 3-0 …벤제마, 2골로 MVP 등극 "아깝다 해트트릭" '아트싸커' 프랑스...
  • 2014-06-16
  • 스위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세파로비치 결승골'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스위스가 에콰도르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 에스타시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
  • 2014-06-16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