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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근호가 러시아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
브라질 월드컵 BBC 해설진에 참여하고 있는 필 네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가 대한민국과 러시아전을 관전한 뒤 "알제리가 대한민국과 러시아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
필 네빌 코치는 1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1대1)이 끝난 뒤 BBC 방송 리뷰를 통해 "이날 경기를 보면 알제리가 두 팀보다 강하다"면서 "앞서 열린 알제리와 벨기에의 경기가 대한민국-러시아전보다 훨씬 수준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필 네빌 코치는 "알제리는 벨기에를 이길 뻔 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은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23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 갔다.
하지만 6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1대1로 비겼다.
앞서 열린 알제리와 벨기에전에선 한 수 아래로 평가받은 알제리가 전반 24분 소피앙 페굴리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25분 마루앙 펠라이니와 35분 드리스 메르텐스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패했다.
BBC는 "대한민국과 러시아가 공을 빼앗기면 뒤로 물러나며 서로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면서 "대한민국 선제골은 러시아 골키퍼 실수였고, 러시아 동점골 역시 완벽하게 만든 건 아니었다"며 전반적으로 지루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함께 해설을 맡은 닐 레넌 전 셀틱 감독은 "러시아가 이정도 실력으론 벨기에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2차전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를 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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