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알제리에 2-4 '잔혹패'...16강 난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3일 06시45분    조회:9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OSEN=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 허종호 기자] 홍명보호가 '알제리발 쇼크'로 잔혹한 패배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베이라 히우 경기장서 열린 알제리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2-4로 패 배했다. 1무 1패(승점 1점)를 기록한 한국은 골득실에서 밀려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오는 27일 벨기에와 3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경기 시작부터 알제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문전을 위협하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3분 김영권은 문전에서 알제리의 야신 브라히미에게 강력한 태클을 시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알제리는 전반 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이슬람 슬리마니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 그물을 흔들었다.

한국은 알제리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중원장악에 성공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알제리 수비를 괴롭혔다. 하지만 한국의 공세는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알제리의 공격이 거세기는 했지만 전방으로 패스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중원에서 적극적으로 볼을 따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끊임없이 한국을 몰아치던 알제리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앙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메자니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슬리마니는 김영권 홍정호와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알제리가 1-0으로 앞섰다.

알제리의 공격은 매서웠다. 선제골을 터트린 뒤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정면에서 수비수 홍정호가 볼을 놓친 사이 공격에 가담한 라피크 할리시가 헤딩슈팅으로 득점,전반 28분 2-0으로 달아났다.

알제리가 2골을 넣는 동안 한국은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2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이끈 알제리는 경기 템포를 늦췄다. 하지만 공격을 펼친 것은 알제리였다. 알제리는 후반 38분 아크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이어진 낮은 패스를 압델무멘 자부가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3-0으로 앞섰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기성용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후반 5분 1-3으로 추격했다.

박주영은 후반 12분 김신욱과 교체됐다.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을 투입한 한국은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한국은 기성용이 후반 13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알제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기성용의 슈팅은 알제리 골키퍼에 막히기는 했지만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알제리가 다시 추가골을 넣으며 한국의 상승세를 꺾었다. 후반 17분 브라히미는 문전에서 2대1패스로 연결된 볼을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4-1로 한숨 돌렸다.

한국은 후반 19분 이청용 대신 러시아전서 골맛을 본 이근호를 내보냈다. 다시 기회를 노렸다. 한국은 후반 27분 문전 혼전 중 이근호가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구자철이 가볍게 받아 넣으며 2-4로 추격했다. 다시 기회를 잡은 한국은 이용이 오버래핑에 이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가 알제리 골대로 향했다. 비록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위협적이었다.


한국은 후반 32분 한국영 대신 지동원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알제리가 흔들리는 사이를 놓치지 않고 한국은 맹렬하게 공격을 펼쳤다. 이근호가 폭넓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알제리 수비를 괴롭혔다. 한국은 프리킥 기회서 문전의 김신욱에게 볼을 연결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은 김신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후반 41분에는 손흥민히 아크 정면에서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또 한국은 지동원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의 공격은 더이상 효과가 없었다. 4분 추가 시간이 주어졌지만 알제리의 공격에 완전히 무너진 한국은 완패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 알제리전 출전선수 명단

FW : 박주영(후 12 김신욱) 손흥민 이청용(후 19 이근호)

MF : 구자철 한국영(후 32 지동원) 기성용

DF : 윤석영 김영권 홍정호 이용

GK : 정성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OSEN=김희선 기자]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유럽의 자존심' 프랑스와 독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프랑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나이지리아와 16강 경기서 후반 터진 포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옌예마의 선방에 가로막혀 어...
  • 2014-07-01
  •   폴 포그바[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폴 포그바(21·유벤투스)의 데뷔 골을 앞세운 프랑스가 8년 만에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물리쳤다. 포그바는 후반...
  • 2014-07-01
  • ▲독일 알제리전 연장 전반 2분 독일 안드레 쉬를레 골(사진:KBS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독일, 알제리와 연장 접전 끝에 2-1승리, 16회 연속 8강 진출 '위업' 독일이 알제리를 제압하며 8강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
  • 2014-07-01
  • [풋볼리스트=인천공항] 류청 기자=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의 해단식은 한국축구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새벽 5시라는 이른 시각에도 공항에는 약 2백여 명의 인파가 대표팀의 귀국을 기다렸다. 입국장 자동문이 열...
  • 2014-06-30
  •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투혼의 코스타리카가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들의 언더독 돌풍은 계속됐다. 코스타리카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서 치른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그리스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힘겨운 승부였다. 코스타리카는 1명이 퇴장 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10명...
  • 2014-06-30
  • 네덜란드-멕시코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네덜란드가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 아르옌 로벤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웨슬리 스...
  • 2014-06-30
  • 제임스 로드리게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오는 5일 칠레를 ...
  • 2014-06-29
  • 브라질-칠레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브라질이 칠레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1-1로 연장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
  • 2014-06-29
  • [remove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width = w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height = ht; [removed]    FIFA도 인정한 김승규·손흥민, 땅 치고 눈물 흘렸지만…한국 축구의 '미래'를 쐈다  브라질 월드컵은 ‘무승 굴욕’으로 끝났지만, ...
  • 2014-06-28
  •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18일 오전 (한국시간)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홍명보 감독 쿠이아바(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18/ 홍명보 월드컵대표팀의 얼굴에 진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를 최하위로 마...
  • 2014-06-27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