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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러시아와 1-1 무승부…32년 만에 16강 진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7일 06시07분    조회: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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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알제리가 러시아와 경기서 무승부를 거둬 H조에서 벨기에에 이어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알제리는 27일 새벽 5시(한국 시각) 브라질 쿠리치바에 위치한 아레나 다 바이샤다에서 열린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 라운드 최종전 러시아전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알제리는 전반 6분 알렉산드르 코코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5분 이슬람 슬리마니가 동점골을 기록해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알제리는 2무 1패(승점 2)를 기록한 러시아와 1무 2패(승점 1)을 기록한 대한민국을 제치고 벨기에(3전 전승·승점 9)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서 벨기에는 G조 2위인 미국과, 알제리는 G조 1위인 독일과 각각 대결을 펼치게 됐다.

러시아는 전반 이른 시간 득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잡았다. 전력 탐색전이 계속해서 펼쳐지던 전반 6분 드미트리 콤바로프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2선의 알렉산드르 코코린이 달려들면서 정확한 헤딩 슈팅을 시도해 아디 음볼히 골키퍼를 무력화시켰다.

러시아는 득점 이후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이른 시간에 경기를 결정 짓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중거리 슈팅과 측면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을 적절히 배합해 알제리 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러나 알제리 수비진은 쉽사리 흔들리지 않았고 전반 중반 공격 분위기를 잡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29분 잡은 기회는 결정적이었다. 야친 브라히미의 정확한 코너킥이 러시아 수비진을 맞고 뒤로 흘러 이슬람 슬리마니가 강력한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고르 아킨피프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후 알제리는 개인기가 빼어난 측면 공격수들을 활용해 러시아의 수비진을 파괴하는 것을 노렸다. 그러나 러시아는 라인을 내리고 조직을 잘 정비해 실점을 막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다시 러시아가 기세를 올렸다. 빠른 역습으로 전열을 채 정비하지 못한 알제리 수비진을 공략했다. 후반 2분만에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가 빠르게 드리블로 그라운드를 횡단해 코코린과 2:1 패스로 골키퍼와 1:1 기회를 맞았으나 음볼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 뒤에 기회가 왔다. 슬금슬금 골을 노리던 알제리는 결국 후반 15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브라히미가 정확하게 중앙으로 보냈고, 제공권이 좋은 슬리마니가 날아올라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이 터지자 조급한 쪽은 러시아가 됐다. 수비에 무게를 두던 러시아는 라인을 올리며 알제리에 전방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알제리는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외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더욱 날랜 움직임을 보이며 날카로운 역습으로 러시아 수비진을 위협했다.

균형은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하는 알제리는 수비 라인을 내려 러시아의 공세를 막았고, 결국 무승부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알제리는 이 무승부로 32년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알제리 베스트 플레이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된 야친 브라히미는 전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정확한 프리킥 한 번으로 이슬람 슬리마니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후반 26분 하산 옙다와 교체돼 그라운드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 탁월한 개인기로 러시아의 잘 정비된 수비진에 균열을 일으키며 활약했다.

러시아 워스트 플레이어

러시아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된 올레그 샤토프는 이날 그라운드 내 22명 중 최악의 활약을 보인 선수였다. 상대 수비의 압박에 막혀 별 다른 임팩트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내내 부정확한 패스로 공격 흐름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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