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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논란' 박주영, 브라질서 얻은 2가지 아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7일 06시45분    조회: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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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러시아전서 결장한 박주영(아스날)이 2가지 아픔을 안고 브라질 월드컵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후반 32분 얀 베르통언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1무 2패의 한국은 H조 최하위에 그치며 8년 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박주영은 러시아와 경기서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후반 11분 교체됐다.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은 선보이지 못했다. 이근호(상주)의 선제골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박주영의 부진에 대해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2차전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박주영은 역시 러시아전처럼 선발 출장했다. 알제리전은 대한민국이 필승을 거둬야 할 경기였다. 하지만 박주영은 전반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박주영이 부진하면서 대표팀 공격진도 함께 반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박주영이 뛰는 동안 한국은 단 한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박주영이 거둔 성과는 슈팅 1개뿐이다. 위협적이지도 않았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셈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박주영의 수비적인 역할에 만족했지만, 스트라이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못한 박주영을 향한 비난 여론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커졌다.

벨기에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박주영은 아픈 소식을 들었다. 바로 아스날과 계약해지였다.EPL에 진출하며 기세 좋았던 박주영은 아스날서 단 6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정상적인 선수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아스날은 박주영을 그대로 놔줬다.

아픈 소식은 이어졌다. 벨기에전서 선발 명단서 사라졌다. 홍명보 감독과 '의리논란'이 생길 정도였지만 결국 그는 선발 명단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K리그 출신의 김신욱(울산)이 공중볼을 따내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동안 박주영은 벤치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주영은 역시 벤치에 앉아 있어야 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 대신 이근호(상주)를 투입했다. 러시아와 경기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이근호에 대해 믿음을 선보이며 출전을 시켰다.

마지막까지 기회는 있어 보였다. 박주영은 이미 반전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박주영은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넣어 한국을 16강으로 이끈 바 있다.

하지만 박주영에게 더이상 기회는 없었다. 후반 28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투입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결국 박주영은 이번 대회서 무득점, 1슈팅의 기록으로 마무리 했다. 그러나 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한구은 16년만에 무승으로 월드컵을 마무리 했고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또 홍명보 감독에게 '의리논란'까지 만들며 씻을수 없는 치욕을 안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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