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알제리에 2-4 '잔혹패'...16강 난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3일 06시45분    조회:9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OSEN=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 허종호 기자] 홍명보호가 '알제리발 쇼크'로 잔혹한 패배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베이라 히우 경기장서 열린 알제리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2-4로 패 배했다. 1무 1패(승점 1점)를 기록한 한국은 골득실에서 밀려 H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오는 27일 벨기에와 3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경기 시작부터 알제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문전을 위협하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3분 김영권은 문전에서 알제리의 야신 브라히미에게 강력한 태클을 시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알제리는 전반 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이슬람 슬리마니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 그물을 흔들었다.

한국은 알제리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중원장악에 성공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알제리 수비를 괴롭혔다. 하지만 한국의 공세는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좀처럼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알제리의 공격이 거세기는 했지만 전방으로 패스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중원에서 적극적으로 볼을 따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끊임없이 한국을 몰아치던 알제리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앙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메자니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슬리마니는 김영권 홍정호와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알제리가 1-0으로 앞섰다.

알제리의 공격은 매서웠다. 선제골을 터트린 뒤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정면에서 수비수 홍정호가 볼을 놓친 사이 공격에 가담한 라피크 할리시가 헤딩슈팅으로 득점,전반 28분 2-0으로 달아났다.

알제리가 2골을 넣는 동안 한국은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2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이끈 알제리는 경기 템포를 늦췄다. 하지만 공격을 펼친 것은 알제리였다. 알제리는 후반 38분 아크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이어진 낮은 패스를 압델무멘 자부가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3-0으로 앞섰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기성용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후반 5분 1-3으로 추격했다.

박주영은 후반 12분 김신욱과 교체됐다.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을 투입한 한국은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한국은 기성용이 후반 13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알제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기성용의 슈팅은 알제리 골키퍼에 막히기는 했지만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알제리가 다시 추가골을 넣으며 한국의 상승세를 꺾었다. 후반 17분 브라히미는 문전에서 2대1패스로 연결된 볼을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4-1로 한숨 돌렸다.

한국은 후반 19분 이청용 대신 러시아전서 골맛을 본 이근호를 내보냈다. 다시 기회를 노렸다. 한국은 후반 27분 문전 혼전 중 이근호가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구자철이 가볍게 받아 넣으며 2-4로 추격했다. 다시 기회를 잡은 한국은 이용이 오버래핑에 이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가 알제리 골대로 향했다. 비록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위협적이었다.


한국은 후반 32분 한국영 대신 지동원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알제리가 흔들리는 사이를 놓치지 않고 한국은 맹렬하게 공격을 펼쳤다. 이근호가 폭넓은 활동량을 선보이며 알제리 수비를 괴롭혔다. 한국은 프리킥 기회서 문전의 김신욱에게 볼을 연결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은 김신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후반 41분에는 손흥민히 아크 정면에서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또 한국은 지동원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의 공격은 더이상 효과가 없었다. 4분 추가 시간이 주어졌지만 알제리의 공격에 완전히 무너진 한국은 완패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 알제리전 출전선수 명단

FW : 박주영(후 12 김신욱) 손흥민 이청용(후 19 이근호)

MF : 구자철 한국영(후 32 지동원) 기성용

DF : 윤석영 김영권 홍정호 이용

GK : 정성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상금 문제로 뒤늦게 브라질에 도착한 카메룬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다. 이빨 빠진 사자는 90분 내내 무기력했다. 카메룬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0-1로 졌다. 패배가 당연할 정도로...
  • 2014-06-14
  •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멕시코의 에이스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오심으로 두 골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경기력으로 멕시코의 승리를 이끌었다. 멕시코는 14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예선 첫 번째 경기서 후반 16분에 터진 페랄...
  • 2014-06-14
  •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오심이 나오면서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결국 문제는 사람이었다. 브라질월드컵이 2일 연속 오심을 범했다. 골라인판독기(GLS)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해결책들도 멋쩍게 했다. 멕시코와 카메룬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다스...
  • 2014-06-14
  •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판페르시 스페인의 ‘거미손’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무너졌다. 무려 다섯 골을 허용했다. 네덜란드의 ‘캡틴’ 로빈 판페르시가 카시야스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판페르시는 14일(한국시간) 새벽 살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타노바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B...
  • 2014-06-14
  •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그야말로 회처럼 조각이 났다. 스페인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완전히 체면을 구겼다. 카시야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폰타 노바에서 열린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첫 경기에서 골문을 지켰으나 무려 5골을 헌납하는...
  • 2014-06-14
  •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명불허전' 네덜란드 베테랑, 西격침 선봉장 위기의 순간에 베테랑들이 빛났다. 직접 골을 넣으며 역전을 일궈냈다. 로빈 판페르시와 아리언 로번이 한 골씩을 터뜨리며 스페인전 승리를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벌어진 스...
  • 2014-06-14
  • [OSEN=우충원 기자] 오리베 페랄타의 결승골을 앞세운 멕시코가 심판의 오심을 이겨내고 첫 승을 챙겼다. 멕시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탈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카메룬과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2골을 도둑맞았던 멕시코는 끝...
  • 2014-06-14
  •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 팀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팀은 어디일까. 개최국 브라질이다. 한국은 전체 참가국 중 25위였다. 브라질 선수의 몸값은 한국 대표팀의 15배를 넘는다. ◇아시아에서 가장 몸값 높은 한국=32개국 중 가장 몸값이 높은 국가는 브라질이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32개 월드컵 출전국 총 736명의 ...
  • 2014-06-14
  •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판정 논란에 휩싸인 일본인 심판을 감쌌다. 마시모 부사카 FIFA 심판위원장은 페널티킥 선언이 나온 경기 장면이 담긴 사진을 취재진에 보여주며 "니시무라 유이치 심판이...
  • 2014-06-14
  •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아시아 최고의 팀에 손흥민(22)과 홍정호(25)가 선정됐다. 기성용(25)과 김영권(24)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아시아 베스트 팀”을 선정 해 발표했다. 후보를 포...
  • 2014-06-14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